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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26 앤더슨 실바 VS 비토 벨포트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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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26 앤더슨 실바 VS 비토 벨포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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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FC126은 많은 것을 남긴 넘버시리즈였습니다.

우선 스티븐시갈에게 전수받았다는(?) 앤더슨 실바의 태권도 앞차기로 인한 넉아웃 승!
정말로 전무후무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슬로우비디오로 보면 비토 벨포트가 "어? 이게 뭐야? 어디를 막아야하지?" 하고 순간 당황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뭐 지금껏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일테니까요?

앞차기 넉아웃이란 엄청난 퍼포먼스로 앤더슨실바의 스포츠맨쉽이라든지 경기력과 흥행성 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경기였습니다.

앤더슨실바의 태권도 앞차기 넉아웃 승 동영상


두번째로 리치 플랭클린의 한계를 느낄 수 있었던 리치 플랭클린 VS 포레스트 그리핀 경기였습니다.

앤더슨실바라는 벽에 막혀 라이트헤비로 체급을 변경했지만 척리델을 잡는거 까진 좋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완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이번 포레스트 그리핀과의 일전은 그의 사이즈와 파워의 한계를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셋째로 제가 가장 경악스럽게 본 존 존스 VS 라이언 베이더 경기 

세상 사람들과 저 역시 현재 파운드포파운드 최강자는 앤더슨실바라 생각했으나 이 경기를 보고 바뀌었습니다.
아직 성급한 감은 있지만 저는 파운드포파운드 최강자를 존 존스로 꼽고 싶습니다.

13승무패이며 차세데 UFC라이트헤비급을 이끌어갈 강자로 손꼽히던 라이언베이더를 완전히 압도해버렸습니다.
게다가 라이언베이더의 주무기인 레슬링을 완전히 깨버렸죠... 결코 앤더슨실바가 가지고 있지 못한 무기입니다.

존 존스는 타격과 레슬링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체인지, 긴리치와 흑인특유의 탄력성 뭐하나 없는게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라샤드에반스 같은 레슬러타입이 존 존스를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려울거 같고 레슬링이 약한 타격가인 쇼군타입도 어려워 보입니다.
존 존스가 조금 어려워할 상대라면 테이크다운디펜스가 강하고 타격 적중률이 높은 료토마치다 정도라고 보여 집니다.

그 이외에 김동현을 깟던 제이크 앨런버거의 초라하고 지루한 경기와 키드의 데뷔전 패배와 그의 불투명한 미래 정도가 이번 경기를 본 소감입니다. 

ps. 제이크 앨런버거가 지길 바랬는데 아무튼 이겨 버렸네요.
재수없게 김동현선수와 다음 경기에 붙지 않았으면 하네요. 김동현선수가 어렵게 네이트디아즈를 이겨 기회를 잡은 만큼 top10에 드는 선수와의 시합을 통해 승리를 거둬 UFC의 입지를 더 굳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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