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07 각종 승자 예상(판타지게임, 팬예상, 배당율, 업셋) - 아우라를 잃어버린 전챔피언들

UFC207 판타지 게임 예상

UFC207 탭폴로지 예상

UFC207 배당율

1. 엇갈린 예상

- 팬과 도박사의 의견이 갈리는 시합은 민스-올리베이라, 스몰카-보그전이네요. 저는 대부분 도박사들과 예상이 비슷한데 이 시합들만큼은 팬 예상쪽으로 기우네요. 

무엇보다 이번 승자예상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전챔피언들의 위상 추락이네요.

론다 로우지의 경우 가장 승률이 낮았던 사라 맥만전이 -705를 받았는데 지금은 너무도 차이가 나네요. 또한 북미스타를 더 많이 신뢰하는 경향이 있는 판타지게임에서 조차 론다 로우지쪽에 신뢰를 보내주지 않고 있네요. 

한때 실질적인 웰터급 넘버원으로 여겨지던 조니 핸드릭스는 오히려 언더독이네요. 참 세월이 무상합니다.

2. 주목할만한 신예

- 특별히 주목할 만한 신예는 보이지 않고 이탈리아산 주짓떼로잡는 서브미션 아티스트 마빈 베토리가 젤 눈에 띄네요. 이번에도 수차례 BJJ 월드챔피언을 지낸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를 상대로 어떤 그라운드게임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3. 승리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 TJ딜라쇼와 브랜든 태치가 가장 높은 신뢰를 받고 있네요. 밴텀급 전향 후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넘버원 컨텐더 결정전에 나선 리네커지만 팬이나 도박사들은 아직 챔피언감으로 보고 있진 않은 느낌이네요.

4. 평산아빠 생각

- 배당율을 기준으로 메인카드는 로우지, 크루즈, 딜라쇼, 김동현, 스몰카가 탑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메인카드 전경기가 업셋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위태로운 시합들이네요.

로우지가 지금껏 상대한 여타 선수와 차원이 다른 테크닉과 파워를 가지고 있고 리치 어드밴티지도 가지는 누네스의 타격에 로우지의 멘탈이 나갈 확률도 있고,

크루즈의 경우 상대가 자신을 때리지 못하게 셋업해놓고 들어가 치는데 상대가 들어왔을때 가브란트가 워낙 핸드스피드가 빠르고 넉아웃파워가 좋아 한두방 걸리면  빅업셋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가브란트가 아직 정점에 다다르지 않고 매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마치 바라오와의 1차전 딜라쇼를 연상시켜 분명 기대치가 있는 시합입니다.

리네커의 경우 그라운드 이스케이프가 좋고 맷집도 좋죠 딜라쇼의 타격을 버티고 한두방 바디나 안면에 타격을 적중시켰을 때 딜라쇼의 반응에 따라 경기흐름이 뒤집힐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사피딘은 디펜스킹답게 김동현선수의 그래플링을 견뎌낸다면 김동현선수를 일방적으로 두드리는 흐름으로 갈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하고,

레이 보그의 경우 가브란트와 비슷하게 아직 더 성장할 포텐셜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외에 핸드릭스와 비슷한 게스텔럼을 상대로 좋은 레슬링을 보여줬고 워낙 리치가 많이 차이나고 핸드릭스의 폼이 예전만 못해 일단 매그니의 탑독이 맞다고 보이고,

팀 민스가 테이크다운 방어가 웰터급에서도 여전히 안되고 있지만 올리베이라가 민스를 질식시킬 정도의 레슬링이나 그라운드게임을 가지고 있다고 보진 않기에 민스 쪽으로 좀 더 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