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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구린 UFC210 조기 계체 - 다니엘 코미어는 타월 트릭을 쓴걸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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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구린 UFC210 조기 계체 - 다니엘 코미어는 타월 트릭을 쓴걸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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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웨이트 게이트라고 명명해도 될만큼 구리네요.

사건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니엘 코미어는 1차 계체에 206.2파운드를 기록합니다. 그뒤 2:24초 뒤 2번째 계체에서 205파운드를 맞춥니다.

그리고 이후 계체를 한 앤소니 존슨은 정확히 1.2파운드가 모자란 203.8파운드로 계체됩니다.

여기서 두가지 의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 2분여 뒤에 1.2파운드를 물리적으로 뺄 수 있냐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이건 책에도 나오는 굉장히 오래된 트릭이라고들 얘기합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코미어가 두번째 계체에서 손을 타월에 얹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집에서 궁금해 이런 방식으로 체중을 쟤니 엄청나게 줄일 수 있더군요. ㅡ,,ㅡ

알저메인 스털링의 이번 DC 계체 사태를 디스한 아래 인스타그램을 보면 확실해 집니다.



존 존스는 오늘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번 DC사태에 대해 "내가 본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플레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당사자인 다니엘 코미어의 경우 

"이번 감량이 평소보다 더 어려웠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락커룸에서 205파운드를 만들었다. 그런데 실제 계체를 하니 수치가 틀렸다. 뭔가 저울이 잘못된거 같다. 1차 계체 실패 후 위원회는 나에게 2시간의 추가 감량 시간을 주었다. 우리는 2시간동안 체중을 맞출 자신이 있었다. 내가 타월을 잡은 것은 단지 내 Junk(생식기)가 노출되는 것을 확실히 막고자 한거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사태에 대해 대다수의 선수들이 이건 오래된 트릭이라며 DC를 비난했고 아직까지 DC를 옹호하는 트윗은 나오고 있지 않네요.



상대 앤소니 존슨의 인터뷰는 동영상만 있어서 정확히 의미를 파악하진 못했지만 감량은 언제나 어려운거다. 나는 별 상관없다 뭐 이런 입장인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DC가 1.2파운드가 줄어든 뒤 정확히 앤소니 존슨이 한계체중에 1.2파운드에 못미치게 계체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에 대해선 워낙 DC의 타월 트릭이 이슈라 별로 언급되는게 없는데 같은 수치가 줄었다는게 뭔가 굉장히 구리네요. 

뭐 그럴리야 없겠지만 저울의 영점을 조정했을 가능성에 대해 의심해볼 여지가 있는 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자들이 두번 시퍼렇게 뜨고 있기에 조정 가능성은 극히 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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