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UFC225 휘태커 VS 로메로 2차전 대진표 - RDA는 인터림챔피언을 넘어 브라질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본문

MMA/MMA

UFC225 휘태커 VS 로메로 2차전 대진표 - RDA는 인터림챔피언을 넘어 브라질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평산아빠
반응형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하파엘 도스 안요스 VS 콜비 코빙턴의 코메인 이벤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과연 브라질리언을 야만적인 동물이라고 얘기한 콜비 코빙턴을 혼내주며 모든 브라질 팬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지 코빙턴에게 지며 한숨쉬게 만들지 궁금합니다. 이런 상황이 뭔가 굉장한 긴장감을 주네요.

닐 매그니를 상대로한 주짓수, 로비 라울러를 상대로한 타격 검증을 통해 웰터급에 안착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코빙턴이라는 어마어마한 레슬러를 상대로 레슬링 방어가 될지 레슬링 검증이 남은 상황이죠.

조금 욕심이긴 하지만 RDA가 코빙턴의 레슬링을 방어하는 것을 넘어 넘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살짝 궁금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확실히 RDA가 웰터급에서도 챔피언쉽레벨임을 증명하는게 되겠죠.

사실 대런 틸 같은 어마어마하게 큰 스트라이커, 신급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어마어마한 파워가 실린 카운터를 가진 타이론 우들리, 코빙턴의 상위버전 느낌의 우스만,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티븐 톰슨 등 코빙턴을 넘어도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넘어야 할 산이 많죠.

메인 이벤트

- 로버트 휘태커 VS 요엘 로메로의 미들급타이틀전이자 리매치가 메인이벤트입니다.

1차전을 하고 로메로는 루크 락홀드를 이겼지만 휘태커 입장에서는 곧바로 다시 붙는거라 사실 크게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1차전 4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로메로지만 3번을 휘태커가 바로 백업했고 한번은 등대고 누웠지만 별 데미지없이 가드 안에서 컨트롤하면 기회봐서 버터플라이가드 만들고 백주고 일어났죠.

1차전 휘태커 특유의 리듬깨기에 로메로가 대응을 하지 못했고 전진 하려고 할 때 마다 나오는 뒷발 푸쉬킥에 번번히 전진이 막혔고 스피드나 카디오에서 문제를 보여줬죠.

또한 휘태커를 등대고 눕히든 백을 잡든 펜스에 붙여놓고 클린치 상황을 만들든 자신의 분야인 레슬링 분야에서 제대로 공략을 못했다는 점이 뼈아팠습니다. 또한 스피드나 카디오의 차이도 보였구요.

다만 1라운드부터 휘태커의 앞다리를 고장나게한 오블릭킥이나 무시무시한 맷집과 5라운드 보여준 어떻게든 전진하려는 투지 등이 로메로에게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일단 로메로의 백본이 통하지 않았다는 점과 로메로의 나이를 감안할 때 비약적인 발전을 하기는 힘들다는 점 때문에 이번 역시 휘태커의 탑독으로 보지만 휘태커의 타이밍을 깨는 다양한 오프닝 타격들과 1차전 로메로를 괴롭힌 뒷발 푸쉬킥 등에 대해 얼마나 준비해 왔을지 그리고 일단 4번을 넘겼다는 희망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휘태커가 백주고 일어나는 동작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왔을지 궁금합니다.

사이보그의 대항마가 탄생할까?

- 인빅타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메간 앤더슨이 드디어 UFC에 데뷔합니다. 크리스 사이보그를 제외하면 현 UFC 로스터에서 유일한 페더급이라고 할 수 있죠.

메간 앤더슨이 UFC와 계약하게 된 것도 크리스 사이보그와 붙이기 위해서인데 비자 문제와 부상 등으로 사이보그전이 캔슬되고 오랜 시간 시합을 갖지 못하다가 뜻밖에 대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 사이보그의 흥행력이 입증된 상황에서 메간 앤더슨이 홀리 홈을 꺽는다면 꽤나 관심이 모아질 수 있는 메인이벤트가 하나 생긴다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라이징스타 프로젝트

- UFC가 또한번의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헤비급 가장 핫한 기대주 타이 투이바사를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붙입니다.

이 시합은 타이 투이바사에게 판을 깔아준거죠. 7승 무패에 모든 시합을 1라운드에 끝낸 타이 투이바사가 최근 주니어 알비니와 스테판 스트루브를 연파한 알롭스키를 또한번 1라운드 피니쉬시킨다면 알롭스키를 이기고 성장한 스티페 미오치치나 프란시스 은가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알롭스키를 이기고 티부라와 미오치치는 베우둠과의 시합을 얻었고 은가누는 오브레임전을 얻었습니다.

타이 투이바사 역시 알롭스키를 이긴다면 탑5 선수와의 시합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흥행빨로 메인카드에 합류한 CM펑크

- UFC레벨이 아니거나 얼리 프릴림 오프닝 게임이나 참전해야할 실력이라고 평가받는 CM펑크가 라샤드 에반스, 조셉 베나비데즈, 세르지오 페티스,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제끼고 메인카드에 합류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는 CM 펑크만큼 PPV를 팔 능력이 된 다음에나 이 문제를 토론하자고 아주 자본주의적(?)으로 CM펑크를 옹호하고 있죠.

그것도 그럴만한것이 CM 펑크 데뷔전 PPV 판매량은 50만개였습니다.

요즘 어떤 챔피언이 방어전을 하더래도 50만개를 팔지 못하죠. 뭐 CM펑크가 메인카드로 올라오는 것은 비지니스상 맞다고 보입니다.

불만, 침묵, 긍정

- CM펑크로 인해 언더카드가 된 오브레임과 커티스 블레이즈는 돈만 받으면 된다는 긍정적인 입장이며, 조셉 베나비데즈는 플라이급을 없애려고 하는 거냐며 자신의 언더카드 배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고(실제적으로 올해 플라이급 선수들 중 그 누구도 메인카드에 배치된 적이 없습니다.) 한때 PPV 백만장을 판 라샤드 에반스는 요즘 실적이 실적인지라 아무말이 없네요.

앙숙매치

- 앙숙 클라우디오 가델라와 칼라 에스파르자가 드디어 만납니다. 가델라는 에스파르자가 자신을 겁내며 피해왔다고 주장하고 에스파르자는 가델라가 감량을 못해 기회를 잃은거라고 주장해왔죠.

또한 에스파르자는 부상도 없고 몇번 승리해 돈도 생겨서 제대로 트레이닝 캠프를 차릴 수 있어서 준비가 제대로 될 수 있을 때 가델라를 상대하겠다고 했죠.

칼라 에스파르자는 옌드레이칙에게 패하고 1년 넘게 쉬며 생활고에 시달려 부상으로 받은 할리 데이비슨도 팔려고 했죠.(지금 팔렸나 모르겠네요.) 이후 3승 1패를 거두며 어느 정도 폼도 살아나고 돈도 준비가 되었는지 클라우디오 가델라전을 받아들였네요.

초대 스트로급 챔피언 칼라 에스파르자와 부동의 넘버2자리를 제시카 안드라데에게 내주고 9개월을 쉬며 재정비하고 돌아오는 가델라의 대결 매우 기대가 됩니다.

기타

- 앤소니 스미스가 라샤드 에반스를 상대로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을 치루며 히카르도 라마스가 본연의 게이트 키퍼 업무로 돌아가 포텐셜이 굉장히 높은 머사드 벡틱을 검증하며(라마스는 스탠딩이든 레슬링이든 한수 가르쳐 주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대로 머사드 벡틱이 히카르도 라마스를 테이크다운시키고 지배한다면 굉장한 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나비데즈 - 페티스의 플라이급 컨텐더 매치가 펼쳐집니다.

또한 바비 그린의 부상 아웃으로 급오퍼를 받고 찰스 올리베이라가 출전해 클레이 구이다를 상대합니다.


경기 일시 : 2018년 6월 10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0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07:15

경기 장소 : 미국 시카고

메인이벤트 : 로버트 휘태커 VS 요엘 로메로

프릴림 메인이벤트 :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커티스 블레이즈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라샤드 에반스 VS 앤소니 스미스

메인카드

언더카드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