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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핸드릭스 VS 스티븐 톰슨 예상분석 Part1 - UFN8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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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핸드릭스 VS 스티븐 톰슨 예상분석 Part1 - UFN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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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체를 줄인 조니 핸드릭스와 드디어 일류 레슬러를 만나는 스티븐 톰슨입니다.

과연 평체를 줄인 핸드릭스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톰슨은 핸드릭스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낼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한 매치입니다.

이 경기의 승자가 타이틀샷을 바로 받을 확률은 적지만 이 경기의 승리는 타이틀도전자결정전 티켓으로 보입니다.


자 그럼,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조니 핸드릭스 프로필 & 전적

 

전적 : 17승 (8(T)KO, 1Sub, 8Dec), 3패(3Dec)
신장 : 175cm
나이 : 32세
리치 : 69

스탠스 : 사우스포

랭킹 : 2위

주요승리선수 : 마틴 캠프만, 카를로스 콘딧, 로비 라울러, 맷 브라운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Johny-Hendricks-24539


스티븐 톰슨 프로필 & 전적

 

전적 : 11승 (6(T)KO, 1Sub, 4Dec), 1패(1Dec)
신장 : 183cm
나이 : 32세
리치 : 75

스탠스 : 오소독스

랭킹 : 8위

주요승리선수 : 로버트 휘태커, 패트릭 코테, 제이크 앨렌버거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Stephen-Thompson-59608




1. 스티븐 톰슨 사이드


  가. 공략지점


    ㄱ. 사우스포




- 조니 핸드릭스는 사우스포의 이점을 잘 활용하는 선수입니다. 많은 리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앞손이 상쇄되면서 상대의 리치 어드밴티지를 감소시키고 뒷손 타이밍을 잘 잡아냅니다.


하지만 같은 사우스포를 상대로 앞손 싸움이 중요해지면서 레프트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고 타격 자체가 오소독스를 상대로 보다 상당히 단순해지고 발이 붙은 상태에서 타격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카운터를 많이 허용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로리 맥도날드의 사우스포 버전이 조니 핸드릭스의 극상성이라고 보여지지만 그런 선수는 아직 존재하지 않죠.




스티븐 톰슨은 카운터 파이터입니다. 긴 거리와 순간적으로 각을 바꾸는 스텝 그리고 정확하고 간결한 카운터를 통해 상대를 침몰시킵니다.


문제는 오소독스가 아닌 사우스포를 상대로도 이걸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제가 본 경기에서는 스티븐 톰슨이 사우스포와 싸우는걸 본 적이 없어서 이게 의문이네요...


이 이야기는 고전 요인에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ㄴ. 니킥


- 신장이 작은 위력적인 레슬러를 상대하는 신장이 큰 선수들의 필수요소가 니킥입니다.


AKA의 에이스 코미어, 케인이 각각 존스, 베우둠에게 무너진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상대의 니킥이었습니다. 코미어는 구스타프손에게도 넉다운되며 위기를 초래했죠.


역시나 화려한 킥복싱 베이스를 가졌고 훨씬 큰 신장을 가진 스티븐 톰슨 입장에서 필히 준비해와야 할 무기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니킥을 톰슨이 경기 중 인상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어서 준비해 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ㄷ. 트라이앵글킥





- 세미쉴트식 푸쉬킥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 이걸로 로비 라울러가 핸드릭스와의 2차전 톡톡한 재미를 봤습니다. 이 킥으로 핸드릭스의 카디오를 상당히 잡아 먹었습니다.


톰슨은 계속 거리를 유지하며 움직이면서 테이크다운을 경계해야 합니다. 반면 핸드릭스는 리치가 짧기 때문에 바로 어프로칭이나 태클이 어렵고 뛰어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핸드릭스를 느리게 하고 스텝을 멎게 만들며 폭발력을 줄인다면 후반 라운드 톰슨이 자신의 거리를 유지할 확률이 커집니다.


기동력을 저하시키기에 레그킥이나 바디킥이 좋지만 이건 킥캐칭의 위험이 큽니다.


이보다는 트라이앵글킥을 적극 활용해 주는게 좋아 보입니다.


스티븐 톰슨은 킥복서로 57전전승에 10개 이상의 벨트를 따낸 어마어마한 타격가입니다. 하지만 톰슨의 스탠스는 전혀 킥복서같지 않죠 ... 그 이유는 이 선수가 가라데베이스라는데 있습니다. 가라데 5단인 톰슨이 이런 가라데 류의 트라이앵글킥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ㄹ. Move! Move! Move!


- 스티븐 톰슨 자신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자신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의 가장 키포인트는 계속 움직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경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테이크다운 디펜스이고 그 이전에 태클이나 클린치 타이밍을 안주는게 중요합니다.


톰슨은 계속 거리와 각을 바꾸며 움직여야 합니다.



  나. 고전요인


    ㄱ. 검증되지 않은 테이크다운디펜스와 그라운드 이스케이프 능력


- 스티븐 톰슨의 레슬링은 크리스 와이드먼과 훈련하며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핸드릭스급의 일류 레슬러와의 시합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또한 테이크다운을 안당하다 보니 등대고 누웠을 때 가드 플레이 역시 파악이 안됩니다.


톰슨은 현재 주짓수 퍼플벨트입니다.


제가 본 톰슨의 그라운드는 맷 브라운전이었고 그때의 그라운드 능력은 핸드릭스에게 라운드 내내 눌려있을 실력이었다고 보입니다.


과연 얼마나 성장했을지 궁금하네요. 


   ㄴ. 부족한 앞손활용


- 앞서 말했듯 같은 스탠스에서 앞손활용은 상당히 중요해 집니다. 그런데 톰슨은 앞손을 활용해 주는 유형은 아니고 상대를 끌어들여 카운터를 치는 유형입니다.


이 스타일 자체는 바꿀 수 없다고 보입니다. 결국 핸드릭스를 끌어들이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크게 치고 엄청난 속도로 붙는 핸드릭스를 과연 앞손없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ㄷ. 핸드릭스의 내구력





- 로비 라울러도 맷 브라운도 카를로스 콘딧도 핸드릭스에게 데미지를 줬지만 넉다운시키는데 실패했습니다. 결국 핸드릭스는 상대의 타격을 버티고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갔습니다.


톰슨이 이들과 한가지 틀린 점이 있다면 킥을 더 잘 쓴다는 점입니다.


킥에 의해 다운될지언정 펀치로 핸드릭스를 끝내는건 쉬운 일이 아니고 이런 점에서 사우스포 스탠스에서의 카운터가 적중되어도 경기를 끝내기 힘들고 결국 붙잡힐 확률이 많아 보입니다. 


   ㄹ. 확인되지 않은 사우스포를 상대로한 스탠스



- 스티븐 톰슨은 스위치 파이터입니다. 하지만 다른 스위치 파이터와 다른 점은 사우스포와 오소독스의 스탠스 자체가 상당히 틀리다는 점입니다.


오소독스에서는 좀 더 공격에 치중된 가라데 스탠스, 사우스포에서는 거의 태권도 스탠스를 서고 있습니다.


사우스포인 핸드릭스의 원,투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링하려면 톰슨의 사우스포 상태의 태권도 스탠스로는 힘듭니다.


오소독스 형태의 가라데 스탠스를 사우스포로 서야하는데 이게 가능한지 역시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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