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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03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에제키엘초크가 나오다. 본문

MMA/MMA

UFN103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에제키엘초크가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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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애스커 VS 드미트리 스몰리아코프


- 스몰리아코프는 두번 다 탑독이었는데 패하네요. 뭐 스몰리아코프가 한게 없네요. 특히나 테이크다운 당하고 나서는 방어가 안되네요.


아마도 스몰리아코프가 레슬링쪽에 강점이 있는 선수 같은데 그것도 UFC 레벨은 아닌거 같고 타격도 그라운드도 나빠서 UFC에서 생존하기 어려울거 같네요.


시릴 애스커는 일단 모든 영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UFC 마수걸이승을 챙기네요.


요아킴 크리스텐센 VS 보얀 미하일로비치


- 미하일로비치는 기본기가 안되어 있는 느낌이네요. 그냥 강한 턱 믿고 크게 휘두르는 스타일이네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짧고 셋업없이 휘두르니까 카운터에 다 걸리고 ...


맷집은 좋았지만 결국 매에는 장사없네요. 크리스텐센의 멋진 카운터 어퍼컷에 넉다운이 되네요.


반대로 크리스텐센은 강한 턱, 좋은 리치를 살린 타격들, 정확도 높은 카운터, 원,투 이후 붙어서상대를 괴롭혀줄 수 있는 클린치 게임 그리고 적재적소에 터지는 니킥 타이밍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월트 해리스 VS 체이스 셔먼


- 셔먼이 못한건지 해리스가 우들리 말대로 실력이 는건지 모르겠지만 오늘 해리스의 점수는 백점만점이네요.


단 한번도 거리를 안내주고 완벽하게 경기하네요. 특히나 사우스포를 상대로 상대의 오른쪽으로 도는 셔먼을 상대로 리치긴 오소독스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정석을 보여준 느낌이네요.


셔먼이 발먹고 들어오려는 타이밍에 정확히 나오는 잽 그리고 잽 타이밍 놓치면 살짝 빠지는 풋워크, 상대의 발이 멈추면 여지없이 나오는 긴 창 같은 잽에 이은 빠르고 정확한 뒷손 훅까지 너무도 멋진 모습을 보여준 해리스네요.


하지만 니킥은 좀 더 연습해야겠네요. 로우블로 두번이 실수라기 보다 실력부족으로 보였네요.



 

 니나 안사로프 VS 조셀린 존스 라이버거


- 존스 라이버거의 커버링 올리고 밀고 들어가 잽으로 거리잡고 치는 라이트 훅 패턴에 안사로프가 초반 고전했는데 이걸 결국 킥으로 해결했네요.


그라운드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고 결국 존스 라이버거를 그라운드로 어떻게 끌고가느냐가 문제였는데 1라운드는 킥캐칭, 2라운드는 존스 라이버거의 슈퍼맨 펀치 타이밍에 디딤발을 살짝 차주며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3라운드는 낮은 레그킥으로 그라운드로 끌고 가며 피니쉬를 해내네요.


존스 라이버거는 스타일이 경쟁력이 없어 보이고 니나 안사로프는 한경기 더 봐야알 듯 하네요. 뭔가 애매한 경기력을 보여주네요.



토니 마틴 VS 알렉스 화이트


- 다리가 풀리는 정타를 허용한 후 노골적으로 레슬링싸움을 건 토니 마틴인데 그걸 전혀 막지 못하는 알렉스 화이트였네요.


두선수 모두 졸전이었고 별로 가능성은 보이지 않네요.


알렉세이 올레이닉 VS 빅터 페스타


- 와우! 정말 올레이닉의 저 원초적인 파이팅 스타일은 너무 매력적입니다. ^^ 에제키엘 쵸크라고 하네요. UFC 역사상 처음 나온 서브미션이라네요.


빅터 페스타는 사이드 확실히 점유하고 파운딩 잘 날리다 마운트를 탈 공간이 있어서 더 좋은 포지션을 위해 마운트를 탄거 뿐인데 오히려 덫에 걸린 꼴이네요.


살다살다 마운트 타고 탭치는걸 보게 되네요. ㅋㅋㅋ


올레이닉이 이걸 경기 초반에도 하길래 ... 설마 현대 MMA에서 이런게 걸리겠어? 했는데 결국 성공시키네요.


올레이닉이 나이가 있어 앞으로 몇경기 안남은거 같긴 하지만 그 몇경기가 너무 기대됩니다. 매력덩어리 아저씨예요.


아우구스토 멘데스 VS 프랭키 사엔즈


- 역시나 멘데스 포텐셜이 있는 선수네요. 기본적으로 강한 턱과 강한 펀칭 파워를 가졌네요. 그리고 뒷손을 가드에 써도 될 만큼 앞손 훅이 좋네요.


비록 눌러놓진 못했지만 사엔즈를 테이크다운 시키는 테크닉이나 타이밍도 엄청 좋았고 역시나 아직 확실히 복싱 기술이 붙기 전까지 자신의 게임을 지킬 수 있는 떨어지지 않는 오른손가드도 인상적이네요.


이번 시합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은 클린치인데 벤 핸더슨이라는 좋은 스파링파트너가 있어 빨리 좋아질 가능성이 많아 보이네요.


아직 많이 어설픈데도 불구하고 프랭키 사엔즈와 이 정도 싸운다면 미래가 굉장히 밝아 보입니다.


다카르 클로스 VS 데빈 파웰


- 데이나 화이트의 룩킹포파이터에서 이번엔 잘못 찾아온 느낌이네요. 파웰은 뭐 좀 레벨이 떨어져 보이네요. 주짓수 블랙벨트인 파웰을 상대로 클로스가 자신의 테이크다운을 봉인하고 클린치에 붙여서 싸우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줘서 어떤 정도의 레슬링을 가졌는지 확인하기 힘들었네요.


아무튼 한경기 더 봐야 하지만 클로스도 꽤나 강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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