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52 브라이언 스탠 VS 마이클 비스핑 예상 분석

 

 

 

이 경기의 승자는 운이 좋으면 바로 타이틀도전권을 거머쥘 쉬도 있고 아니면 크리스 와이드먼 VS 팀 보에치 승자와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싸우게 될 수 있습니다.

 

아무튼 타이틀에 가장 근접하게 될 경기로 매번 타이틀 도전권 날려먹은 마이클 비스핑에게는 일생일대의 빅 게임입니다.

 

브라이언 스탠 역시 자신을 비참하게 옥타곤에 구겨버렸던 차엘소넨이 없어졌기에 마이클 비스핑만 넘는다면 컨텐더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럼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마이클 비스핑 프로필 & 전적

전적 : 12승(9(T)KO, 1Sub, 2Dec) 4패(1(T)KO, 2Sub, 1Dec)

신장 : 185Cm
나이 : 31
리치 : 75.5인치
주요승리선수 : 맷 해밀, 추성훈, 크리스 리벤

기타 : 빅 네임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Michael-Bisping-10196

 

 

브라이언 스탠 프로필 & 전적

전적 : 29승(13(T)KO, 2Sub, 14Dec) 8패(3Sub, 5Dec)

신장 : 185Cm
나이 : 31
리치 : 74인치
주요승리선수 : 크리스 리벤, 호르헤 산티아고, 알레시오 사카라

기타 : 미들급 전향 후 4승(3(T)KO, 1Sub) 1패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Brian-Stann-14829

 

 

 

 

마이클 비스핑은

 

직전 경기인 차엘 소넨과의 경기를 통해 거품논란을 완전히 해소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마이클 비스핑의 최대치를 모두 끌어낼 수 있는 상성이 매우 좋은 매치였습니다.

 

즉, 마이클 비스핑의 클린치 능력(차엘 소넨을 압도하는 클린치 능력은 매우 놀라운 발전이었습니다), 테이크 다운 디펜스, 밑에 깔렸을 때의 움직임 등  미들급 최상위의 방어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타격에서도 소넨이 핸더슨이나 실바같은 수준의 타격능력을 보여주진 않기에 자신의 리듬을 잃지 않고 타격전을 펼칠 수 있어서 경기내용이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스핑의 장점이라면 안정적인 플레이, 웰라운드, 뛰어난 위기대처능력 그리고 방어능력입니다. 그래서 1라운드 좀 고전하더라도 역전승을 잘 일궈냅니다.

 

또한 소넨을 압도한 클린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하드펀처의 압박에 약하고 사이드 스텝이 좋지 못해 펜스에 갇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타격시 왼손이 내려오는 문제나 머리를 잘 안움직이는 문제도 가지고 있죠

 

UFC on Fox2 차엘 소넨 VS 마이클 비스핑 예상 분석 (부제 : 트래쉬 토커 대전)에서 마이클 비스핑에 대한 얘기는 자세히 써놨기에 자세한 얘기는 빼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이언 스탠은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린 이후 펀치의 파워가 한층 강해진 느낌입니다.

 

게다가 타이밍싸움에 강해 상대의 펀치가 들어올 때 펀치에 밀려 백스텝을 밟거나 반격을 못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상대의 타격이 한방들어오면 두세방 펀치를 넣어줍니다. 게다가 펀치도 큰 훅 계열이 아닌 간결한 스트레이트성 공격으로 스피드와 정확성을 더했습니다.

 

또한 상대의 펀치를 보고 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상대의 타격에 바로 반응을 잘 하는 것이지요.

 

 

 

 

맷집도 강하고 정확하고 빠른 펀치 궤적과 묵직한 파괴력까지 보유하고 있기에 왠만한 난타전에서는 우위를 점합니다.

 

또한 상체를 계속 움직여 주며 치고 들어갈 것처럼 하면서 상대를 매우 잘 압박합니다.

 

묵직한 펀치와 난타전을 잘하는 상대가 계속 치고 들어오려는 움직임을 하면 매우 압박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브라이언 스탠의 특징이라면 레그킥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상대가 떨어지면 레그킥을 차주고 상대와 가까워지면 치고 들어가 근접전을 만들어 그의 주전장인 근거리를 만들어 상대를 파괴합니다.

 

타격적인 면에서 최상위급에 속한 브라이언 스탠이지만  레슬링이나 주짓수적으로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워낙 힘이 좋기에 앞에서 정석적으로 들어오는 태클에는 잘 방어를 하는 편이지만 유도식 테이크다운 등 2차적인 응용 동작에 취약한 면을 드러냅니다.

 

또한 밑에 깔렸을 때의 방어능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입니다. 패스를 매우 잘 허용하는 편이고 이스케이프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차엘 소넨전에는 패스를 무려 8번이나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방어능력에 비해 밑에서 어떻게든 버티기는 참 잘 합니다.

 

 

 

 

이 경기의 키포인트는 브라이언 스탠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입니다.

 

마이클 비스핑이 패하는 유형은 두가지 입니다.

 

자신을 넘어트릴 수 있는 특급레슬러와 묵직한 펀치를 가지고 자신을 압박하며 근접전을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브라이언 스탠은 바로 묵직한 펀치를 가지고 근접전을 선호하는 타입으로 댄 핸더슨이나 반다레이 실바보다도 상성상 마이클 비스핑을 더 압박하고 곤혹스럽게 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마이클 비스핑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약점인 그라운드로 스탠을 끌고 가는 것입니다.

 

 

그럼 경기를 예상해보면

 

단순 계산으로 마이클 비스핑은 소넨과 거의 동급으로 싸웠고 스탠은 소넨에게 맥없이 무너졌기에 비스핑이 소넨을 무난히 잡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MMA는 상성(스타일)의 싸움이기에 그런 단순 계산은 무의미합니다.

 

스탠딩 타격전에서 마이클 비스핑 특유의 짤짤이 스텝은 스탠의 레그킥을 많이 허용할 것으로 보이고 스탠의 압박에 계속 뒤로 밀리면서 경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방 펀치가 없는 비스핑이 스탠의 압박을 견뎌내기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이 경기는 마이클 비스핑이 자신의 리듬으로 타격전을 펼치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결국 비스핑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스핑의 테이크다운 루트는 좀 정석적입니다.

타격 압박을 당한 상태에서 시도되는 비스핑의 테이크다운은 무위로 그칠 확률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비스핑이 킥캐칭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유도식 테이크다운 등 유연성과 다양성을 요하는  2차적인 테이다운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스탠의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막강하다고는 할 수 없기에 비스핑에게 넘어갈 수도 있다고 보여지지만 한두번 정도일거라는 생각되며  비스핑은 엄청난 위력의 파운딩이나 서브미션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스탠이 잘 버틸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이 경기의 승리 예상은 브라이언 스탠의 70% 승을 예상합니다. 또한 브라이언 스탠의  (T)KO승을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