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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 비에이라 VS 테이트 대진표 - 강경호 출전, 미샤 테이트는 넘버원 컨텐더가 될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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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 비에이라 VS 테이트 대진표 - 강경호 출전, 미샤 테이트는 넘버원 컨텐더가 될 수 있을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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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8:00

 - 프릴림 카드 : 5: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케틀렌 비에이라 VS 미샤 테이트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팻 사바티니 VS 커터 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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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 이벤트인 케틀렌 비에이라 - 미샤 테이트 시합이 가장 기대됩니다.

미샤 테이트의 성공적인 복귀전과 그녀의 챔피언이 되기 위해 자신의 파이트머니를 모두 투자하는 좋은 정신 상태 그리고 그런 결과물로 나오고 있는 최근 굉장히 좋아진 몸상태 등 미샤 테이트가 챔피언 시절의 전성기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되는 시합입니다.

마리온 르노는 컨텐더라고 할 수 없기 실제로 이번 시합이 그녀의 이런 가능성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시합이죠.

이런 이유로 강경호 선수가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가 더욱 기대가 되네요.

이 시합은 두 그래플러의 대결로 스타일과 스탯으로 볼 때 미샤 테이트가 불리한 시합입니다.

케틀렌 비에이라는 미샤 테이트와 비슷한 스타일과 레벨이라 할 수 있는 시자라 유뱅크스, 캣 징가노, 사라 맥만을 상대로 8번의 테이크다운 시도 중 7번을 막아냈고,

그 3명을 상대로 45%의 테이크다운 성공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미샤 테이트 역시 기존의 자신을 넘어서지 못했다면 비에이라를 넘기기 어렵고 자신이 하위포지션에서 싸울 가능성이 많은 시합이죠.

그리고 역시나 배당율 역시 미샤 테이트가 언더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불리한 상황을 미샤 테이트가 어떤 모습으로 극복할지 기대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마이클 키에사 - 션 브레이디의 기존 강자 VS 핫한 신예의 대결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마이클 키에사는 웰터급 전향 후 RDA, 닐 매그니 등을 압도적인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이기며 승승 장구하며 타이틀 경쟁 그룹 진입이 눈앞까지 왔지만,

본인 피셜 타이틀샷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비센테 루케전 피니쉬만 노리다 실수를 범하며 오히려 다스 초크로 피니쉬를 당하며 타이틀런이 멈춘 상태죠.션 브레이디는 UFC 4연승 포함 15승 무패를 달리고 있고 그간 타격과 그라운드를 모두 준수한 수준으로 갖춘 웰라운드한 모습을 보여주며 탑15에 진입하고 케빈 리전을 통해 메인 스트림 진입을 노렸죠.하지만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합이 무산되고 8개월만에 시합에 출전하는 상황인데 오히려 단숨에 컨텐더 진입도 노릴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얻었죠.자신의 긴 사이즈를 활용한 타격을 이제 상당히 능숙하게 하고 있고 웰터급 최상위 레벨의 테이크다운 능력과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고 있고 비센테 루케전을 통해 또한번 침착함에 대한 교훈을 얻은 마이클 키에사를 상대로 무릎 부상 직후 상대하기에는 비센테 루케 마이너 버전으로 보이는 션 브레이디에게는 좀 벅찬 시합이 아닌 싶네요.참고로 마이클 키에사는 GSP를 넘어 역대 UFC 웰터급 가장 높은 그라운드 컨트롤 점유율과 테이크다운 성공율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4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

- 강경호 선수에게 4연승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기록입니다.

강경호 선수는 자신의 커리어 단 한번도 4연승을 한 적이 없죠.

그런데 그런 기록을 다른 무대도 아닌 UFC에서 이룩한다면 강경호 선수의 전성기가 지금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는 지난 7월 시합 당일 시합이 캔슬되었던 하니 야히야입니다.

하니 야히야는 UFC 10년 18경기 동안 단 한번의 연패를 기록하지 않은 굉장한 베테랑이고 결코 약하지 않은 선수죠.

다만 지난 10년간 하니 야히야는 자신의 게임에 있어 큰 진화를 이루지 못하며 스타일이 확실히 굳어진 선수입니다.

즉, 하니 야히야의 1라운드 올인하며 상대를 테이크다운시키려는 전략만 깨면 타격의 큰 발전이 없고 라운드가 지날수록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는 야히야를 상대로 강경호 선수가 좋은 시합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강경호 선수는 그럴 능력이 충분히 있는 좋은 베이스를 갖추고 있고 리치 어드밴티지도 상당하죠.

강경호 선수의 커리어 최초 4연승을 응원합니다. 

 

타이라 산토스는 여성 플라이급 세대 교체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 타이라 산토스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자신의 그래플링과 타격의 견고함을 더하며 타이틀샷을 받은 적도 있는 조앤 우드를 상대하는 레벨까지 올라왔습니다.

최근 여성플라이급은 안드레아 리의 부활과 알렉사 그라소의 성장, 케이시 오닐과 마뇽 피오롯 등의 포텐셜 높은 신예들의 가세 등으로 기존의 허약한(?) 컨텐더들을 몰아내고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분위기죠.

그리고 그 선봉장에 서 있는 타이라 산토스가 제일 먼저 컨텐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시합입니다.

조앤 우드는 타이라 산토스가 아직 컨텐더와 싸워 본 적이 없는 아직 자신과 비빌 레벨이 아니라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고 타이라 산토스는 자신의 이 상승세를 지렛대 삼아 조앤 우드를 넘겠다는 각오죠.과연 결혼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개명한 조앤 우드가 자신의 결혼 선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타이라 산토스가 기존의 컨텐더를 압도하며 자신이 쉐브첸코의 대항마임을 어필할 수 있을지 매우 흥미로운 시합입니다.전 조앤 우드와 비빌 수 있는 파워 그리고 앞서는 스피드와 좋은 타격 그리고 여차하면 그라운드로 끌고 갈 수 있는 능력까지 끈적끈적하게 상대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는 조앤 우드의 늪에서 빠져 나올 능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뭐 비비아니 아라우조처럼 이런 컨텐더 레벨의 끈기와 투지를 견디지 못한다면 타이라 산토스 역시 챔피언쉽 레벨로 가긴 어렵겠죠.

스승과 제자

- UFC 데뷔전 7초 넉아웃승을 기록하며 UFC 라이트급 최단기 피니쉬승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테런스 맥키니 선수가 K-1 챔피언 출신의 최근 2연승 중인 파레스 지암을 상대합니다.

데뷔전 누구도 예상못한 그 7초승이 럭키인지 실력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시합이겠죠.

이 대회 함께 출전하는 마이클 키에사는 자신의 고등학교 레슬링 코치였다고 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 란다 마르코스의 업킥 반칙에 의한 DQ승으로 불완전 연소를 한 루아나 핀헤이로를 역시나 주목할 필요가 있죠.

그녀에 대한 내용은 지난 시합 언급했기에 링크로 남깁니다.

관련 포스팅 : UFC 베가스 25 레예스 VS 프로하즈카 대진표 - 프로하즈카는 지지율 1위 대권 후보에 오를 수 있을까?


기타

- 화려하고 테크니컬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UFC 3경기 모두 상대를 KO시키며 떡상 중인 에이드리언 야네즈가

타격과 그래프링에서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꽤나 파워샷을 많이 허용하며 다리가 풀리거나 넉다운도 되었지만 단 한번도 넉아웃되지 않은 단단한 턱을 가졌고 끈질기게 싸우며 3라운드 전쟁을 만드는 데비 그랜트를 상대로

최초의 넉아웃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나 야네즈는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스승을 코로나19로 잃었는데 자신의 스승이 구축한 시스템이 세계 최고 무대에서 여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작고한 스승의 훈련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 시합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프로 데뷔전 12연승을 달리고 있고 UFC 데뷔전 케빈 아귈라를 이기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다양한 킥과 좋은 체크 훅 타이밍과 생소한 앵글의 셔블 펀치들 그리고 좋은 테이크다운과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 등을 통해 다재다능함을 선보인 터커 러츠가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으로 UFC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팻 사바티니를 상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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