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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43 감상후기 - 홈빨이 부족해 본문

MMA/감상후기

UFN43 감상후기 - 홈빨이 부족해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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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휘태커 VS 마이크 로데스


- 로데스가 완전 말렸네요... 휘태커가 워낙 상대를 끌어들여서 카운터를 잘 치니까 일단 휘태커 첫타가 나오게 하고 반격하는 걸로 작전을 짠 거 같은데 ... 휘태커의 특유의 언오소독스 스탠스를 버리고 오소독스에 가까운 스탠스를 취하고 나와 적극적으로 먼저 들어가는 휘태커에게 두개의 라운드를 내주면서 급해진 로데스가 3라운드 치고 들어가는데 역시나 카운터 장인 휘태커의 카운터에 고전하고 치고 들어가다보니 테이크다운에 걸리고 ...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서 경기가 꼬여버렸네요 ...


그래도 휘태커는 특유의 언오소독스 스탠스가 매력인데 ... 이게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건지 ... 아무튼 휘태커의 오소독스 스탠스가 뭔가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 느낌이라 아쉽네요



찰스 올리베이라 VS 히오키 하츠


- 와우! 오랜만에 멋진 그라운드게임을 봤네요 ... 두선수 모두 서로가 서로를 테이크다운시킬 수 있는 선수들이라 멋진 그라운드게임을 기대했는데 바램대로 되었네요 ...


하지만 한가지 놀라운 것은 올리베이라의 가드안에서 하츠가 아무것도 못하네요 ... 꽤나 레벨차이가 나 보였습니다.


하츠의 피지컬 어드밴티지를 이용한 앞손 활용을 통한 거리유지와 레그트립 테이크다운이 예상대로 비슷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를 만나니까 잘 안먹히네요...


올리베이라는 경기내내 하츠의 목을 노리더니 ... 결국 길로틴 쵸크로 승리를 거두는군요 ... 아마도 올리베이라가 하츠의 약점이 길로틴 그립 디펜스에 있다고 봤나보네요 ...


승패를 떠나 상당히 멋진 경기였습니다.


자레드 로숄트 VS 소아 파레레이


- 파레레이 덩치가 크다고는 생각했지만 로숄트하고 붙여놓으니까 진짜 커 보이네요 ... 아무튼 스탯상에서도 스탠딩타격이 전무하다시피 한 파레레이 ... 그의 G&P가 안먹히는 상대라 고전할 거라고 봤는데 레슬링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완패했네요..


뭐 파워를 테크닉이 이긴 케이스네요 ...


260파운드에 달하는 거구를 굴리고 밀어붙이느라 굉장히 힘을 많이 쓴 로숄트인데 3라운드까지 지속적으로 몰아붙이면서 카디오가 좋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지만 ... 역시나 기대보다는 못한 찜찜한 경기네요 ...


로숄트는 계속 이겨나가기는 한데 영 임팩트가 없네요 ... 과연 로숄트에게 다음 상대로 탑15안에 드는 선수를 붙여줄지 궁금하네요


파레레이는 역시나 예상대로 3라운드되면 방전되는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네요 ...


제임스 테 후나 VS 네이트 마쿼트


- 배당은 테 후나의 탑독이었지만 이 경기 가장 업셋이 일어날 확률이 많은 경기였는데 역시나 테 후나가 서브미션 디펜스의 약점을 다시 드러내면서 패배했네요 ...


확실히 몸도 커지고 상대적으로 빨라지고 ... 마쿼트의 베스트 체급은 역시 미들급으로 보입니다.  미들급에서 최고 레벨의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을 가진 마쿼트를 상대로 테 후나 캠프가 전략에 미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마쿼트가 워낙 하향세라 조금은 얕잡아 본 느낌이 드네요 ...


다 꺼져가던 불씨를 살린 마쿼트 ... 예전 미들급을 호령하던 그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고 싶네요 .. 그런데 그러기엔 2% 부족한 경기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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