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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사라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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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사라진 세계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소에지마 다카히코 / 박선영역
출판 : 예문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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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는 정말 혼란스러운 것같다. 부동산은 버블이 잔뜩 껴있고 서브프라임모기지, 리먼사태, 그리스 경제 위기 등 주식은 널뛰기 하고 요즘은 천안함까지 ... 경제이론은 하나도 모르고 별 관심도 없는 나에게도 이런 혼돈의 시대는 앞으로의 세계 전망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제목부터 굉장히 흥미롭다. 달러가 사라진 세계라 ... 그 얘긴 미국식 금융정책이 망한다는 얘기 아닌가? 그리고 이 책의 머리말에 나온 얘기들은 더욱 충격적이고 직설적이다.

이 작가가 어떤 자신감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 책의 머리말에는 2010년 오바마는 사임한다. 2012년 미국은 망하고 중국이 패권을 잡는다는 등 시기까지 명시하며 너무 단호한 어조로써서 약간 사이비 냄새도 나는 동시에 왠지 시원하고 믿음도 갔다.

여기서 달러가 붕괴하는 과정을 보면 그 동안 무작위로 자신도 모르면서 만들어낸 합성담보증권들이 종잇조각이 되고 그 손실을 더이상 막을 수 없어 국가신용도가 하락하고 이는 달러폭락의 원인이되고 이로 인해 미국 국채의 가격이 폭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국채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국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2010년 가을부터 미국국채를 팔것이고 이는 더욱 미국 경제를 파탄으로 이끌고 결국 중국이 패권을 잡고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잃는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모르는 말도 많고 잘 이해도 안가고 하지만... 한가지 지금의 금융파생상품들을 모두 믿을 수는 없다는 점 아니 ... 굉장히 많이 위험한 상품이라는 점 ... 미국은 곧 세계의 패주의 자리를 내놓게 된다는 점과 달러의 폭락은 결국 실물자산을 움켜줘야만 앞으로 달러가 없어진 시대를 살아날 수 있다라는 점이다.

물론 이 저자의 말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의심이 되는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준 것 같은 느낌이다. 과연 오바마가 가을에 사임할까? 정말 사임하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하지?

혼란의 시대를 사는 요즘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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