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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55 오카미 유신 VS 앨런 벨처 예상분석 본문

MMA/예상분석

UFC 155 오카미 유신 VS 앨런 벨처 예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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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7연승을 달리며 UFC에 데뷔한 앨런 벨처에게 UFC의 혹독한 신고식을 치뤄준 오카미 유신과의 UFC 62에 이은 2차전입니다.

 

1차전에서는 오카미 유신과의 거리싸움에서 완벽하게 졌고 클린치게임에서 너무 차이가 나서 벨처가 완벽하게 진 경기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더욱 강해진 앨런 벨처와 최근 버디 로버츠를 이기며 다시 타이틀전선에 합류하려는 오카미 유신과의 대결로 여기서 이기는 선수는 확실히 미들급의 컨텐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오카미 유신 프로필 & 전적

 

전적 : 27승 (10(T)KO, 4Sub, 12Dec, 1Other), 7패(3(T)KO, 0Sub, 4Dec)
신장 : 188cm
나이 : 31
리치 : 72

스탠스 : 사우스포

주요승리선수 : 앨런 벨처, 네이트 마쿼트, 리치 프랭클린, 마크 무뇨즈

랭킹 : 8위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Yushin-Okami-5569

 

앨런 벨처 프로필 & 전적

전적 : 18승 (9(T)KO, 7Sub, 2Dec) 6패(2(T)KO, 1Sub, 3Dec)
신장 : 188cm
나이 : 28세
리치 : 75

스탠스 : 오소독스

주요승리선수 : 후지마르 팔라레스, 데니스 강, 패트릭 코테

랭킹 : Top10 밖에 랭크됨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Alan-Belcher-10967

 

 

자 그럼, 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아래와 같이 2가지 입니다.

 

1. 오카미 유신의 거리를 뚫고 들어가 근거리타격전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2. 오카미 유신과의 클린치게임을 방어할 수 있느냐?

 

 

그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1. 오카미 유신의 거리를 뚫고 들어가 근거리타격전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앨런 벨처는 오카미 유신과의 1차전 이후 타격시 움직임이 그리 변하지 않았습니다. 가드도 내려가 있고 스텝도 변하지 않았고 역시나 한방 한방 크게 꽂으면서 파워로 상대를 피니쉬하고 있습니다.

 

앨런 벨처의 타격의 특징이라면 때릴 생각부터 하는 타격입니다. 일단 같이 치고 받으면 자신이 이길 수 있다는 확실한 자신감이 있어보이고 실제로 맷집도 매우 좋고 펀치의 파워가 상당히 좋아 상대의 스트레이트성 앞손 공격에 안면을 많이 허용하지만 맞고 그대로 들어가 근거리를 만들고 자신의 파워넘치는 펀치세례를 퍼부어줍니다.

 

또한 스위치를 상당히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고 갑작스레 바뀌며 들어오는 반대 스탠스의 공격에 상대를 상당히 당황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결국 벨처는 근거리를 만들어야 자신의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줄 수 있는데 오카미 유신과는 상성이 참 안좋습니다.

 

오카미 유신은 사우스포스탠스에 앞손 잽을 정말 잘 쓰는 파이터로 오카미 유신의 잽을 뚫고 들어가는게 정말로 어렵습니다. 또한 자신의 거리를 유지할 줄 아는 파이터입니다.

 

앨런 벨처의 변하지 않은 스타일과 향상되지 않고 있는 스텝으로 오카미 유신의 거리를 깨는게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2. 오카미 유신과의 클린치게임을 방어할 수 있느냐?

 

 

오카미 유신과의 1차전에서 결정적으로 진 이유는 유신의 클린치에 이은 테이크다운을 전혀 방어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안된다면 오카미 유신의 거리를 뚫고 들어가도 유신이 붙어 스탠딩 타격 시간을 줄이게 되면 승리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앨런 벨처는 1차전보다 확실히 사이즈가 커진 모습이고 그에 따라 파워도 증가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클린치 상황에서 언더훅싸움에서 지고 있습니다.

 

앨런 벨처의 최근 클린치 게임은 제이슨 맥도날드와의 2011년 9월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

 

확실히 언더훅싸움에서 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테이크다운을 당하지 않고 제이슨 맥도날드가 벨처를 그대로 안고 넘어지며 자연스럽게 벨처가 탑포지션을 차지하고 파운딩으로 끝냈죠...

 

이것은 그많큼 경기당일 체중과 파워에서 많은 증가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오카미 유신에게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오카미 유신은 클린치에서의 테이크다운 스페셜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2경기(팀 보에치, 버디 로버츠)와의 경기에서도 그의 이런 테이크다운의 위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만약 벨처가 그동안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많이 향상시키지 못한다면 자신의 사이즈의 이점만으로는 오카미 유신의 클린치 게임에 대항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하나 눈여겨봐야 할 사항이 있다면

 

앨런 벨처가 오카미 유신의 사우스포스탠스에서 나오는 앞손 잽을 뚫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들고 나올 사우스포스탠스로의 스위칭상황입니다.

 

 

앨런 벨처는 앞서 말했듯 이 사우스포스탠스를 어색하지 않게 잘 사용합니다.  이렇게 되면 리치가 짧은 오카미 유신의 잽이 위력이 반감할 수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의 앨런 밸처의 오카미 유신의 앞손 잽이 나오는 타이밍에 뻣어주는 벨쳐의 앞손 움직임과 또하나 상대가 자신과 같은 사우스포스탠스로 전환하는 것과 동시에 터지는 오카미 유신 특유의 앞발의 헤드킥 장면 어떤게 효과가 있을지도 경기를 즐기는 또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종합적으로

 

앨런 벨처는 확실히 데뷔때보다 파워와 체중의 증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최근 4연승으로 굉장히 올라오고 있는 단계라 굉장히 위험한 파이터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스타일상 오카미 유신의 사우스포스탠스에서 나오는 정교한 앞손 잽을 뚫기가 매우 힘들어 보이고 비록 1년전 경기이지만 최근의 클린치게임에서 역시나 언더훅싸움에서 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클린치에서의 테이크다운 스페셜리스트에게 이런 식으로 언더훅이 파이면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에

 

오카미 유신의 60%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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