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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링컨(UFN135) 게이치 VS 빅 대진표 - 저스틴 게이치의 마지막 메인이벤트가 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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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링컨(UFN135) 게이치 VS 빅 대진표 - 저스틴 게이치의 마지막 메인이벤트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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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저스틴 게이치의 화끈한 전진이 아직까지는 매력적입니다.

게이치의 게임이 두번 연속 깨지며 이제 선수들은 저스틴 게이치를 그저 단순하고 멍청한 파이터라고 얘기하기 시작했고, 제임스 빅의 경우 UFC 탑레벨이라면 누구나 게이치처럼 할 수 있는 투지가 있지만 그렇게 데미지를 받지 않고도 더 잘 싸울 테크닉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안싸우는거라며 게이치의 게임을 폄하하고 있죠. 

또한 게이치류의 압박에 대한 파해법도 이미 나온 상태죠.

게이치 역시 두번의 패배 이후 자신감을 많이 잃었는지 제임스 빅에게 무력하게 깨진다면 은퇴할 수도 있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게이치의 닥돌 스타일이 먹히기에는 제임스 빅의 거리가 너무 길고 테크니컬한 면이 있고 빅의 니킥에 그대로 노출되는 면도 있지만 신장과 리치가 긴 선수가 자신의 거리가 깨지는 근거리 펀치 교환의 약점을 빅도 가지고 있기에 빅의 거리를 강제로 깨고 들어왔을 때 빅이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락한 자신감, 약점이 파악된 게임, 게이치의 단순한 전진 스텝이 감당하기에는 분명 빅의 사이즈와 스타일은 부담스러운 부분이고 또한 커버 앤 카운터나 목컨트롤 어퍼컷, 레그킥 등 게이치의 주무기를 쓰기 힘든 상대라는 점 등 분명 이번 시합 게이치에게는 많은 고전의 요소가 있습니다.

게이치는 이런 스타일의 상성보다는 레벨의 문제를 강조하며 빅은 느리고 뒤로 빠지는 스타일이라 자신에게 언젠가는 펜스에 갇혀 자신의 펀치를 감당해야할거라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저스틴 게이치가 화려하게 승리 트랙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가 혼재된 시합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마이클 존슨 VS 안드레 필리의 시합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비록 대런 엘킨스에게 서브미션패를 당하며 페더급 데뷔전을 망친 마이클 존슨이지만 과연 페더급에서 어느 정도의 파장을 미칠 수 있을지 아직은 기대 혹은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한 선수죠.

특히나 상대가 그라운드 부담이 적고 자신의 압박 게임을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상대인 안드레 필리이기에 조금 더 기대가 됩니다.

밴텀급의 태풍이 되고자 하는 코리 센헤겐

- 180CM의 코리 센헤겐이 밴텀급에 데뷔합니다. 상대는 무려 유리 알칸타라입니다. 그만큼 이 선수의 밴텀급 데뷔전에 UFC가 기대를 갖고 있다는 얘기죠.

실제로 UFC 데뷔전 코리 센헤겐은 도미닉 크루즈를 연상시키는 멋진 댄싱 스텝과 최고의 리버샷 테크닉을 보여줬습니다.(실상은 TJ 딜라쇼가 훈련한 팀 엘리베이션 소속이죠.)

후반 느려지는 문제와 백을 잘 내준다는 단점도 노출했고 특히나 후반 느려지는 문제는 더욱 큰 폭의 감량을 해야하는 밴텀급에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코리 센헤겐의 도전은 밴텀급의 태풍이 될지 찻잔 속의 태풍이 될지 이 선수의 UFC 두번째 경기를 무척이나 기다려왔습니다.

컨텐더 진입 기회를 얻은 데이비슨 피게이레도

- 데이비슨 피게이레도가 2경기 연속 언더독을 받을 만큼 저평가되어 왔지만 탑독의 상대를 모두 물리치고 드디어 컨텐더 진입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선수 상당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죠. 과연 피게이레도의 이런 웰라운드한 게임이 탑레벨에서도 통할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시합이라고 보입니다.

존 모라가 입장에서는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는데 또 한번 치고올라오는 신예의 도전을 받아야한다는 점은 불만일거 같네요.

사실 현 플라이급은 존 모라가, 더스틴 오티즈, 주시에르 포미가가 굳건히 버티며 기대주들의 컨텐더 진입 기회를 모두 차단하고 있죠. 마고메드 비부라토프, 우르카 사사키, 벤 응웬, 알렉산드레 펜토자, 마테우스 니콜라우까지 모두 실패한 이 고지를 이들 중 가장 주목을 덜 받아왔던 데이비슨 피게이레도가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드디어 바라던 플라이급 경쟁에 뛰어든 조앤 칼더우드

- 조앤 칼더우드는 그 누구보다 플라이급의 신설을 바란 선수죠. 하지만 정작 부상으로 플라이급이 신설되었을 때는 경쟁에 뛰어들지 못한 조앤 칼더우드입니다.

이미 레터노를 상대로 플라이급에서의 달콤한 승리를 경험했지만 진정한 플라이급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죠.

과연 제대로 먹고 제대로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플라이급에서 로버트 휘태커, 더스틴 포이리에 같은 성공신화를  조앤 칼더우드는 쓸 수 있을까요? 아니면 스트로급에서 만큼의 사이즈와 파워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며 어중간한 체급이 될까요? 

기타

- 그외에 제임스 크라우스의 견적을 뽑을 상대로 왈리 알베스가 낙점되었고,  에릭 앤더스의 팀 윌리엄스를 상대로한 튠업 매치 그리고 바베레나-앨런버거, 야야-샌더스의 미들커터 랭킹전 등이 있네요.

경기 일시 : 2018년 8월 26일 일요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 얼리프릴림 카드 : 7:30

경기 장소 :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

메인이벤트 : 저스틴 게이치 VS 제임스 빅

프릴림 메인이벤트 : 제임스 크라우스 VS 왈리 알베스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조앤 칼더우드 VS 칼린드라 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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