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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상하이(UFN122)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슈퍼기대주로써의 기대를 충족시킨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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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상하이(UFN122)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슈퍼기대주로써의 기대를 충족시킨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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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후 야오종

시릴 애스커 VS 후 야오종

- 뭐 야오종 선수가 UFC 레벨이 아님을 보여준 것 외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는 시합이었네요.

시릴 애스커 선수에게서도 뭔가 강력함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아쉬움을 보여준 우 야난

지나 마자니 VS 우 야난

- 우 야난 터프한 펀치교환과 좋은 클린치 헤드 컨트롤 능력 그리고 끈질김을 보여줬지만 힘싸움에서 밀렸고 우려대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잘 안되는군요.

왜이리 아웃사이트 레그트립을 잘 내주는건지 ...

2라운드 종료 직전 얻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3라운드 잘 싸우지 못한 부분이 아쉽네요.

그래도 경기는 참 재밌었습니다.

롤랜도 디 VS 우리지 부렌

- 부렌 선수는 스트랭쓰 쪽에는 좀 강점이 있는거 같은데 그외에는 강점을 잘 모르겠네요.

롤랜도 디 선수는 3번의 도전만에 UFC에서 마수걸이 승을 따냈습니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감격해 하네요.

롤랜도 디의 카운터 플레이를 전혀 괴롭히지 못한 우리지 부렌이었습니다.

- 한단계 높은 수준의 타격을 보여준 샤밀 압둘라히모프

샤밀 압둘라히모프 VS 체이스 셔먼

- 샤밀 압둘라히모프를 두고 포인트 파이터라며 디스했던 체이스 셔먼인데 본인이 넉아웃을 당해 버리네요.

이건 뭐 타격에서 상당한 실력 차이가 나 버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던 체이스 셔먼은 그냥 평범한 미들커터 이상의 포텐셜은 없는거 같습니다.

- 인상적인 스탠딩 타격 게임을 보여준 얀 샤오난

얀 샤오난 VS 카일린 커란

- 얀 샤오난 선수 타격이 좋네요. 특유의 합스텝을 쓰면서 거리조절을 하고 상대의 거리감각을 흩트리고 카운터를 치는 부분이나 펀치교환하면서 사이드스텝을 써주는 부분도 좋고 타격이 미스된 이후의 움직임이 좋고 타격은 꽤나 좋은 선수로 보입니다.

하지만 클린치 상황에서의 손목싸움이나 머리싸움에서 상당히 취약하고 오늘 유독 중국선수들에게 보이는 약점인데 아웃사이드 레그트립을 이 선수도 잘 내주네요.

카일린 커란은 UFC 잔류를 위해 이번 경기는 꼭 승리했어야 하는데 ... 이제 4연패라 그녀를 UFC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최두호의 시그니처를 연상시키는 라이트를 보여준 송 케난

송 케난 VS 바비 내쉬

- 송 케난 마치 최두호 선수를 연상시키는 멋진 라이트였네요.

바비 내쉬는 지난 경기 멋진 레슬링이라도 보여주고 넉아웃되었는데 이번엔 그대로 초살당해서 UFC 3연속 넉아웃패로 앞날이 매우 어두워졌네요.

송 케난 선수 거의 대부분의 시합을 피니쉬로 승리했는데 킬러로써의 면모를 UFC 데뷔전에서도 보여주는군요.

- 슈퍼 기대주로써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경기력을 보여준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VS 쉐이먼 모라에스

- 마고메드샤리포프의 경기를 보며 존 존스의 데뷔 초기가 연상되었습니다.

이 선수 확실히 슈퍼 포텐셜을 가진 선수 중 뭔가 다른 천재성이 도드라진 선수로 보입니다.

라운드 종료 벨이 울릴 때마다 다음 라운드 또 이 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설렘이 들 정도로 마고메드샤리포프의 플레이를 보는게 즐겁네요.

이번 경기에서도 무리한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하려다 오히려 테이크다운을 당하는 아직은 좀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상대에게 마운트를 허용한 상황에서의 스윕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스텝, 날카로운 스피닝 공격들과 상대를 슬램하는 파워, 유도와 레슬링, 주짓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카디오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다음 경기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는 탑20위권 정도의 선수와의 시합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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