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15 존슨 VS 보그 대진표 - 역대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은 세워질까?

챔피언전 경험이 있거나 이번에 경험하는 선수가 무려 9명이나 포진된 대회네요.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닐 매그니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매치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두선수 간의 신장 리치 차이가 어마어마하고 닐 매그니는 분명 웰터급 컨텐더로써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한 강력한 선수이기에 RDA의 사이즈 극복과 기술이 통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웰터급 성공 혹은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어느 정도 점쳐볼 수 있는 시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데미안 마이아가 우들리전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백업플랜으로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타이틀전에 나설 예정이었을만큼 웰터급에서도 현재 인정받고 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 입니다.

메인 이벤트

- 마이티마우스의 역사적인 11차 방어전이 UFC215의 메인이벤트 입니다.

하지만 챔피언이 T.J 딜라쇼를 거부하면서 의미와 관심이 많이 퇴색한 느낌입니다.

상대 레이 보그도 분명 좋은 선수로 미래에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지만 실적면에서나 지난 경기 포미가전 보여준 실력으로는 기대감이 사실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죠.

하지만 운동능력만큼은 체급내 최고라고 평가받는 레이 보그가 딜라쇼가 바라오를 상대로 벨트를 따냈듯(그때와 지금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보그 역시 그런 쇼킹한 빅 업셋을 만들지마란 법도 없죠.

코메인 이벤트

- 아만다 누네스 VS 발렌티나 쉐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미디어 데이 페이스 오프에서 쉐브첸코가 신체 접촉을 하며 멘탈 컨트롤을 못하는 모습이나 사이너스 문제로 경기 당일 경기를 취소시키는 등 뭔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쫓기는 느낌의 누네스가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궁금하네요.

쉐브첸코는 누네스와 페이스오프를 할 때 마다 더욱 여유로워지는 느낌입니다. 분명 현재 도전자는 심리적으로 완전히 자신감을 얻은 느낌입니다.

이 경기는 해외팬들 사이에 이번 이벤트 가장 보고싶어하는 매치입니다. 로우지를 이기며 누네스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길버트 멜렌데즈의 페더급 데뷔전

- 또한명의 라이트급 빅네임이 페더급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는 라이트급 선수가 페더급에 진출했을 때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았죠. 3연패 중인 멜렌데즈가 과연 페더급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완벽에 가까운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준 게빈 터커가 다시 자국 경기에 출전합니다. GSP, 로리 맥도날드 이후 명맥이 끊긴 캐나다 스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큰 선수죠. 릭 글렌이 빠르기 보다 좀비 파이팅에 가까운 스타일인 만큼 과연 빠르고 지치지 않는 터커의 스피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게빈 터커의 시그니처 무브는 레프트킥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기타

- 그외에 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라티피와 페드로가 붙고 인생역전을 노리는 무패의 케틀렌 비에이라가 사라 맥만을 상대하고 전타이틀도전자 세후도-헤이스가 붙는게 눈에 띕니다. 

경기 일시 : 2017년 9월 10일 일요일 

 - 메인카드 : 11:00

 - 프릴림카드 : 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7:15

경기 장소 : 캐나다 에드몬톤

메인이벤트 :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레이 보그

프릴림 메인이벤트 : 사라 맥만 VS 케틀렌 비에이라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미치 클락 VS 알렉스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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