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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11 홈 VS 코헤이아 대진표 - 김지연 데뷔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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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11 홈 VS 코헤이아 대진표 - 김지연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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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UFC Fight Night 111은 3연패 중인 홀리 홈이 메인을, 4연패 중인 알롭스키가 코메인을 맡은 참 이상한 이벤트입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뭐 ...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역시 김동현 VS 콜비 코빙턴 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9분 안에 김동현을 끝내겠다는 자신만만한 코빙턴을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며 절망의 표정을 짖게 해주길 바랍니다.

타격, 그래플링, 그라운드 상성에서 김동현 선수가 모두 조금씩 앞선다고 생각되기에 의욕이 과하거나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카디오 변수가 조금 있지만 무난히 이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메인 이벤트

- 아마도 올해 가장 무게감이 떨어지는 메인이벤트가 아닐까 싶네요. 여성부 경기여서라기 보다 3연패의 홈과 컨텐더 레벨로 조차 보이지 않는 코헤이아가 메인이벤트라니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헤이아가 출전한 경기들은 흥행이 잘 되었죠. 진짜 일명 베쓰 이펙트라는 코헤이아가 흥행력을 갖춘건지 이벤트 후 시청율이 궁금해지는 시합입니다.

경기는 홀리 홈의 길고 빠른 타격과 스피드, 카디오를 코헤이아가 뭘로 대응할지 잘 상상이 안가는 시합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4연패 중인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상대로 메인스트림 진입을 노리는 러시아의 기대주 마르친 티부라가 출전합니다.

운동능력이 없어 보이진 않지만 뭐랄까 전체적인 수준이 아직은 약간 낮아보이는 티부라가 과연 알롭스키의 타격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지만 티부라도 조금 한계가 보이는 상황이고 알롭스키는 날개없이 추락 중이고 누가 이겨도 임팩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전라이트급 챔피언의 웰터급 데뷔전

-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웰터급 데뷔전 상대로 나서는 타렉 사피딘입니다.

과연 더 사이즈가 커진 웰터급 선수를 상대로 얼마만큼의 효과적인 압박을 도스 안요스가 할 수 있을지 좋아진 스피드 어드밴티지는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자신이 두번이나 이긴 세로니도 웰터급에서 잘 나가고 자신보다 훨씬 랭킹이 낮아서 매치업될 일이 없었던 마스비달이 탑5에 오른 마당에 도스 안요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도스 안요스가 라이트급에서의 위용을 웰터급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그의 새로운 출발이 매우 기대됩니다.

마수걸이승을 노리는 코리안 듀오

- 곽관호선수와 김지연 선수가 이번 이벤트에 나섭니다.

곽관호선수는 마이너무대 최고의 유망주 브렛 존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UFC 데뷔전에서 생애 첫 패배를 당해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4연패중인 레슬링 베이스 러셀 돈을 상대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약하지 않음을 증명하며 마이너시절부터 보여주던 폭발적인 타격으로 멋지게 승리하길 기대합니다.

김지연 선수는 이번 이벤트 홀리 홈의 상대로 메인이벤터가 될 수도 있었지만 홀리 홈의 거부로 언더카드에 배치되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디아즈 형제를 연상시키는 길고 묵직한 잽과 좋은 맷집을 가진 루시 푸딜로바 선수입니다.

화력을 쏟아붇는 스타일의 김지연 선수가 경기가 잘 안풀리면 푸딜로바의 좀비플레이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2017년 UFC가 계약해야하는 여성밴텀급 5인에 포함되며 이미 주목을 받아왔고 중국의 MMA 차세대 거물이라 일컬어지는 탕 진을 이긴만큼 UFC 데뷔전에서 리나 랜스버그에게 패한 푸딜로바 정도는 가볍게 통과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끈질긴 푸딜로바와 3라운드까지 가지말고 1라운드에 끝내길 기대해 봅니다.

기타

- 이안 맥콜전 감량에 실패하며 경기를 취소하고 아직도 몸이 성장하고 있어 더이상 플라이급으로 감량이 힘들다고 밴텀급 전향을 선언한 저스틴 스코긴스가 페드로 무뇨즈에게 패하고 다시 플라이급으로 복귀합니다.

현재 타이틀샷에 가장 가까운 레이 보그를 잡은 스코긴스인 만큼 감량만 가능하다면 빠르게 세대교체가 되고 있는 플라이급에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감량이 문제네요.

그외에 고미 타카노리, 알렉스 케세레스 등이 출전을 하고 스코긴스의 상대인 우르카 사사키 선수도 지난 경기 패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경기 기대해 봅니다.



경기 일시 : 2017년 6월 17일 

 - 메인카드 : 21:00

 - 프릴림카드 : 17:30

경기 장소 : 싱가폴

메인이벤트 : 홀리 홈 VS 베쓰 코헤이아

프릴림 메인이벤트 : 고미 타카노리 VS 존 턱  



메인카드

언더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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