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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우스 존슨 VS 호리구치 쿄지 예상분석 - UFC186 본문

MMA/예상분석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호리구치 쿄지 예상분석 - UFC186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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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모라가, 알리 바가우티노프에 이어 또한번의 뜬금없는 도전자를 맞이한 드미트리우스 존슨입니다.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컨텐더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는 느낌입니다.


과연 쿄지 호리구치는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시아 최초의 UFC챔피언이라는 명예를 손에 거머쥘수있을까요?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드미트리우스 존슨 프로필 & 전적

전적 : 21승 (4(T)KO, 8Sub, 9Dec) 2패(2Dec)
신장 : 160cm
나이 : 28세
리치 : 66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챔피언

주요승리선수 : 조셉 베나비데즈, 이안 맥콜, 존 도슨, 알리 바가우티노프 등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Demetrious-Johnson-45452


쿄지 호리구치 프로필 & 전적

전적 : 15승 (9(T)KO, 1Sub, 5Dec) 1패(1Dec)
신장 : 165cm
나이 : 25세
리치 : 66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8위

주요승리선수 : 대럴 몬테규, 루이스 가우디넛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Kyoji-Horiguchi-64413



분석개요


1. 파이트게이지


2. 스피드 레이서


3. 도전자의 단점


4. X-Factor




1. 파이트게이지



- 쿄지 호리구치는 파워에서 앞서고 있고 다른 분야는 거의 대부분 뒤지고 있습니다. 즉, 도전자는 많은 차이를 안보이는 타격과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려 큰거 한방을 챔피언의 안면에 꽂아넣어야 이길 수 있는 어려운 시합으로 보입니다.





2. 스피드 레이서



- 두선수는 모두 플라이급에서 내놓라하는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스피드라는 무기를 가지고 경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피드경쟁은 이번 경기 핵심포인트입니다.


여기서 사실 이 게임의 답이 나옵니다.


쿄지 호리구치 역시 가라데스탠스를 바탕으로 꽤나 좋은 스피드와 사이드스텝을 보여주고 있지만 도미닉 크루즈의 복잡한 스텝마저 잡아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의 스피드 경쟁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또한 도전자가 챔피언의 스피드를 따라잡는다 하여도 챔피언의 다양한 인앤아웃과 스위칭 그리고 테이크다운에 자신의 스텝을 많이 쓰게 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는 도전자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챔피언도 체력이 떨어져야 하는데 챔피언은 5라운드까지 체력이 안떨어지죠...


결국 2라운드까지는 쿄지가 잘 따라잡는다 하여도 3라운드 정도 부터는 스피드의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챔피언의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파워에서 앞서는 도전자 호리구치는 초반에 승부를 봐야한다고 보입니다. 즉, 최대한 스피드를 따라잡으며 자신의 묵직한 펀치를 챔피언의 안면에 꽂을 수 있어야 합니다.


분명 이번 경기 시간은 챔피언의 것으로 보입니다.



스피드가 이 게임의 핵심인 이유는 사실 쿄지 호리구치의 위력적인 타격이 바로 이 스피드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특유의 가라데 스탠스를 바탕으로 스피드에서 앞서며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들어오는 상대의 펀치를 피하고 앞손카운터로 반격을 한다던지 갑작스레 빠르고 길게 원,투를 칠 수 있는 호리구치입니다.


하지만  스피드 경쟁에서 지고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기 힘들게 되면 이런 호리구치 타격의 장점이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몰아칠 때의 연타를 제외하면 발붙이고 하는 타격은 B정도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은 결국 자신의 리듬대로 경기를 갖기 힘들게 만들고 일찍 체력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런 체력저하는 호리구치의 스텝을 무디게 만들 것이고 이때 호리구치의 단점이 더욱 명확하고 크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3. 도전자의 단점


- 쿄지 호리구치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아래 상황이 많이 연출됩니다. 이는 호리구치의 라이트가 상대에게 읽히고 또 미스 이후 밸런스 유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의심이 확신으로 들게한 경기가 바로 대럴 몬테규와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 호리구치는 3라운드 체력이 저하되며 스텝이 죽었고 이때부터 몬테규에게 큰 펀치들을 허용하기 시작합니다.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이런 상대의 밸런스가 무너진틈을 기가막히게 파고들어 공략합니다.




챔피언 도미닉크루즈는 자신의 무너진 밸런스를 파고드는 드미트리우 존슨을 상대로 레슬링으로 공략해주면서 위기를 모면했지만 도전자 쿄지 호리구치는 그 정도의 레슬링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마이티마우스의 레슬링은 크루즈전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결국 이 경기의 결론은 스피드 경쟁에서 일찍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X-factor


   ㄱ. 도전자 사이드 : 동기부여, 피지컬

- 플라이급 단 두경기만을 뛰었고 컨텐더급과는 경기를 갖지도 않은 쿄지 호리구치가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만큼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챔피언의 경우 호리구치를 그리 큰 위협으로 느낄 것으로 보이지 않고 최근의 대부분의 경기를 별 어려움 없이 이겨왔기에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도전자가 더 좋아 보입니다.


피지컬 역시 밴텀급에서 내려온 호리구치가 플라이급이 없어 밴텀급에서 울며겨자먹기로 뛴 마이티마우스에 비해 좋다고 보입니다.


   ㄴ. 챔피언 사이드 : 경험, 체력, 내구성, 상승세

- 옥타곤 경험, 메인이벤트 경험, 5라운드 경험까지 모두 챔피언이 크게 앞섭니다. 특히 이 경기는 PPV 경기의 메인이벤트입니다. 호리구치에게 다가오는 압박감은 꽤나 클 것으로 보입니다.


체력의 경우도 프랭키 에드가가 다섯쌍둥이라면 마이티마우스는 일곱쌍둥이도 가능해 보일 정도로 체력이 좋습니다. 체력적인 부분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고 보입니다.


내구성의 경우 호리구치 역시 좋아보이지만 아직 확실한 검증은 없었고 챔피언의 경우 그리 턱이 강한 것으로 보이진 않은데 위기관리와 리커버리 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이 역시 에드가를 닮아 있습니다.


상승세 역시 챔피언 사이드로 보입니다. 호리구치도 9연승으로 매우 좋아보이지만 챔피언의 경우 5번의 타이틀방어전을 모두 압도적인 차이로 이겨왔고 플라이급임에도 5번 중 3번을 피니쉬했습니다.



종합적으로


파워에서 앞서고 어느 정도 스피드 경쟁이 되는 쿄지 호리구치는 스피드 레이싱을 펼치며 자신의 연료가 바닥나기전 자신이 앞서는 묵직한 타격을 챔피언에게 꽂고 챔피언의 발을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워낙 위기관리능력과 회복능력이 좋은 챔피언을 상대로 쿄지의 한방이 터졌을 때 조차 챔피언을 피니쉬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챔피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스피드, 유니크한 스탠스, 좋은 카운터, 묵직한 펀칭파워와 좋은 바디킥 그리고 챔피언의 레슬링에 대항할 수 있는 근력과 레슬링 실력까지 갖추고 있는 도전자이기에 경기초반 챔피언의 기동력을 떨어트릴 수 있는 좋은 타격을 적중시킨다면 흐름을 바꿀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75%승을 예상합니다.



PS.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날로 좋아지고 있는 무에타이 클린치의 경우 쿄지 호리구치가 이 부분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영상자료가 없어 언급을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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