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싱가폴(UFN132) 세로니 VS 에드워즈 대진표 - 도날드 세로니 웰터급의 종착역?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오프닝 매치인 김지연 VS 멜린다 파비앙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그만큼 메인카드들이 큰 매력이 없다는 뜻이겠죠.

같은 타격 베이스의 멜린다 파비앙을 상대로 김지연 선수가 컨텐더급의 타격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 주었으면 합니다.

루시 푸딜로바처럼 클린치라는 플랜B가 파비앙선수에게 없어 보여 김지연 선수가 편하게 자신의 100%를 끌어낼 수 있는 시합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메인 이벤트

- 라이트급으로 가려는 도날드 세로니를 UFC에서는 계속 웰터급 메인이벤터를 시키며 붙잡아두고 있는 형국이네요.

지금은 세대교체의 시기로 늙은 도날드 세로니를 밀어내고 자신이 컨텐더 레벨 임을 증명하겠다는 리온 에드워즈입니다.

리온 에드워즈는 카마루 우스만에게 패한 후 3년동안 5연승을 거두고 있고 그 내용도 점점 좋아져서 굉장히 웰라운드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은 확실히 강자라는 느낌이 드는 선수죠.

하지만 리온 에드워즈가 압박이 강하다는 느낌은 아직까지 받지 못해서 세로니를 압박하며 무력하게 만들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세로니가 수없이 싸워온 웰라운드한 레슬러의 모습을 보여주며 힘든 싸움을 하게 될지 세로니를 압박하며 이제 진짜로 라이트급으로 밀어낼지 궁금합니다.

코메인이벤트

- 힘이 좋은 일리르 라티피에게 패한 두선수가 컨텐더 생존을 위해 붙습니다.

OSP가 기술이 좋은 선수보다는 힘이 좋은 선수에게 좀 더 약했던 느낌이라 힘타입의 타이슨 페드로에게 기대를 걸어볼 부분으로 보입니다.

과연 타이슨 페드로를 상대로 변칙적이지만 효율적인 타격을 바탕으로 스탠딩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OSP가 이기게 될지, 페드로의 압박에 타격이 먹히지 않으며 그라운드로 끌려가 고전할지 궁금합니다.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OSP보다는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은 페드로가 얼마나 자신의 게임을 진화시켰는지 궁금한 시합입니다.

제시카 아이는 플라이급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 4연패를 당하다 플라이급이 신설되며 플라이급 데뷔전에 승리를 거둔 제시카 아이입니다.

그녀는 밴텀급에서 소극적인 복싱만 하다가 플라이급으로 내려오며 레슬링을 효율적으로 섞어주는 게임을 선보이며 드디어 승리를 거두었죠.

그리고 맞이하는 선수는 플라이급 2연승의 제시카 로즈 클락이입니다. 이 매치가 제시카 아이에게 기회일 수 있는게 실적면에서 클락은 플라이급 2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모두 스트로급에서 올라온 선수를 상대했죠.

실적은 좋은데 생각보다 고평가되었을 수 있는 제시카-로즈 클락을 잡고 제시카 아이가 단번에 컨텐더에 진입할 기회입니다.

물론 그럴만한 실력이 갖추어졌는가가 문제지만 말이죠.

주목할만한 신예

- ACB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뭐랄까 저스틴 게이치의 장점만 쏙 빼서 자신의 게임에 녹여놓은 느낌의 선수입니다.

긴 리치를 활용한 거리 조절 능력과 적절한 킥의 사용 그리고 무엇보다 저스틴 게이치의 장점인 좋은 상체 덕킹과 두터운 커버링 이후 터지는 커버 앤 카운터 능력 등 굉장히 익사이팅하고 인상적인 게임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압박의 강도는 저스틴 게이치보다 낮지만 그만큼 덜 맞고 상대를 계속 압박하며 파워샷을 안정적으로 날리는 페트로 얀의 UFC 데뷔가 매우 기대됩니다.

기타

- 그외에 UFC 최초의 중국대회인 상하이 대회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준 킬러 송 케난을 필두로 송 야동, 얀 샤오난까지 3명의 중국인 선수가 출전하며, 일년만에 출전하는 일본의 희망 나오키 이노우에가 눈에 띄네요.

경기 일시 : 2018년 6월 23 토요일

 - 메인 카드 : 21:00

 - 프릴림 카드 : 17:30

경기 장소 : 싱가폴

메인이벤트 : 도날드 세로니 VS 리온 에드워즈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페트르 얀 VS 테루토 이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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