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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14 계체 영상 및 결과 - 행복해 보이는 바라오와 사이보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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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14 계체 영상 및 결과 - 행복해 보이는 바라오와 사이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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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토 모이카노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 오르테가가 조기 계체에서 버저비터 계체 통과(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통과했습니다.)를 하면서 감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오랜만에 옥타곤에 돌아오기 때문에 무뎌졌을 경기감각 그리고 상성상으로도 그렇게 좋지 못하고 신장이 큰 상대를 만나 고전이 예상되는데 이 위기를 자신의 포텐셜로 극복하며 주목할만한 탑텐 랭커로 다시 돌아올지 매우 기대되는 시합입니다.

재밌는 점은 오르테가가 계체 30분전에 146.5파운드여서 코치가 손에 가위를 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까스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지킨 오르테가입니다.

- 조기계체 1시간전 올린 사진

헤난 바라오 VS 알저메인 스털링

- 조기 계체 시작 1시간전에 이미 138.6파운드를 만들면서 계체 전에 뭔가를 좀 더 먹을 정도로 여유있게 감량에 성공한 바라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몸도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고 뭔가 노바 유니온에서 바라오를 위한 특별한 감량법을 찾는데 성공한 느낌이라 만약 이 경기가 바라오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다면 다시 한번 밴텀급에서의 그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털링은 언제 봐도 몸은 명품이죠.

히카르도 라마스 VS 제이슨 나이트

- 랭킹 3위와 15위간의 대결입니다. 이건 나이트에게 엄청난 기회죠. 라마스는 나이트의 경험 부족이 큰 댓가를 치를거라며 랭킹에 매우 빠르게 매우 멀리 뛰어오를 준비가 안된 상태로 시합에 들어오면 큰 트러블을 겪을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과연 라마스가 타이틀경쟁그룹 게이트키퍼로써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입 랭커에게 레슨을 해줄지 나이트가 단숨에 강력한 컨텐더로 떠오를지 흥미롭습니다.

정찬성 ... ㅠ.ㅠ

지미 마누와 VS 볼칸 오즈미데어

- 뭔가 굉장히 뻘쭘한 페이스오프였네요. ㅎㅎ 오즈미데어가 뭔가를 주려고 했는데 처음에 타이밍 놓치고 페이스 오프가 시작되면서 굉장히 어색한 자세가 되어 버렸고 이후 다시 마누와에게 주려고 시도했지만 마누와가 거부하고 화이트에게 재차 주려고 하니까 화이트도 거부하고 ... 뭔가 불쌍해 보였던 오즈미데어입니다.

지미 마누와는 자신이 현재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느끼고 자신의 커리어 정점에 있다고 느끼고 있고 계속 경기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오즈미데어전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오즈미데어는 마누와나 자신이나 포지션을 잃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의 선수들이라 이 시합은 금방 끝날거고 자신이 1라운드에 넉아웃시킬 거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로비 라울러 VS 도날드 세로니

- 라울러의 저 루즈한 태도는 뭔가요? 지난 경기들의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는 많이 다르군요. 세로니랑 친한가?

파이트 오브 나이트 후보 1순위인 이 시합은 뭐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크리스 사이보그 VS 토냐 에빈거

- 에빙거? 에빈저? 에빈거? 뭐가 정확한 발음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네이버에 나온대로 에빈거로 표기하겠습니다. 

확실히 사이보그가 커 보이네요. 그리고 계체때 웃는 사이보그라 낯설기고하고 동시에 100% 사이보그의 파워를 볼 수 있다는 설렘도 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도 확실히 크고 그가 출전한 두번의 UFC 이벤트 흥행도 괜찮았고 좋은 라이벌만 있다면 분명 슈퍼스타로 떠오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사이보그의 오픈워크때의 행복한 댄스, 조기계체 때의 여유로운 모습까지 확실히 `145가 사이보그의 베스트 체급으로 보입니다.

타이론 우들리 VS 데미안 마이아

- 둘이 상체탈의 하고 이렇게 대면하니까 확실히 마이아가 커 보이는군요. 힘에서 밀리지 않는 두선수간의 클린치 대결이 매우 기대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마이아가 한 4번 정도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때 까지 우들리의 라이트 한방에 넉아웃되는 허무한 결과만 나오지 않았으면 하네요.^^

UFC에서 앤더슨 실바전 이후 절대 마이아에게 타이틀샷을 줄 수 없다고 맹세라도 한 듯 마이아가 패할 경우 상대 선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시합들을 계속 주었고 그 모든 시련을 뚫고 여기까지 온 만큼 데미안 마이아가 어떤 파이터인지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시켜 줄 수 있는 멋진 시합을 해 주길 바랍니다.

다니엘 코미어 VS 존 존스

- 확실히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 커리어 최고로 슬림한 상태로 나왔습니다. 존 존스의 경우 몸이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구요.

코미어의 몸의 변화가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코미어의 '내 저놈을 기필코 꺽고 내 커리어에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의지가 너무도 강력하게 와닿고 존스는 페이스 오프때 한번도 하지 않은 포즈를 취하는군요. 절대 상대의 기에 눌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입니다.

이래서 계체이벤트를 해야하나 봅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쭉쭉 상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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