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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2 계체 영상 및 결과 - 감량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맥켄지 던과 페드로 무뇨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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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2 계체 영상 및 결과 - 감량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맥켄지 던과 페드로 무뇨즈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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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밀스테드 VS 조단 존슨

- 커티스 블레이즈의 테이크다운을 막다가 무릎 인대가 다 나가버린 아담 밀스테드가 오랜 재활 끝에 라이트헤비급으로 데뷔를 합니다. 다시 덩치들과 싸우다 그런 부상을 당하고 싶지 않겠죠.

아담 밀스테드는 UFC에서 자신과 계약한 이유는 익사이팅한 쇼를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쇼를 이어갈 것이며, 자신은 레슬링과 복싱 부분에서 굉장한 개선이 있었다며 달라진 프로토타입의 밀스테드를 보게 될거라고 합니다.

자신만의 리듬으로 상대를 끌어들이며 잽을 칠 줄 아는 레슬러 조단 존슨의 리듬을 밀스테드가 깰 수 있을지 존슨의 레슬링에 대응이 될 지 꽤나 흥미로운 시합입니다.

브라이언 캐러웨이 VS 코디 스테이먼

- 캐러웨이는 코디 스테이먼은 베스트 중 하나이며 그는 진짜 강자고 무패의 선수이기에 결코 그를 가볍게 보지 않을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100% 몸상태가 된 캐러웨이는 올해 4경기를 뛰고 싶다고 합니다. 

코디 스테이먼은 캐러웨이도 자신도 레슬러이며 내가 등대고 눕는걸 본 적이 없을거라며 캐러웨이의 레슬링을 모두 막아낼 수 있고 타격은 당연히 자신이 좋다며 캐러웨이는 자신에게 완벽한 상대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자신의 무기들을 다 꺼내놓지 않았다며 자신은 UFC 2번의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게임을 했고 이번에도 그 2번의 시합과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할거라고 얘기하네요.

마지막으로 UFC는 자신을 잘 띄우지 못하는 조용한 캐러웨이를 퇴출시킬 미션을 캐러웨이의 맞춤형 선수인 자신에게 준거라며 강한 샷을 날려 쓰러트리든 판정으로 가든 아무튼 이길거라고 합니다. 케빈 리가 트리날도와 싸울 때 한 이야기와 비슷하네요.

페드로 무뇨즈 VS 존 도슨

- 페드로 무뇨즈는 지난 벨렝 대회 감량 실패는 뜨거운 물의 부재 때문임을 증명하고 자신이 135파운드를 만드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듯 135파운드를 맞췄고 조기 계체 일빠로 나와 계체에 성공했습니다.

도슨이 비록 밴텀급 컨텐더 매치에서 몇번 패했지만 사실 굉장히 근소한 차이의 시합들이었기에 무뇨즈가 도슨을 꺽는다면 컨텐더로써의 입지가 굉장히 좋아질 수 있는 매치입니다. 

게다가 무뇨즈가 꺽은 랍 폰트가 지미 리베라와 좋은 시합을 한 토마스 알메이다를 압도하며 넉아웃시킨 시점이기에 무뇨즈가 확실히 떠오를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과연 페드로 무뇨즈는 올해 강력한 컨텐더로 떠오를 수 있을지 매우 흥미로운 시합입니다.

맥켄지 던 VS 애슐리 요더

- 맥켄지 던은 최근 인터뷰에서  MMA 초기 계체 실패는 여타 MMA 선수들 처럼 수분커팅을 하려 했기 때문이었으며 던은 최근 시합에서 다시 예전에 했던 주짓수식 감량을 시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주짓수 대회는 24시간의 회복시간을 주지않기에 수분커팅을 할 수 없고 평체를 가볍게 유지하며 훈련을 통해 감량을 해야하는데 그 방식으로 돌아오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 여타 MMA 선수들의 수분 커팅 방식의 장점은 더 많은 리게이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 분명 주짓수식 감량은 그런 정도의 리게이닝을 얻지 못하지만 자신이 보다 컨디션도 좋고 빨라졌다고 느꼈고 라운드 사이 지쳤다는 느낌이 없어 좋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계체 당일 머리를 빗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수분 커팅으로는 탈수되서 머리도 빗을 힘이 없었나 보네요.)

기존의 상대들은 내가 한스텝 들어가면 테이크다운을 겁내 10스텝 뒤로 빠져서 펀치를 내기 쉬웠는데 사실 펀치교환을 할 때 테이크다운이 더 쉽기 때문에 인빅타FC보다 더 높은 레벨의 UFC 선수들은 뒤로 빠지지 않고 테이크다운도 막고 펀치교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할거기 때문에 자신의 테이크다운이 어떻게 작동될지 매우 궁금하다고 합니다.

맥켄지 던은 조기 계체 맨 마지막으로 나서며 애간장을 태웠지만 결국 한계체중을 꽉 채우며 계체를 통과했습니다.

애슐리 요더는 맥켄지 던의 성공적인 UFC 데뷔전을 위한 맞춤형 상대로 보이는데(타격이 특별하지 않고 테이크다운 디펜스도 특별하지 않은 그래플러 스타일이죠.) 그만큼 맥켄지 던을 키우기 위해 UFC가 신경쓴다는 얘기겠죠.

캣 진가노 VS 케틀렌 비에이라

- 밴텀급 넘버원 컨텐더 매치가 될 수 있는 시합입니다. 

캣 진가노는 최근 2연패 중이지만 자신이 피니쉬시킨 페닝턴이 현재 타이틀도전자이며, 훈련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최악의 시절(무릎 부상에서 갓 돌아왔고 남편이 죽고 코치가 자살한 시기죠.) 피니쉬시킨 아만다 누네스가 현재 챔피언이고 미샤 테이트 역시 챔피언 벨트를 딴 적이 있죠.

과연 캣 진가노가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며 타이틀전선에 들어가게 될지 케틀렌 비에이라는 새로운 강력한 타이틀 도전자를 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케틀렌 비에이라는 속옷까지 다 탈의하였지만 계체에 실패하며 추가 시간을 가졌고 2차시도만에 통과했습니다. 노바 유니온 특유의 극심한 감량을 비에이라도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스테판 스트루브 VS 안드레이 알롭스키

- 알롭스키도 꽤 큰데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군요. 글쎄요... 알롭스키가 스트루브를 상대로 뭘 들고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PPV 이벤트 메인카드를 채울 좋은 시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션 오말리 VS 안드레 수쿰타

- 데뷔 3전째 만에 PPV 메인카드에 들어온 션 오말리입니다. 맥켄지 던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밀려 조금 주목이 덜 되고 있지만 이 선수를 UFC에서 굉장히 밀어주고 있죠.

분명 파이팅 스타일이 화끈하고 화려해서 실력이 받쳐준다면 UFC의 약간의 푸쉬로 스타로 발돋움할 확률이 높은 선수입니다.

과연 션 오말리는 첫 PPV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UFC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서 맥그리거의 길을 가게 될지 거품이 꺼지며 세이지 노스컷의 길을 가게될지 궁금합니다.

안드레 수쿰타는 UFC전적 1승2패지만 실력만큼은 인정받고 있고 무엇보다 급오퍼 들어온걸 마다하지않고 수락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바로 5경기 재계약을 했을만큼 UFC 측에서 호의를 가진 선수입니다.

수쿰타는 오말리의 거품을 거둬내겠다는 입장이고 오말리는 나의 쇼타임의 일부를 장식하는 것을 영광으로 알라는 입장입니다. ^^  

프랭키 에드가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 이번 대회 제가 가장 관심을 갖는 매치입니다. 진짜 오르테가가 어디까지 보여줄지 여기서 한계를 드러낼지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에드가를 최초로 피니쉬시키는 선수가 되겠다는 오르테가가 자신의 말을 실현한다면 할로웨이와 더불어 페더급 투톱이 되는 것으로 할로웨이 - 오르테가의 라이벌이 형성되며 맥그리거의 이탈과 알도의 아우라 상실 이후 다소 식은 페더급이 다시 불타오를 수 있다고 보입니다.

크리스 사이보그 VS 야나 쿠니츠카야

- 일단 쿠니츠카야가 실제로 어떤 레벨인지 가늠이 안되어 판단을 하는건 섣부르지만 시합의 타이밍은 확실히 사이보그가 많은 리스크를 안고 수락한거라고 보입니다.

쿠니츠카야는 오래전부터 UFC 데뷔를 위해 트레이닝을 해오고 있었고 실제로 마리온 르노와 매치업이 되어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죠.

또한 홀리 홈과 같은 그렉 잭슨팀으로 홀리 홈 당사자 뿐 아니라 그 코칭스텝으로 부터 사이보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연구할 수 있죠.

반대로 사이보그는 쿠니츠카야에 대해 연구할 시간이 부족할테구요.

타이밍은 분명 쿠니츠카야에게 유리한데 이 기회를 잡을 실력이 쿠니츠카야에게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쿠니츠카야는 사이보그는 한방에 상대를 보낸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며 진짜 넉아웃파워가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자신의 넉아웃 파워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홀리 홈전 많은 약점을 노출시켰다며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이보그는 회사가 어려울 때 도와주면서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자신의 체급을 단단하게 만들려고 이 시합을 받아들였다고 하죠.

동기부여, 준비기간, 정보라는 측면에서 핸디캡을 가진 사이보그를 상대로 그 누구보다 좋은 타이밍에 싸우는 야나 쿠니츠카야는 과연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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