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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61 감상후기 - 유리턱이 되어버린 빅풋 본문
션 스트릭랜드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 션 스트릭랜드 기대했는데 ... 완전 실망이네요...
업라이트 스탠스로 보고치는 앞손 카운터가 좋고 맷집이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펜스에 몰렸을 때 잘 빠져나오지 못하고 타격에선 앞손활용 밖에 안해주고 있고 결정적으로 체급을 내리면서 얻을 수 있는 파워의 이점이 안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폰지니비오 정도는 휙휙 넘겨주면서 뭔가 한체급 내린 이점을 보여주는 강력한 모습을 기대했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는 모습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그냥 미들급에서 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날고기는 선수들이 다 모여있는 웰터급에서는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유리 알칸타라 VS 프랭키 사엔즈
- 빅 업셋이네요 ... 전혀 기대 안했는데 ...
비토 벨포트를 연상시키는 좋은 스텝과 멋진 레벨체인지를 바탕으로 한 타격과 테이크다운 그리고 강한 맷집과 가드플레이가 좋은 알칸타라의 가드 안에서 알칸타라를 묶어놓는 좋은 그래플링까지 ... 좋은 선수가 발견되었네요.
게다가 파워도 상당히 좋아보였네요.
특히나 리치와 신장에 많이 차이가 나면서 타격이 좋은 까다로운 사우스포를 상대로 들고나온 들고 나온 라이트 바디샷 작전이 아주 좋았네요.
또한 좋은 스텝을 바탕으로 계속 알칸타라의 뒷손과 뒷발에서 멀어지면서 계속 움직이며 타점을 흩트리며 알칸타라의 위협적인 타격을 피하면서 자신의 게임을 풀어간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체력적인 면에서도 1라운드가 끝나고 배의 움직임이 심한걸로 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는데 3라운드 1분여를 남긴 시점까지 계속 같은 움직임을 이어간 것도 인상적입니다.
3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움직임이 둔해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게 급오퍼의 영향으로 보이고 풀트레이닝 캠프를 소화한 사엔즈의 제대로된 움직임이 어떨지 매우 기대됩니다.
유리 알칸타라의 경우 전날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아보였는데 그 영향이었는지 결국 사엔즈에게 파워에서 밀리고 테이크다운 방어에 실패하며 뜻밖의 패배를 맞보며 많이 돌아가게 생겼네요.
루스탐 하빌로프 VS 아드리아노 마틴스
- 예상가능한 범위의 업셋이었기에 놀랍지는 않지만 ... 이런 루즈한 시합을 만들어낸 것에는 몹시 실망스럽네요...
하빌로프의 경우 확실히 한수 위의 기량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아웃파이팅하는 사우스포를 잡는데 실패하면서 스탠스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네요 ...
하빌로프는 별다른 속여주는 동작없이 라이트만 남발하고 있고 마틴스는 외곽으로 계속 돌면서 성의없는(?) 라이트가 나오는 타이밍 잡아 테이크다운 시켜주고 하빌로프는 뭔가 열심히 마틴스의 거리를 뚫고 테이크다운시키려고 노력하는데 그것에 실패하고 ...
결국 테이크다운 수에서 앞선 마틴스가 경기를 가져가네요 ...
하빌로프는 확실히 아웃파이팅하는 사우스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고 마틴스의 경우 답이 안나오네요. 마틴스의 거대한 피지컬로 그라운드로 데려가기 어려운 선수들을 만나면 곧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보이네요.
한풀 죽은 기대주끼리의 대결에서 두선수 모두 한풀 더 죽는 시합이 되어버렸네요
세자르 페레이라 VS 샘 알비
- 유리턱 페레이라 또 한방에 무너지네요 ... 역시 페레이라는 믿을 선수가 못되네요 ...
같은 스탠스를 상대로 페레이라가 압도적인 스피드와 다양한 타격들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해 갔고 알비 특유의 상대를 끌어들이는 전략이 실패하면서 알비가 앞으로 나가며 압박까지 걸었지만 그것마저 쉽게 파해하며 페레이라가 경기를 지배해갔는데 ... 한방에 끝나버리네요...
페레이라는 유리턱을 가지고 왜이리 타격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 좋은 주짓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말이죠.
샘 알비는 뭔가 느릿느릿하고 펀치도 쌔게 치는거 같지도 않고 외모에서도 뭔가 포스가 느껴지지 않고 맨날 실실대고 웃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카운터 기회잡으니까 타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
허허실실 전법을 제대로 보여주는 알비네요 ...
알비 참 묘한 매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ps. 알비가 맞춘 넉다운 타격은 페레이라의 턱이 문제는 아니었네요 ... 누구라도 그 펀치맞으면 바로 넉아웃되겠네요 ...
마이클 존슨 VS 에드손 바르보자
- 우와! 경기 진짜 재밌네요. 속도전에 진수를 보여주네요.
이 경기는 존슨이 계속 밀고나가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고 그의 폭주기관차가 멈추면 바르보자의 킥세례를 당하는 그런 그림으로 봤는데 결국 3라운드 내내 바르보자를 밀어부치며 이기네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바르보자의 좋은 킥과 펀치를 상당수 맞았는데 그걸 버티고 계속 밀고 나가네요 ...
엄청난 스피드로 진행된 게임에서 살짝살짝 주도권이 넘어갔다 돌아오는 그런 모습이 정말 몰입해서 보게 만드네요.
존슨은 맷집과 기세 그리고 스피드가 정말 좋아보이고 원래 펀치의 파워는 검증이 된 선수고 자신의 긴 리치도 상당히 잘 활용해 주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았네요. 멜빈 길라드때보다 더 좋아진 존슨이네요...
그런데 오늘 스몰케이지 사용했나요? 그전 경기까지는 옥타곤이 작다고 못느꼈는데 이 경기 상당히 작아보이던데 ... 이게 선수들의 움직임 때문인지 옥타곤이 작은 건지 잘 구분이 안가네요
갑자기 이 경기를 보며 존슨이 페티스와 붙는걸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ps. 메인이벤트보니 스몰 케이지는 아닌거 같네요.
프랭크 미어 VS 안토니오 실바
- 이게 뭔가요????? 미어의 앞손에 관자놀이나 턱에 정확히 걸린것도 아닌거 같고 살짝 얹힌 느낌인데 ... 이거 안토니오 실바의 맷집이 다 깍여버렸나보네요...
미어의 은퇴전이 될 줄 알았는데 이런 식이면 안토니오 실바의 은퇴전이 될 수도 있겠네요...
최강의 맷집을 자랑하던 안토니오 실바가 한순간 브랜드 샵과 알롭스키보다도 더 한 유리턱이 되는 순간이네요 ...
예상분석에서도 언급했든 실바의 플레이는 맷집이라는 강한 방패가 없으면 굉장히 위험한 플레이인데 방패가없는 안토니오 실바 ... 이건 흡사 화살세례에 검하나 들고 맨몸으로 적진에 돌진하는 느낌이라서 ... 앞으로가 매우 걱정되는 실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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