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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애틀랜틱시티(UFN128) 리 VS 바르보자 대진표 - 케빈 리는 챔피언쉽 레벨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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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애틀랜틱시티(UFN128) 리 VS 바르보자 대진표 - 케빈 리는 챔피언쉽 레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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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케빈 리 VS 에드손 바르보자 경기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과연 케빈 리는 진짜 타이틀 포텐셜이 있는지 바르보자를 통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간접비교 등 흥미로운 지점들이 있습니다.

사실 케빈 리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토니 퍼거슨과의 스크램블 싸움에서 이기고 마운트를 얻어내고 복수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걸 보고 좀 놀랐습니다. 그런 지점에서 하빕과의 간접비교는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하빕보다 더 나쁘게 바르보자에게 패배를 안겨주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시합을 얻어내 그의 구멍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케빈 리와 하빕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는 바르보자의 대결 ... 비록 타이틀에서 한걸음 멀어진 패자 - 패자 매치지만 흥미로운 시합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빕만큼 압박이 좋지 못한 리이고 펀칭 이후 공간이나 바디 디펜스에 취약한 리를 분명 바르보자가 공략할 부분이 많고 반대로 테이크다운 타이밍이 좋은 케빈 리를 상대로 바르보자의 스텝 페인트는 태클 타이밍을 줄 수 있고 스프롤이 약한 바르보자가 케빈 리의 완력과 긴 리치에 다리 그립이 깊게 잡힐 가능성이 있어 둘 다 서로에 대해 해볼만한 시합으로 보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프랭키 에드가 VS 컵 스완슨의 리매치가 코메인입니다.

이번 시합은 컵 스완슨이 UFC와 재계약하게 된 결정적 계기죠. 

UFC는 원래 스완슨에게 오퍼했던 금액보다 더 높게 재오퍼를 했고 대신 프랭키 에드가와의 시합을 받아들이는 조건을 내걸었고 컵 스완슨은 계약조건도 좋은데 결코 성사되지 못할거라고 생각한 에드가 리벤지 기회까지 얻었으니 재계약을 안받아들일 이유가 없었죠.

스완슨은 벨라토르가 아닌 다른 단체와 계약성사 직전까지 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틀에서 멀어져서 그런지 패자 - 패자의 매치여서 그런지 에드가가 너무 빠른 턴어라운드에 대한 우려때문인지 개인적으로 크게 관심이 가진 않습니다. 

과연 컵 스완슨은 1차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지, 1차전 스완슨의 강한 타격에 충격을 받았지만 특유의 맷집과 정신력으로 극복한 에드가가 이번에도 그 충격을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세대교체를 원하는 젊은 피들

- 티아고 산토스, 브렛 존스, 댄 후커, 아스펜 라드가 데이빗 브랜치, 알저메인 스털링, 짐 밀러, 레슬리 스미스를 상대로 이제 자신들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나섭니다.

티아고 산토스는 그래플러, 레슬러, 타격가까지 모든 유형을 깨며 4연승을 달리면서 자신이 컨텐더가 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며 데이빗 브랜치를 만나게 되었고,

브렛 존스는 무패의 파이터로 UFC 3연승 특히나 최근 조 소토를 칼프 슬라이서로 피니쉬 시키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무려 컨텐더 게이트키퍼라고 할 수 있는 알저메인 스털링을 만납니다.

페더급에서 평범한 선수였던 댄 후커 역시 라이트급으로 올라와 로스 피어슨과 마크 디케이시를 깨며 메인스트림 게이트키퍼라 할 수 있는 짐 밀러를 만나게 됩니다. 짐 밀러를 이긴다는 것은 탑15 실력이 됨을 인정받는 것이죠.

아스펜 라드 역시 플라이급 신설로 로스터가 얇아진 밴텀급에서 레슬리 스미스를 잡는다면 그 위로는 모두 컨텐더 급입니다. 그 다음 시합이 사라 맥만이나 캣 진가노여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현재 밴텀급의 상황이죠.

둘 다 전진하는 스타일이라 꽤나 재밌는 시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풀 꺽인 기대주간의 패자부활전 

- 존 모라가를 상대로 무려 78%의 승률을 받았던 엄청난 기대주 마고메드 비부라토프가  존 모라가에게 넉아웃된 뒤 역시나 주시에르 포미가에게 패하며 기대감이 한풀 꺽인 유타 사사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승자는 기대주로써의 기대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패자는 이제 평범한 미들커터로 전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레슬러 VS 레슬러 매치

- 타격보다는 레슬링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선수들이 맞붙습니다. 라이언 라플레어 - 알레스 가르시아, 코리 앤더슨 - 패트릭 커민스전이 그 경기입니다.

과연 누가 더 좋은 레슬링을 가졌을지 누가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며 스탠딩을 원할지 궁금한 시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라플레어와 커민스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주목할만한 신예

- 비록 데뷔전 패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준 밴텀급의 효도르라 불리는 머랍 드발리쉬빌리를 한번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지에 따라 프랭키 사엔즈전 승리할 수도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의 상대 리키 사이먼 역시 DWTC에서도 승리했고 12승 1패의 좋은 전적 그리고 최근 6연승 중이며 치코 케이머스를 이긴 전력, LFA 챔피언이며 최근 경기 환상적인 바디샷 세업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신예로 보입니다.

기타

- 그외 토니 마틴이 웰터급 데뷔전을 케이타 나카무라를 상대로 갖고, UFC 2연승 중인 저스틴 윌리스가 기대감이 꺽인 체이스 셔먼을 상대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경기를 하고, 레슬링이 많이 좋아진 시야르바하두르자다가 킥을 잘 쓰는 후안 차가스를 상대하네요.


경기 일시 : 2017년 4월 22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0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07:30

경기 장소 : 미국 뉴저지 애틀랜틱시티

메인이벤트 : 에드손 바르보자 VS 케빈 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라이언 라플레어 VS 알렉스 가르시아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레슬리 스미스 VS 아스펜 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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