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맥그리거 복싱 매치의 메이웨더 사이드 의견들

*수많은 각개 전문가들이 플로이드 메이웨더 VS 코너 맥그리거 경기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 너무 가볍거나 편파적인 의견 혹은 이 매치의 당사자들과 관련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제외한 그나마 객관적이라고 보이는 '제가 읽은' 인터뷰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일은 맥그리거 사이드의 인터뷰를 올리겠습니다.

1. 킹모(벨라토르 MMA 라이트헤비급 컨텐더)

"MMA는 레인지가 좀 더 좁아. 클린치와 그래플링을 사용하고 글러브가 더 작기 때문이지.

복싱은 파이터에 따라 좀 더 많은 공간이 있어.

코너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레인지와 타이밍을 경험하게 될거야. 메이웨더는 모든 것을 알고 있지.

코너가 진짜 고전할 수 있는 부분은 바디샷이야.

메이웨더는 배꼽 바로 윗부분에 잽을 먹이고 지금까지 그를 상대한 선수들은 그 샷에 체력이 떨어지고 느려지게 되었지.

사람들은 바디샷에 대해 잘 몰라. 메이웨더는 진짜 좋은 바디 펀처야.

메이웨더가 살짝 살짝 던지는 이런 바디샷을 보지 조차 못하고 상대는 맞아도 데미지를 받지 않을거라고 생각해.

그러나 그것은 상대의 컨디션을 떨어트리지.

또한 링이라는 공간은 아무도 모르게 메이웨더가 트랩을 걸 수 있는 곳이야. 케이지와 달리 링은 빠져나갈 구석이 제한되어 있어.

코너의 진짜 문제는 잽이 없다는 점이야. 그리고 볼륨 펀처도 아니지. 메이웨더는 반보쯤 빠져서 체크 훅을 날리거나 바로 라이트 스트레이트 바디샷을 날릴거야.

그리고 메이웨더가 사우스포에 고전한다고 얘기들 하는데 나는 이해를 못하겠어. 그는 무패의 복서야. 사우스포한테 한번도 안졌어."

2. 버질 헌터(안드레 워드, 아미르 칸 트레이닝 코치)

"맥그리거의 몸에 관해 흥미로운 점은 그의 허리는 모델의 허리라는 점이야. 그건 트렁크형 허리와 큰 차이를 보이지. 

트렁크형 허리는 강하고 파워풀하고 두꺼워. 하지만 모델같은 맥그리거의 허리는 바디샷에 취약해. 그래서 맥그리거와 복싱시합을 하는 선수들은 그의 바디를 두드리려 할거야. 메이웨더가 바디샷을 위해 인파이팅을 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거야.

또한 맥그리거는 우리가 '파이터의 저주'라고 부르는 것을 가지고 있어. 그의 눈두덩이는 튀어나왔어. 그래서 그는 MMA 시합에서 그 부위에 많은 컷을 당해. 또한 그의 턱은 튀어나왔지. 그것도 또한 저주야.

그래서 눈 위쪽에 펀치를 허용하면 MMA 시합보다 더 나쁜 컷이 발생할거야. 내 생각에 그는 이 시합에서 컷이 생길거야.

그래서 넘버원 커트맨 제이콥 '스티치' 듀란'이 비싸단 이유로 고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웃긴일이야. 맥그리거가 컷이 발생한 순간부터 커트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져. 그리고 맥그리거가 받게될 돈에 비하면 스티치에게 줄 돈은 정말 푼돈이지.

그래서 제이코 듀란을 고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맥그리거에게 안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돼"

3. 호르헤 마스비달(UFC 웰터급 컨텐더)

- 나는 전적으로 운이 좋아서 내가 훈련하는 체육관에서 아마경력 250전에 단 17번만 패한 선수,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딴 선수, 세계 챔피언십 매치에서 승리한 선수들을 보고 훈련할 수 있었어. 그리고 단 한번도 MMA에서 이 정도 레벨로 복싱을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어.

탑5 조차도 꽤하는 베테랑 복서 수준이지 아마추어 월드클래스도 못돼.

복싱 선수가MMA 선수와 시합을 할 때 초반 몇분은 다른 비트, 다른 스탠스, 다른 펀치 궤적 등으로 인해 헤맬 순 있어. 하지만 일단 타이밍이 파악되면 이건 완전 다른 게임이 되는거지.

나는 그런 모습을 수도 없이 봤어. 

물론 파이트라는 건 14분55초를 두드려 패다가도 5초 남기고 한방 얻어 맞으면 전체 게임이 바뀔 수 있는 스포츠야. 하지만 메이웨더를 상대로는 그 틈이 매우 작아.

맥그리거는 거의 기회를 잡지 못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