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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11 감상후기 - 파워, 레슬링, 맷집, 웰라운딩, 체력 ... MMA는 어려워 본문

MMA/감상후기

UFC on FOX11 감상후기 - 파워, 레슬링, 맷집, 웰라운딩, 체력 ... MMA는 어려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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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마고메도프는 파워로 로메로는 차원이 다른 레슬링으로 테이트는 전방위적인 웰라운드함으로 승리했고 바르보자는 맷집이 버티지 못했고 브라운은 체력이 떨어지며 경기를 내주는 뭔가 각기 다른 약점과 강점을 바탕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MMA가 얼마나 변수가 많은지 얼마나 수련하기 어려운 종목인지 ... 전략 수행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 이벤트였네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 누르마고메도프는 확실히 미래의 챔피언감이네요 ... 하지만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타격의 날카로움을 더 가다듬어야 할 거 같네요 ...


이 경기에서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하빕은 파워네요 ... 완전 장사네요 ... 힘에서 너무 차이나니까 기술이고 뭐고 없네요 ... 도스 안요스를 이렇게 테이크다운시키고 눌러놀수있다는 것은 정말 챔피언급의 레슬링을 탑재했다는 생각이고 이제 타격쪽에서 조금만 더 가다듬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하다는 생각이네요 ...


지금의 누르마고메도프를 상대로 솔직히 길버트 멜렌데즈를 제외하면 그 누구라도 이길 기세네요 ... 



요엘 로메로 VS 브래드 타바레스


- 차엘 소넨이 MMA 레슬링과 아마 레슬링이 다르다며 그 예로 든게 요엘 로메로였는데 ... 로메로가 자신의 MMA 선수 중 넘버원 레슬링 실력을 MMA 접목시키며 새로운 강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경기네요 ...


브래드 타바레스가 굉장히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 스탯을 가지고 있는데 완전 클래스가 다른 테이크다운 능력을 보여주네요 ....


레슬링을 섞어주는 스타일로 체력을 종전보다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2,3라운드 걱정반 기대반으로 봤고 2라운드 스텝이 죽으면서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불가사의하게 3라운드 스텝이 다시 살아나버리네요 ...


그라운드 컨트롤의 문제와 체력의 약점이 보이는 로메로이지만 파워, 타고난 운동능력, 넘버원 레슬링까지 MMA에 접목시키며 충분히 개선 가능한 그라운드 컨트롤 문제가 개선된다면 충분히 컨텐더의 자리를 오를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뭐 .... 문제는 나이겠지만 말이죠 ...


아무튼 굉장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요엘 로메로네요 ...


도날드 세로니 VS 에드손 바르보자


- 스피드 차이가 상당히 나고 세로니가 킥타이밍을 못잡으면서 분위기가 바르보자 쪽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분위기였는데 잽한방에 바르보자가 무너지네요 ... 글쎄요 ... 바르보자가 들어가려다 맞은 것도 아니고 그냥 툭 던진거 같은데 ...


바르보자도 유리턱인가보네요 ...


아무튼 세로니의 서브미션 결정력은 역시나 대단하지만 타격 디펜스 부분에서의 불안감은 역시나 여전하네요 ...



미샤 테이트 VS 리즈 카무치


- 론다 로우지와의 명경기로 강자의 이미지를 가졌던 카무치는 데이비스에게 타격에서 털리고 테이트에게 그래플링에서 털리면서 더이상 컨텐더의 지위를 유지하기는 힘들듯합니다.


테이트가 얼마나 웰라운드한지 그리고 우리가 잊기 쉬운 테이트가 레슬링베이스라는걸 잘 보여준 경기네요 ...


 이런 선수를 일반인과 스파링하듯 패대기 친 론다 로우지의 클래스를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는 경기네요..



트래비스 브라운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 브라운의 잠재적 약점이 확실히 확인되는 순간이네요 ... 브라운의 체력적 약점이 플레이 스타일에 있다고 봤는데 기본 가스탱크가 작다는게 오늘 느껴졌네요 ....  브라운입장에서는 1라운드 상대를 다운시키고 안들어갈 수도 없고 ... 거기서 살아나와 브라운을 오히려 테이크다운까지 시키고 뭐 베우둠의 맷집과 위기관리능력 그리고 뭐 최고의 주짓수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경기네요 ...


첫번째 테이크다운 허용 이후는 베우둠과의 경기에서 스피드라는 가장 큰 강점을 잃은 브라운은 거의 버티기 모드였네요 ... 체력이 떨어져 발이 붙으니 거리조절, 테이크다운 디펜스 등이 안되고 펀치에 파워도 안실리고 ... 그 이후는 뭐 베우둠이 가장 좋아하는 리듬의 경기였고 무난한 베우둠 페이스였네요 ...


이 경기는 글쎄요 ... 베우둠의 뛰어남보다 브라운에게 상당히 실망한 경기네요 ... UFC 헤비급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줄선수는 이제 미오치치밖에 없어보이는데 ... 미오치치도 그다지 기대가 안되서 ... 존 존스라도 빨리 올라와야 할 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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