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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시오 베우둠 VS 트래비스 브라운 예상분석 본문

MMA/예상분석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트래비스 브라운 예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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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챔피언도전자 결정전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베우둠의 타이틀전행을 막을 자객으로 브라운을 보낸 느낌입니다.(만약 베우둠이 타이틀전에 가서 케인을 이겨버린다면 ... UFC 입장에선 재앙수준의 흥행에 타격을 받을 것이고 실제로 베우둠은 케인과 싸우면 케인이 탑독이지만 베우둠의 업셋확률도 꽤나 된다고 보여집니다. )


과연 UFC의 바램대로 브라운은 자객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파브리시오 베우둠 프로필 & 전적


전적 : 17승 (5(T)KO, 9Sub, 3Dec) 5패(1(T)KO, 0Sub, 4Dec)
신장 : 193cm
나이 : 36세
리치 : 77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2위

주요승리선수 : 효도르, 안토니오 실바, 로이 넬슨, 알리스타 오브레임, 호드리고 노게이라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Fabricio-Werdum-8390



트래비스 브라운 프로필 & 전적

 

전적 : 16승 (12(T)KO, 2Sub, 2Dec), 1패(1(T)KO)
신장 : 198cm
나이 : 31세
리치 : 78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3위

주요승리선수 : 알리스타 오브레임, 가브리엘 곤자가, 조쉬 바넷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Travis-Browne-16785



분석개요


1. 베우둠의 업그레이드된 타격은 브라운에 맞설 수 있을까?


2. 브라운의 약점인 체력적인 부분을 베우둠은 파고들 수 있을까?

   가. 타격압박

   나. 클린치게임

   다. 그라운드컨트롤


3. 베우둠은 브라운을 그라운드로 데려갈 수 있을까?


4. 기타요소

   가. 경험 & 멘탈

   나. 케이지러스트

   다. 상승세

   라. 나이




1. 베우둠의 업그레이드된 타격은 브라운에 맞설 수 있을까?


- 브라운이 다리를 삐끗하지만 여기서 브라운의 거리가 얼마나 긴지 알수있습니다. 


- 베우둠은 주짓수만 일류인 선수에서 오브레임과 맞서고 넬슨과 루소를 압도한 타격을 장착하고 챔피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전 경기 노게이라와의 경기에서도 노게이라가 수준급 복싱실력을 가졌지만 베우둠의 타격이 더 좋을 거란 예상도 많았죠 ...


하지만 뚜껑을 열었을 때는 노게이라에게 타격에서는 많이 밀렸습니다.


베우둠의 타격은 종적인 공격이 위력적입니다. 맷집 좋은 루소를 넉아웃시킨 어퍼컷 그리고 큰 신장에서 나오는 좋은 무에타이 클린치 이후 나오는 니킥 등이 그것입니다.


물론 원,투가 좋긴 하지만 뒷손에 체중이 많이 실리지 않는 타격으로 파워는 많이 부족합니다.


상대인 트래비스 브라운은 헤비급 최상급의 타격가입니다. 브라운 특유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상당히 스피드하고 긴 거리에서 변칙적인 타격이 나오고 카운터 또한 좋습니다.


또한 브라운은 198cm로 195cm의 베우둠보다 더 크고 리치도 1인치 깁니다.


즉, 베우둠의 종적인 타격의 위력이 반감되는 상대입니다. 또한 브라운 역시 좋은 무에타이 베이스를 가지고 있고 무에타이 클린치에 능한 선수이기에 베우둠의 무에타이 클린치 & 니킥의 패터에 잘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베우둠의 원,투에 맞서서도 브라운은 더 긴거리와 좋은 스텝, 스피드를 가졌고 파워가 많이 실리지 않는 베우둠의 원,투에 대항해 편하게 카운터로 반격할 수 있는 상대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베우둠의 원,투 이후 니킥의 연계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신장이 작은 선수는 사실 이 니킥때문에 베우둠의 타격에 반격하는게 쉽지 않지만 앞서 얘기했듯 이런 니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게 브라운입니다.


즉, 타격에서는 브라운이 꽤나 앞서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2. 브라운의 약점인 체력적인 부분을 베우둠은 파고들 수 있을까?


- 브라운의 약점이라면 많은 스텝을 빠르게 밟으면서  초반에 강하지만 장기전에 능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펀치를 내고 상대와 붙는 걸 잘하는 맷집좋은 안토니오 실바가 트래비스 브라운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럼 베우둠은 브라운의 체력을 빼놓을 요소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걸 알아보려면 타격압박, 클린치게임, 테이크다운, 그라운드 컨트롤 등을 고려해봐야합니다.


가. 타격압박


- 일단 타격쪽에서 브라운을 압박하며 체력을 빼놓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타격에서는 꽤 차이를 보이고 있고 또하나 주목할 점이 바로 업그레이드 된 브라운의 스타일의 변화입니다.


트래비스 브라운은 안토니오 실바전에 역시나 현란한 스텝을 밟다가 발목을 다치면서 생애 첫 패배를 당합니다.


그 뒤 브라운의 경기를 보면 실바전 이전의 경기처럼 통통튀는 스텝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즉, 사각을 만들고 변칙적인 타이밍에 원거리에서 치는 타격을 줄이고 카운터 쪽 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타격스타일의 변화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일단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개선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즉, 베우둠은 브라운을 타격으로 압박하기 힘들고 브라운은 타격을 하다 제풀이 지치거나 부상을 입는 확률을 줄인 상태입니다.


나. 클린치게임




- 베우둠에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 이 클린치 부분입니다. 클린치 게임을 그리 잘 하지 못하는 넬슨에게도 상당히 고전한 베우둠입니다. 상대 브라운은 클린치게임을 즐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클린치 방어가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베우둠의 클린치게임에 맞서 쉽게 벗어나거나 오히려 돌려놓고 압박해주며 포인트를 얻어가는 쪽은 브라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 그라운드 컨트롤


- 뭐 브라운을 그라운드로 끌고 간다면 헤비급 최고의 그라운드 게임을 가진 베우둠이 브라운의 체력을 많이 빼놓거나 잘 하면 피니쉬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거 자체가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트래비스 브라운의 체력을 빼놓을 요소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3. 베우둠은 브라운을 그라운드로 데려갈 수 있을까?


- 베우둠은 헤비급 최고의 그라운드게임을 가진 선수입니다. 브라운을 그라운드로 데려간다면 체력을 빼놓을 수도 있고 잘하면 서브미션도 노려볼 만 합니다.


하지만 상대 브라운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율은 100%입니다.



이게 단지 몇번 케이스가 없어서 이루어 낸 것이 아니라 들어오는 상대에게 니킥을 차다가 완전히 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테이크다운을 당하지 않는 엄청난 밸런스를 종종 보여주고 있고 곤자가, 바넷을 상대로 레벨체인지하는 상대를 엘보우로 넉아웃시키는 브라운만이 할 수 있는 엄청난 엘보우까지 장착한 브라운입니다.


그에 반해 베우둠은 경기당 1.98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있으며 테이크다운 성공율은 34%에 불과합니다.


통상 34%의 테이크다운성공율이라면 경기당 3번 이상은 성공시키는 선수가 강력한 테이크다운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데 베우둠의 테이크다운 능력은 스탯을 보더래도 꽤나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즉, 될 때까지 많이 시도하다보니 테이크다운 성공율이 떨어지는 무뇨즈, 구이다, 마이아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잘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연속 클린치 상황에서 엘보우로 넉아웃승을 거두고 있는 브라운을 상대로 섣불리 케이지로 밀어붙인 상태에서 하단으로 레벨체인지하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하나 그라운드로 데려가도 브라운이 그래플링이 젬병인 반쪽짜리 선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뭐 베우둠과 비교는 안되지만  그래도 퍼플벨트에 채드 그릭스를 서브미션 시키기도 했고  UFC에서 2번의 서브미션 시도와 10번의 패스를 할 정도로 그래플링에 대한 이해도가 괜찮은 파이터입니다.


마지막으로 베우둠은 셀프가드 형식으로 브라운을 그라운드로 데려가는 것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이유는 바로 오브레임전의 악몽때문이죠 ... 만약 오브레임전 같은 기미만 보여도 이 경기 패하면 솔직히 방출을 걱정해야 할 거라고 보입니다.


즉, 지루한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셀프가드를 본인 스스로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라운드로 데려가는 것도 어렵고 데려가도 브라운을 쉽게 제압하기는 힘들거라는 생각입니다.


4. 기타요소


가. 경험 & 멘탈


 - 경험적인 요소는 당연히 베우둠의 강점입니다. 

전적도 많고 메인이벤트에 선 경험이 많습니다. 또한 빅파이트를 많이 치뤘죠. 만약 브라운이 메인이벤트에 선 경험이 없다면 이 경험이라는 요소는 베우둠에게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운은 이미 안토니오 실바와 시합을 통해 메인이벤트에 서봤고 거기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상당히 멘탈적인 부분을 개선해서 나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경험의 우세가 멘탈의 우세로 이어질 수 있지만 우선 브라운이 한번 메인이벤트를 겪어봤다는 점 그리고 이 경기에서 잃을게 많은 선수가 베우둠이라는 점은 경험 & 멘탈이라는 요소가 결코 베우둠의 강점이 될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나. 케이지러스트


- 브라운은 꾸준히 년 2~3경기를 뛰며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베우둠은 별다른 부상이 없음에도 1년에 한경기 정도를 뛰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가 2013년6월 8일입니다.


케이지러스트 부분은 베우둠의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 상승세


- 두선수 모두 3연승으로 굉장히 좋은 상승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우둠은 년 한경기를 뛰며 상승세를 이어간다고 하기 어렵고 브라운은 3연승을 2013년에 기록하고 있으며 모든 경기를 1라운드에 끝내고 있으며 바넷과 오브레임전은 업셋이었습니다.


이 요소는 브라운이 미세하게 앞선다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 나이


- 현재 UFC P4P 탑15의 평균 나이는 30세이며 중간값(통계적으로 더 가치있는 평균)은 29세(크리스 와이드먼)입니다. 이 점을 반영해보면 브라운은 P4P 탑15의 평균에 접근한 반면 베우둠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브라운이 자신의 커리어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면 베우둠은 약물의 도움이 없다면 정상적으로는 이제 내려올 때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나이라는 요소도 브라운의 편으로 생각됩니다.



종합적으로


베우둠이 브라운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체력을 빼놓는 장기전 플랜이나 그라운드로 전장을 옮겨야하는데 그러기에 베우둠의 타격이 브라운을 압도하지못하고 테이크다운능력도 부족하며 타격과 그라운드의 중간에서 진흙탕싸움을 유도하며 브라운의 발을 묶고 체력을 뺄 수 있는 클린치게임 역시 베우둠이 아쉬운 분야입니다.


비록 경험은 앞서지만 나이, 케이지러스트, 멘탈, 상승세 등도 브라운의 편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5라운드 경험이 없고 상대를 대부분 1라운드에 끝낸 브라운이고 이에 맞서는 베우둠은 장기전에 능하고 맷집이 좋으며 회피능력 또한 뛰어나고 타격을 입었을 때 셀프가드를 통해 데미지 회복을 할 수 있기에 브라운이 초반 라운드 끝내는게 쉬워보이지 않고 장기전으로 간다면 브라운의 경기력이 미지의 영역으로 가기에 5%정도 브라운의 승률을 깍아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 경기 트래비스 브라운의 65%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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