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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에드가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예상 분석 Part1 - UFC2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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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에드가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예상 분석 Part1 - UFC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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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스완슨을 피니쉬시키며 강력한 타이틀 경쟁자가 된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넘버원 컨텐더 매치를 펼칩니다.

에드가는 강력한 신예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꺽고 3번째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을지 맥스 할로웨이 - 브라이언 오르테가라는 흥미로운 타이틀전이 탄생할지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매우 궁금한 시합입니다.

프로필 & 전적

1. 전진 압박 VS 사이드 스텝

- 디펜스 능력이 상당히 좋아진 오르테가

- 오르테가는 자신의 맷집과 사이즈 그리고 주짓수 아우라를 바탕으로 무섭게 전진 압박합니다.

데뷔 초반은 맷집으로 떼우며 압박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최근엔 타격에서도 스텝, 펀칭 그리고 디펜스 기술이 굉장히 발전하면서 좀 더 효율적이고 위협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오르테가의 주짓수 아우라는 상대가 계속 거리를 두기 위해 백스텝을 밟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다름 아닌 프랭키 에드가입니다. 프랭키 에드가는 페더급 전향 후에도 여전히 빠르고 부지런하며 특히나 사이드 스텝이 굉장히 좋습니다.

또한 들어오는 상대를 카운터로 보내려하거나 들어오지 못하게 타격하기 보다는 사이드로 돌며 자신만의 인앤아웃 타이밍을 찾는 스타일이고(물론 상대의 오버핸드를 커트해내고 치는 카운터도 일품입니다.) 오르테가의 페이스 게임에 충분히 대응할 카디오와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에 더 높은 수준의 복싱 스킬을 바탕으로 3라운드 내내 잡히지 않을 확률도 많은 시합입니다.

일단 오르테가의 압박보다는 에드가의 사이드 스텝이 좀 더 강한 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2. 에드가의 넉아웃 파워의 부재

-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내구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죠. 게다가 최근엔 커버링과 숄더, 엘보우 블락 기술이 굉장히 좋아지면서 상대의 타격을 정타로 허용하는 경우도 적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이 맞고 있긴 합니다.)

반면 프랭키 에드가는 비록 채드 멘데스를 넉아웃 시켰어도 에드가에게 오르테가를 그로기로 몰 파워는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런 걸 오르테가측에서도 알거고 옥타곤 안에서 에드가의 파워가 감당할만하다 판단되면 더욱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며 한두방 맞는걸 감수하며 거리를 좁혀 펀치 교환을 시도하거나 클린치로 몰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즉, 에드가는 더욱 활발히 사이드스텝을 밟거나 테이크다운을 시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2차전 비제이 펜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압박을 걸었고 이에 에드가는 바로 테이크다운으로 압박을 끊었다.

- 위 GIF와 거의 같은 상황 오르테가는 모이카노를 서브미션시켰다.

3. 테이크다운 VS 길로틴 초크

- 아무리 카디오와 스피드가 좋은 에드가라고 하더래도 스텝만으로 3라운드 내내 오르테가의 압박을 완벽하게 벗어날 수는 없다고 보입니다.

오르테가가 사이즈도 좋고 맷집도 좋고 느리지 않고 카디오 역시 좋으며 스텝이 굉장히 향상되었기 때문이죠.

결국 압박 리듬을 끊기 위해 한번씩 테이크다운을 시도할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때 모이카노를 침몰시킨 길로틴 초크에 에드가가 노출될 위험이 있는 시합입니다.

오르테가는 테이크다운 당하는걸 두려워하는 선수가 아니고 오히려 상대가 테이크다운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타입으로 무게중심을 앞에 두고 압박을 하고 길로틴 초크도 과감하게 걸고 숙이는 상대에게 니킥 카운터도 과감하게 시도하죠.

또한 T-City라는 닉네임답게 바로 트라이앵글로 전환하는 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에드가가 테이크다운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오르테가의 길로틴 초크겠지만 신장이 작은 에드가는 니킥 그리고 오르테가가 가장 좋아하고 많은 서브미션승을 거둔 트라이앵글 역시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만약 에드가 커리어 첫 피니쉬 패가 나온다면 이 부분에서 나올 확률이 커 보입니다.

- 가드 포지션에서 날카로운 엘보우를 가진 오르테가. 이후 큰 컷이 나며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타바레스

- 몇초 후 엘보우 페인트로 암바그립을 잡고 스윕에 성공하며 마운트까지 얻어내고 있는 오르테가

- 펜스에서 찌그러진 상황에서 타바레스가 오른 다리를 세우기 시작하자 바로 힙을 움직이며 이스케이프하는 오르테가

4. 프랭키 에드가는 G&P를 할 수 있을까?

-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만약 에드가의 G&P가 통한다면 에드가의 승률은 비약적으로 올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오르테가 처럼 적극적인 가드플레이를 하는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프랭키 에드가가 G&P로 완벽히 깼지만 과연 오르테가를 상대로도 할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일단 로드리게스와 오르테가의 힙 무브먼트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이런 힙무브먼트의 차이는 에드가가 다리를 세우며 체중으로 상대를 찌그러트리는 부분에서의 차이를 만들게 될 것이고, 오르테가는 로드리게스가 갖지 못한 토니 퍼거슨을 연상시키는 밑에서 치는 엘보우가 예술입니다.

게다가 밑에 이 엘보우를 셋업하며 공간만들고 암바로 연결시키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주짓수를 가져도 레슬러가 펜스에서 찌그러트리며 움직임을 제한해놓고 컨트롤하면 쉽지 않고 로드리게스 역시 이 펜스플레이에 찌그러지며 가드플레이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참하게 당했습니다.

하지만 오르테가는 펜스를 이용하는 센스도 탁월하고 이렇게 찌그러진 상황에서의 힙 무브를 통한 공간 창출에 굉장히 능합니다.

뭐 손목 컨트롤 능력도 오르테가가 로드리게스에 비해 훨씬 좋아보이구요.

결론적으로 상대가 다리를 세우려할 때 힙무브먼트를 통해 공간을 만들고 상대 밸런스를 깨는 능력이나 상체를 세울때 날아오는 날카로운 엘보우, 손목컨트롤 능력과 이와 동반된 트라이앵글 그립, 펜스에 찌그러졌을 때의 이스케이프 능력 등 분명 로드리게스보다는 훨씬 잘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오르테가입니다. 


-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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