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FOX27 계체 영상 및 결과 - 부상 치료 이후 강해져 돌아온 자카레

빈스 피쉘 VS 요아킴 실바

- 요아킴 실바는 뛰어난 주짓수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는데 레자 마다디를 상대로 그다지 인상적인 그라운드 게임을 보여주진 못했죠.

빈스 피쉘 역시 그래플러로 분류할 수 있는데 피쉘의 테이크다운과 탑 게임에 어떤 대응 능력을 보여줄지에 따라 이 선수의 미래가 어느 정도 그려질거라고 보여집니다.

김지연 VS 저스틴 키쉬

- 김지연 선수가 확실히 신장과 리치에서 어드밴티지를 갖는군요. 다만 몸통은 키쉬가 조금 더 두꺼운 느낌입니다.

김지연 선수 리게이닝을 잘 해서 이런 부분도 내일 상쇄되길 기대해 봅니다.

일단 키쉬가 조금 느리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지고 어프로칭하는 능력이 좋고 스크램블 싸움이나 카디오가 좋은데 김지연 선수가 사이즈 어드밴티지와 한 수 높은 타격을 바탕으로 초반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아직은 경쟁자가 적은 플라이급에서 선점 효과를 낼 수 있는 큰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합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지난 경기 세컨의 활약이 좋았고 김지연 선수 역시 세컨의 지시를 이행하는 능력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좋은 궁합을 바탕으로 2라운드로 넘어간다면 좋은 상대 적응 능력을 보여주길 역시나 기대해 봅니다.

케이틀린 추카기안 VS 마라 로메로 보렐라

- 두 선수 신장 차이가 어마어마하군요. 그런데 엄청난 신장 차이를 보이는 보렐라 선수가 리치가 더 길군요.

자신의 긴 리치를 바탕으로 앞손을 잘 써주며 그래플러를 막아내는 추카기안에게 보렐라의 리치는 간과하기 힘든 요소로 보입니다.

머사드 벡틱 VS 고도프레도 페페이

- 벡틱이 더 신장이 크다고 나오는데 막상 둘이 서보니 페페이가 더 크군요. 키높이 깔창을 신은건지 헤어스타일 때문인건지 레코드가 잘못된건지 ... 

고도프레도 페페이는 최근 타격이 부쩍 늘었죠. 그래도 벡틱이 진짜 컨텐더 경쟁력이 있다면 페페이 정도의 타격은 감당을 해야 할 것이고 뛰어난 주짓떼로임에도 상대에게 파운딩 TKO패를 당하는 페페이를 G&P로 공략할 수 있어야겠죠.

벡틱이 페페이를 테이크다운시키고 컨트롤할 수 없다면 의외의 빅 업셋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레고르 길레스피 VS 조단 리날디

- 두선수 사이즈 차이가 엄청나군요. 길레스피는 항시 이런 사이즈 핸디캡을 가지고 싸우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연승중이지만 패배를 기록한 시점에서 체급 전향을 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조단 리날디는 자신의 현재 랭킹보다는 홈타운이라는 점 때문에 길레스피라는 강자와 붙을 기회를 얻은 느낌입니다.

과연 홈타운에서 빅업셋을 만들어내며 길레스피의 체급전향을 고민하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데니스 버뮤데즈 VS 안드레 필리

- 역시나 두선수 신장차이가 많이 나는군요.

비슷한 스타일의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잘 싸웠던 버뮤데즈를 상대로 필리는 어느 정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특히나 필리는 아직 이런 레벨의 레슬러를 만나 본 적이 없고 테이다운디펜스 능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죠.

결국 하크란 디아즈전 정도의 이스케이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이 시합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데니스 버뮤데즈는 안드레 필리는 누구나 아는 이름이라며 오퍼가 들어왔을 때 바로 수락했다고 합니다.

필리가 그 정도로 유명한가요?

자카레 소우자 VS 데렉 브런슨

- 자카레 소우자가 확실히 로버트 휘태커전보다 몸이 좋아져서 돌아왔네요.

확실히 휘태커전은 부상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없이 돌아온 자카레가 마치다를 넉아웃시킨 데렉 브런슨을 이기고 다시 타이틀전선에 들어갈 수 있을지 데렉 브런슨은 리벤지 매치에 성공하며 타이틀샷을 기다리는 위치가 될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됩니다.

데렉 브런슨은 평소와 달리 자카레를 상대로 먼저 도발을 하네요. 그만큼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