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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33 감상후기(메인카드) - 역사에 남을 최고의 명경기 탄생! 본문

MMA/감상후기

UFN33 감상후기(메인카드) - 역사에 남을 최고의 명경기 탄생!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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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배리 VS 소아 파렐레이


이건 뭐 배리가 그라운드 젬병 그리고 유리턱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경기네요 ...


이렇게 끝나면 아무리 로스터가 얇은 헤비급이라고 하더래도 배리 방출의 위험성이 조금 생기는군요...



라이언 베이더 VS 앤소니 페로쉬


이건 뭐 거의 학살수준인데 ...페로쉬가 너무 대책없이 달려들었네요 ... 어떻게 카운터, 테이크다운에 대한 아무런 대비 없이 그냥 달려들어가 원,투,쓰리까지 내는지 ...


시작하자마자 다운당하니 ... 뭐 그 다음부터는 아무것도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없었네요 ...


베이더가 페로쉬의 그라운드를 경계할 수 있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다운당하고 데미지생기고 체력이 떨어지며 가뜩이나 신체조건에서 딸리는데 페로쉬의 그나마 가지고 있던 BJJ블랙벨트의 아우라가 처음부터 깨지며 베이더가 바로 G&P 전략으로 가니까 페로쉬 입장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처참하게 당했네요 ...


이런 미스매치는 참 보기 힘든거 같습니다. 차라리 깔끔하게 맞고 넉다운되는게 낫지 최악의 형태로 당했네요 ...


쇼군 VS 제임스 테 후나


맷집좋은 테 후나를 뒷손도 아닌 앞손으로 단 한방에 끝내다니 ... 완전히 재기한 쇼군이네요 ...사실 쇼군의 뒷손은 파워가 실려도 앞손에 파워가 실리지는 않는 타입인데 ... 마치 티아고 알베스처럼 앞손에 체중을 실어 큰 파워를 만들어내네요 ...


이게 프레디 로치의 특훈 결과일까요?  아무튼 바로 테 후나와 달라붙어 펀치공방전을 펼칠줄알았는데 영리하게 아웃파이팅도 하고 몸도 많이 근육질이 되고 슬림해지고 뭔가 달라지긴 한 쇼군이네요 ...



마크 헌트 VS 안토니오 실바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네요 ... 손도 떨리고 ... 정말 MMA 역사상 최고의 시합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건 헤비급이고 264파운드와 262파운드의 주먹이 5라운드 동안 교환된 경기를 이렇게 할 수 있다니 ... 정말 판타스틱한 최고의 경기였네요 ...


그래도 진정하고 한마디 쓰면 마크 헌트의 패링&반격 패턴을 단 한번도 허용하지 않은 안토니오 실바가 얼마나 열심히 연구하고 준비해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더군요 ... 사우스포스탠스 전략은 생각도 못했는데 ... 또한 헌트의 클린치, 테이크다운 그리고 밑에 깔려서 안토니오 실바의 파운딩 버틴 것 ... 두 선수 모두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너무도 명승부를 펼쳐줬네요...


이제 헌트는 완벽한 MMA선수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에 제발 무승부가 나와라 그랬는데 무승부가 나와줘서 끝모습까지 너무도 좋았던 최고의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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