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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감상 후기 본문

문화생활/영화

영화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감상 후기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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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4.4

 

※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흥미로운 스토리 (★★★)

 

배우들의 연기 (★★)

  

매력적인 요소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꽤 기대를 했는데 .... 영화를 보는게 고역이었네요....

영화관이 꽉 찼는데 여기저기서 한숨쉬는 소리가 ....

저도 몇번이나 허리를 굽혔다 폈다 ...

일단 스토리 자체는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런닝타임이 너무 길고 흥미를 끌어들일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다는 느낌입니다.

액션과 특수효과는 평범하다는 생각이고 연기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오히려 캐릭터가 필요한 이런 SF오락영화에 연기를 너무 많이 하는 느낌입니다.

어른을 위한 SF라기에는 유치하고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기에는 좀 이야기구조가 복잡하고 볼거리가 적은 어정쩡한 영화인거 같네요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꽤 흥미로웠고 이런 시리즈물의 SF오락영화 중에서는 꽤 좋은 결말이라는 생각입니다. 

돈을 쏟아부은 특수효과가 들어간 액션장면이 재밌는게 아니고 마지막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부분이 재밌다는 것은 좀 아이러니네요...

SF의 세계관을 연 이 기념비적인 원작소설은 100년전의 스토리라고 할 때 지금 그대로 적용하기는 좀 황당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비행기는 저공비행도 자유자재로 하는데 칼을 차고 전투를 합니다. 복장도 중세시대 복장같고 ...

또한 지구와 대기성분은 같은데 중력은 제로를 지나 마이너스인 느낌입니다. 아무리 중력에 차이가 나도 어찌 하늘을 날듯이 점프를 하는지 그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대로 지구에서 활동하는 테른족은 중력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할텐데 어떻게 지구인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지 ...

또하나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애완동물(?)은 왜 주인공을 따라다니게 됐는지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없다는게 매우 황당했습니다.



이제 SF는 특색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바타와 같은 엄청난 스케일과 신기술이라든지 불가능한걸 현실에 보여주는 쥬라기 공원과 트랜스포머가 같은 혁신적인 비쥬얼 혹은 매트릭스 같은 확실한 스토리가 있어야 된 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존카터는 2억5천만불의 엄청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이도저도 아닌 평범(?)한 SF영화라는 생각입니다.

굉장히 좋은 재료를 가지고 너무 레시피대로만 만들어 평범해진 느낌의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과연 이 영화가 디즈니의 대표적인 시리즈물로 자리를 잡을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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