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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화

영화 건축학개론 감상 후기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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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7.6

 

※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흥미로운 스토리 (★★★)

 

배우들의 연기 (★★)

  

매력적인 요소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입소문 좋은 건축학개론을 드디어 보게 됐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은 "만족스럽다" 입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 ...

 

너무도 순수했고 멍청했고 아련했고 가슴설렜던 첫사랑 ...

 

이 첫사랑에 대한 얘기를 너무도 정확하게 표현해냈습니다. 마치 나의 얘기처럼 느껴질 정도로 ...

 

누구나 간직한 첫사랑의 공통분모를 감독이 너무도 디테이하게 그리고 예쁘게 잘 표현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나무랄데없이 좋았고 특히 이제훈의 친구역(납뜩이였나?)으로 나왔던 분의 연기 너무도 능청스러웠고 진짜 20살의 남자들이 누구나 한명씩 가지고 있는 그런 친구역을 너무도 재밌게 잘 표현했습니다.

 

또하나 제가 더 공감됐던 것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90년 중반 ... 이 시기가 딱 제 시기이기에 너무도 공감이 됐습니다.

 

짝퉁 게스티, CD플레이어, 이스트팩 가방, 리복 운동화, 전람회, 015B 등 그 당시의 음악 등 그 당시를 대표(?)했던 것들을 볼 수 있어 더 많이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특별한 반전이나 기막힌 스토리 전개없이도 런닝타임내내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건축학개론 ...

 

90년대 첫사랑을 간직한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영화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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