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103 로드리게즈 VS 펜 대진표 - 비제이 펜의 30개월만의 복귀전

비제이 펜이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를 합니다. 과연 그는 그 자신이 말한대로 페더급에서 챔피언이 될 레벨일까요? 펜이 만약 로드리게즈를 압도하고 승리를 거둔다면 페더급은 한층 더 재밌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로드리게즈가 압도적으로 펜을 이긴다고 하더래도 역시나 이름값을 등에 엎고 로드리게즈의 인기에 날개를 달게 할 수 있는 UFC 입장에선 윈윈 매치입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역시나 메인이벤트인 비제이 펜의 복귀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최근 많이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언제나 기대를 갖게 하는 선수죠. 

뭐 펜이 져도 그러려니 할거 같고 이긴다면 굉장한 감동일거 같네요. 맘 편히 볼 수 있는 시합으로 보입니다. ^^

코메인 이벤트

- 조 로존 - 마르친 헬드의 혈전이 기대되는 경기네요. 원래 코메인이벤트는 지미 리베라 - 브라이언 캐러웨이였지만 캐러웨이의 어깨부상과 지미 리베라의 대체선수 거부로 로존 - 헬드가 코메인에 올랐네요.

헬드는 UFC 데뷔전 패하긴 했지만 디에고 산체스를 상대로 멋진 혈전을 보여줬죠.

조 로존은 그동안 쌓인 데미지로 인해 이제 스파링을 위한 스파링은 안한다며 자신이 트레이닝을 하기 싫은 날 은퇴를 할 거라며 헬드는 그래플러라서 상대적으로 싸우기 수월하고 펀치를 덜 먹어도 되는 상대라서 좋다고 하네요.

Do or Die 매치 / 컨텐더 진입 매치

- 존 모라가에게는 서바이벌 매치이며 세르지오 페티스에게는 컨텐더 진입매치입니다.

모라가는 인터뷰에서 만약 이 경기지면 3연패로 짤릴거라고 얘기하고 있죠. 그래서 UFC 잔류를 확실히 하기 위해 이 경기에 올인했다고 합니다.

반면 세르지오 페티스는 원래 주시에르 포미가와의 시합이 결정되었지만 포미가의 부상으로 바로 타이틀믹스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전 타이틀도전자 모라가를 잡는다면 확실히 다음 경기부터 컨텐더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되는 신인

- 아우구스토 멘데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UFC 데뷔를 코디 가브란트를 상대로 급오퍼를 받고 출전했다가 넉아웃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레그킥 차는 타이밍의 문제만 빼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가브란트가 타격에서 답답해하다가 멘데스가 레그킥 찰 때 떨어지는 오른쪽 가드의 문제점을 제대로 공략했죠.)

엄청난 주짓떼로이고 MMA 입문 3년차 파이터지만 신예답지않게 꽤나 몸에 맞는 타격과 스텝을 갖추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가 직전 경기 패했음에도 프랭키 사엔즈와 매치업이 된다는 것이 그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과연 웰라운더 사엔즈를 상대로 어떤 타격, 어떤 레슬링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의 주짓수가 얼마나 강할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합으로 생각됩니다.

경기 일시 : 2016년 1월 16일 

  

     - 메인카드 : 12:00

     - 프릴림카드 : 10:00

     - 얼리프릴림카드 : 8:00

경기 장소 :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인이벤트 : 야이르 로드리게즈 VS 비제이 펜

프릴림메인이벤트 : 존 모라가 VS 세르지오 페티스

얼리 프릴림메인이벤트 : 조셀린 존스 라이버거 VS 니나 안사로프

공식 계체식 : 2016년 1월 15일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