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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40 감상후기 - 업셋 페스티발 본문

MMA/감상후기

UFN40 감상후기 - 업셋 페스티발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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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와인랜드 VS 조니 에두와르도


- 와우! 엄청난 업셋이네요 ... 뭐 완벽하게 졌습니다. 


에두와르도쪽에서 완벽하게 준비해 나왔네요...


일단 피지컬 어드밴티지를 이용해 와인랜드의 앞손에 안닿는 곳에 위치하며 킥으로 괴롭해주고 와인랜드의 단번에 거리를 좁히는 위협적인 스위칭스탠스와 스텝을 바탕으로 한 러쉬는 테이크다운시도로 펀칭스페이스를 지워버리고 앞손이 닿는 거리를 허용하면 같이 앞손을 내주며 와인랜드의 앞손을 무력화 시키고 ...


결정적으로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한듯한 카운터 ...


와인랜드의 가드가 내려온 스탠스를 공략한 마무리 카운터까지 완벽한 에두와르도의 승리네요


에두와르도 거리감각도 좋고 자신의 피지컬 어드밴티지 활용도 좋고 전략 수행능력도 좋고 치열한 펀치공방전 속에서 상대의 펀치가 자신의 머리에 닿지 않고 머리를 위치시켜 놓고 공격하는 오버핸드라이트훅 카운터도 가지고 있고 굉장히 좋은 파이터네요...


얀 카브랄 VS 잭 커밍스


- 흠... 카브랄이 커밍스 수준에서 커트당하네요 ...


카브랄 테이크다운이 막히면 해답이 없는 선수네요 ... 1라운드 너무 많은 힘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게 발목을 잡으며 역전의 기회를 놓치네요 ...


카브랄은 사우스포에 대한 대비가 거의 안되있는 것으로 보이고 맷집이 그리 강하거나 터프한 선수도 아닌것으로 보이고 ... 스탠딩 타격에 대한 해답이 없다면 더 위로 치고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


쿄지 호리구치 VS 대럴 몬테그


- 플라이급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군요 ...한체급 위에서 내려왔는데 스피드도 상대를 앞서고 파워와 테크닉 그리고 언오소독한 유니크함까지 갖췄고 게다가 위력적인 G&P와 단단한 맷집도 가졌네요 ...


마치 호리구치가 사우스포스탠스인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사우스포를 상대로 더 사우스포스럽게 싸웠고 상대가 거의 선제공격을 못하게 만드는 독특한 가라데 스탠스와 빠른 스텝 그리고 한순간에 상대의 거리안쪽을 파고드는 러쉬능력까지 ...


몬테그가 잘 버텨준거지 ... 호리구치 오늘 정말 좋았네요 ...


닐 매그니 VS 팀 민스


- 두선수 모두 피지컬 어드밴티지를 잘 활용하는 선수인데 자신의 피지컬을 더 잘 활용한건 매그니네요 ... 민스의 좀비압박을 자신의 긴 리치와 스텝을 바탕으로 잘 피했네요 ... 뭐 한번은 걸렸지만 말이죠 ...


아무튼 민스는 레슬링베이스면서 테이크다운디펜스가 전~혀 안되는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결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을 것으로 보이고 ... 매그니는 좀 더 강한 한방이 필요한데 그게 아쉽네요 ...


에드 허먼 VS 하파엘 나탈


- 흠... 오늘 경기중 최악의 경기군요 ... 허먼은 펀치교환에서 자신을 가졌던거 같고 한대맞더래도 견디고 한대 때리면 상대를 눕힐 수 있다고 믿었던거 같고 그게 잘 통했네요 ... 반면 나탈은 자신의 맷집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도망가는 타격을 하네요 ... 써클링하며 빠질 때도 위험하게 턱이 열리고 ...


허먼은 끊임없이 레그킥을 차고 또 나탈은 그 타이밍에 계속 테이크다운을 노리고 ... 정말 단순하기 그지 없는 그런 시합이었네요.


사실 그라운드로 가면 나탈이 훨씬 좋을 줄 알았는데 허먼의 가드안에서 나탈이 아무것도 못하고 오히려 허먼에게 탑을 내줬을때 파운딩을 큰걸 많이 허용하는 나탈이었네요 ...


나탈 스탯으로 볼 때는 굉장히 좋은 선수로 보였는데 오늘보니 결코 위로 올라갈 수 없는 유형의 선수로 보이고 테이크다운 디펜스 좋고 단단한 브래드 타바레스나 요엘 로메로 같은 선수에게는 뭐 해볼만한 구석이 없어 보이네요 ...


첫번째 저지가 30대27을 주길래 나탈이 이긴줄 알았는데 허먼의 승리군요 ㅡ,,ㅡ


소아 파렐레이 VS 루안 포츠


- 오.... 그 어렵다는 파운딩 플래쉬 넉아웃을 시켜버리는 정말 헐크같은 괴력을 보여준 파렐레이네요 ... 단 한방 스쳤는데 그대로 실신해버렸네요 ...


경기내용이야 별로 말할게 없고 그저 ... 놀랍네요 ... 


에릭 코크 VS 대런 크뤽쉥크


- 오 또한번의 멋진 킥을 보여준 크뤽쉥크네요 ... 뭐 이런 타이밍 이런 각도 이런 스피드로 날아오는데 막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뤽쉥크 킥 하나는 정말 일품이네요 ... 사실 경기 자체가 계속 코크의 거리에서 진행이 되서 크뤽쉥크가 펀치를 날리고 연계해서 킥을 날려야하는 킥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좋은 킥을 맞추네요 ...


코크는 예상보다 일찍 라이트급에서 패를 당하면서 앞으로 어려운 여정이 예상되네요 ... 만약 크뤽쉥크도 피니쉬했다면 다음 경기 꽤나 고속승진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 이제 코크는 알도의 타이틀전 상대에서 그냥 평범한 라이트급 선수로 전락한 느낌이네요...


로렌즈 라킨 VS 코스타 필리포


- 이전 두경기에서 이미지 구긴 필리포가 제대로 부활했네요 ... 라킨은 요즘 경기력이 영 안좋네요 ... 뭔가 창의적이면서 굉장히 피니쉬율이 높은 위력적인 타격을 해주는 라킨인데 ... 최근 경기들은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질 못하고 있네요 ...


필리포는 복싱뿐만아니라 킥도 적극적으로 쓰고 클린치 상황에서 발등찍기도 해가면서 뭔가 MMA적으로 많이 변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이네요 ...


라킨을 스탠딩에서 이 정도로 넉아웃시키는 타격이라면 미들급에서 누구라도 필리포와 펀치교환을 하고 싶어하진 않겠네요 ...


맷 브라운 VS 에릭 실바


- 에릭 실바 완전 실망이네요 ...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히 에릭 실바의 체력에 문제가 있음이 증명되었네요 ... 이 체력가지고는 결코 탑레벨로 올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브라운은 브라운다운 게임을 했고 ... 브라운 역시나 조단 메인전 바디에 약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그게 확실해진 경기네요 ...


앞으로 브라운을 상대하는 선수는 바디샷을 많이 준비해 올 것으로 보이네요 ...


실바는 체력이 떨어지니 유도식 테이크다운이고 그라운드 게임이고 클린치 게임이고 아무것도 안되는군요 ...


배당도 그렇고 경기내용도 그렇고 트래비스 브라운 - 파브리시오 베우둠 재탕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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