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28 에멧 VS 스티븐스 대진표 - 빅점프를 노리는 도전자들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 이벤트인 조쉬 에멧 VS 제레미 스티븐스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3주전 급오퍼를 받으며 체중을 맞추는데는 실패했지만 히카르도 라마스를 1라운드 넉아웃시키며 혜성처럼 페더급 타이틀 전선에 등장한 조쉬 에멧과 멜렌데즈, 최두호를 뛰어난 경기력으로 연파하며 다시 컨텐더 라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제레미 스티븐스가 맞붙습니다.

과연 조쉬 에멧의 히카르도 라마스전 승이 팀 알파메일의 전통에 따른 승리였는지(실제로 팀동료 채드 멘데스와 대니 카스티요가 라마스를 넉아웃시켰고 그런 그들의 조언이 굉장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고 했죠.) 진짜 페더급 챔피언쉽 매치에 나설 경쟁력을 갖춘 경기력에서 나온 승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합입니다.

일단 스피드, 스텝, 타격 기술, 웰라운드한 부분까지 에멧이 더 좋아보이지만 페더급 첫 5라운드 게임에서 내구력이 좋고 실력이 부쩍 늘고 있는 스티븐스를 상대로 에멧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후반 라운드에도 할 수 있을지 타격이 안통할 때 스티븐스를 테이크다운 시키고 눌러놓을 수 있을지 데스몬드 그린전처럼 타격과 테이크다운이 통하지 않고 패턴을 읽히며 패배할지 궁금하네요.

코메인 이벤트

- 제시카 안드라데 VS 티샤 토레스의 스트로급 넘버원 컨텐더 매치가 코메인이벤트입니다.

클라우디아 가델라를 확실히 제압하며 자신이 부동의 2인자임을 증명한 제시카 안드라데가 옌드레이칙에게 패하지 않은 유일한 컨텐더 티샤 토레스를 상대합니다.

토레스는 안드라데를 이긴다면 다음 타이틀샷은 확실해 집니다. 이유는 옌드레이칙에게 패하지 않은 컨텐더이며, 나마유나스와는 러버매치가 되기 때문이죠.

반면 안드라데는 이길 경우 나마유나스가 타이틀을 방어할 때 타이틀샷을 얻을 가능성이 높죠.

드디어 자신보다 작은 선수와 싸우게 된 안드라데가 폭발력에 사이즈 어드밴티지까지 더 해지며 토레스를 압살하게 될지 토레스의 스피드와 웰라운드함에 폭탄을 터트릴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옌드레이칙전같은 시합이 될지 토레스의 진짜 경기력과 들고 나올 게임이 궁금합니다. 

빅점프를 노리는 도전자들

- 일리르 라티피와 마리온 레노 선수가 전타이틀도전자 OSP와 사라 맥만을 상대로 탑5 입성을 노리며, 맥스 그리핀, 러셀 돈, 브라이언 켈러허 역시 마이크 페리, 하니 야야, 헤난 바라오를 상대로 빅점프를 노리고 있습니다.

메인카드의 스티븐스도 에멧을 잡는다면 타이틀 경쟁그룹에 들어가게되고 토레스 역시 안드라데를 잡는다면 확실한 넘버원컨텐더로 도약할 수 있죠.

이 중 헤난 바라오는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고 ATT에서 풀트레이닝 캠프를 차리며 노바유니온에서 보지 못했던 부분을 찾았고 많은 개선이 있었다고 합니다. 과연 헤난 바라오는 옛 영광을 되찾을 준비가 되어있는지 그의 진화된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샘 알비 라이트헤비급 데뷔전

- 미들급의 도날드 세로니인 샘 알비가 라이트헤비급에 데뷔하네요. 상대는 UFC 데뷔전을 갖는 최근 8연승 중인 마르친 프라치니오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플로컴뱃 선정 밴텀급 최고의 유망주 매니 버뮤데즈가 드디어 옥타곤에 데뷔합니다. 플로컴뱃에서 이 선수를 얼마나 홍보하는지 UFC 데뷔전에 이미 너무 익숙한 이름이 되어 버렸습니다.

매니 버뮤데즈는 알버트 모랄레스의 타격에 대해 평가해 달란 질문에 "어차피 테이크다운시켜서 서브미션시킬건데 타격이 얼마나 좋은지는 의미가 없다"라고 얘기할만큼 자신의 그래플링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전적도 11승 무패로 1(T)KO, 8Sub, 2Dec를 기록하며 그라운드 게임에 강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기타

- 그외에 중위권의 랭킹전인 앨런 조우반 - 벤 사운더스, 마리나 모로즈 - 안젤라 힐의 경기가 있고 UFC 데뷔전 백에서 아나콘다 초크를 연결하는 멋진 서브미션을 보여준 알렉스 페레즈 선수가 출전을 하네요.

경기 일시 : 2017년 2월 25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7:30 

경기 장소 :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메인이벤트 : 조쉬 에멧 VS 제레미 스티븐스

프릴림 메인이벤트 : 헤난 바라오 VS 브라이언 캘러허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샘 알비 VS 마르친 프라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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