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11 미오치치 VS 도스 산토스 대진표 - 메인카드 전 경기가 메인이벤트급

이번 UFC211 대회는 메인 카드가 모두 메인이벤트급의 경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2개의 타이틀전과 3개의 타이틀도전자 결정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심지어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의 복귀전이 언더카드일 

만큼 엄청난 카드들이 포진된 이벤트네요.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미오치치 - 도스 산토스의 메인이벤트도 매우 기대되지만 에디 알바레즈 - 더스틴 포이리에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정말 궁금합니다. 과연 알바레즈가 클래스를 증명할지 포이리에가 강력한 컨텐더로 떠오를지 그리고 예전 명승부 제조기던 시절의 알바레즈를 깨울 수 있는 시합이 될 지 정말 궁금합니다.

맥그리거전 뼈아픈 패배를 딛고 알바레즈는 포이리에를 단지 이기는게 아니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려 하죠. 포이리에는 마이클 존슨에게 막혔던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기 위한 길을 짐 밀러와의 파이트 나잇 경기를 통해 다시 시작했고 마이클 존슨보다 더 큰 기회를 얻었습니다.

과연 흙먼지를 날리며 라이트급 타이틀전선에 들어오는 선수는 누가될까요?

메인 이벤트

- 미오치치 - 도스 산토스의 리매치가 메인이벤트입니다. 저평가받던 미오치치와 혼란의 시기를 통과중이던 도스 산토스의 대결이 1차전이었다면 2차전은 전성기에 올라온 미오치치와 로스웰전을 통해 다시 챔피언레벨의 경기력을 얻었다고 평가 받는 도스 산토스의 진검 승부입니다.

1차전의 실수를 고쳐올 수 있는 부분은 미오치치가 많고 도스 산토스는 좀 더 날카로워졌을 가능성이 많은 시합으로 1차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매치가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클라우디아 가델라라는 라이벌을 멀리 떨쳐버리고 장기집권 모드로 돌입한 옌드레이칙은 무려 2체급을 내려 스트로급에 나타난 제시카 안드라데라는 위험한 도전자를 맞이합니다. 과연 옌드레이칙의 스피드를 감당하며 거리를 줄일 수 있을지 옌드레이칙의 턱은 안드라데의 펀치를 견딜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되는 매치입니다.

넘버원 컨텐더 자리를 노리는 3명의 타격가

- 호르헤 마스비달, 야이르 로드리게스, 세르지오 페티스는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상대로 넘버원 컨텐더 자리를 노립니다.

마스비달과 로드리게스는 승리한다면 타이틀샷이 거의 보장이 되는 상황이고 페티스는 상황에서 따라 타이틀샷이 주어질 수도 있겠죠.

특이한 점은 3선수 모두 그래플링을 특기로 가진 선수를 상대로한 시합이네요.

컨텐더 경쟁력 검증 매치

- 제이슨 나이트는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며 경쟁이 치열한 페더급 탑15 보더라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상대는 하나같이 나이트와 상성이 좋은 상대들 이었죠. 그의 익사이팅한 파이팅 스타일로 인한 상품성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고 이제 단 하나 남은 의문인 레슬러에 대한 경쟁력을 살필 차례입니다.

제이슨 나이트는 일주일짜리 급오퍼를 받고 UFC에 데뷔해 카와지리에게 그라인딩 당하며 UFC 첫경기를 패배로 시작했죠. 과연 그게 단지 준비부족에 의한 것인지 카와지리 레벨의 그래플러에게는 경쟁력이 없는 것인지 체스 스켈리라면 확실히 검증해 줄 수 있다고 보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신예라고 하기엔 너무 어색하지만 6년만의 UFC 복귀전을 갖는 데이빗 브랜치가 그 주인공입니다. 데이빗 브랜치는 주짓수 하나만 가지고 재미로 돈 좀 벌어보려고 옥타곤에 발을 디뎠다 공포에 휩싸여 제 실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2승2패에 매우 지루한 플레이를 하며 방출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 제대로 트레이닝을 하면서 6년간 12승1패를 기록했고 WSOF 2체급 챔피언 타이틀까지 따낸 상태로 금의환향했습니다.

다시 돌아와 본 옥타곤에는 그전에 느끼던 공포의 냄새는 없어졌고 오로지 돈 냄새만 난다고 말하고 있죠. 과연 데이빗 브랜치는 랭킹 9위의 조코를 잡고 그러지않아도 꽉찬 미들급 컨텐더라인에 또하나의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까요?

케이지 러스트

- 제시카 아귈라가 UFC 데뷔전 부상을 당한채로(한달전 발목이 부러짐)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시합을 가지고 패한 뒤 21개월만에 복귀전을 갖네요. 제시카 아귈라의 UFC 데뷔전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이었습니다. 지금은 랭킹이 많이 내려간 상태지만 그 당시 즉시 컨텐더감으로 데려온 선수죠. 그러하기에 그녀가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됩니다.

경기 일시 : 2017년 5월 14일 

 - 메인카드 : 11:00

 - 프릴림카드 : 9:00

 - 얼리프릴림카드 : 7:00

경기 장소 : 텍사스 달라스

메인이벤트 : 스티페 미오치치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릴림 메인이벤트 : 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

얼리프릴림 메인이벤트 : 제시카 아귈라 VS 코트니 케이시

공식 계체 : 2017년 5월 13일 8시

메인카드

언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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