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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모스코바(UFN136) 헌트 VS 올레이닉 대진표 - 또한번의 마크 헌트표 워크 오프 넉아웃을 볼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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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모스코바(UFN136) 헌트 VS 올레이닉 대진표 - 또한번의 마크 헌트표 워크 오프 넉아웃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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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어쩔수없이 메인이벤트인 마크 헌트 VS 알렉세이 올레이닉 경기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솔직히 이후 경기들은 별로 기대가 되는 매치가 없네요.

에미프-실바, 얀-안드라데, 조코-얀디에프, 아크메도프-달러웨이까지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가 되는 매치들이 있었는데 다 부상으로 상대가 변경되며 기대감이 많이 줄어버렸습니다.

뭐 이 시합은 결국 시합이 어디에서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명암이 갈리는 시합이죠.

헌트는 올레이닉의 그라운드를 견디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올레이닉은 헌트의 스탠딩을 견디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올레이닉은 헌트의 펀치도 견디면서 결국 어프로칭에 성공하고 그라운드로 끌고갈 수 있을지 기존의 상대와는 차원이 다른 테크닉과 파워를 가진 헌트에게 그대로 침몰할지 이 시합은 그리 오래 걸릴거 같진 않아 보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미샤 서쿠노프에게 패하며 러시아로 돌아가 총 경기 시간 6분도 되지 않는 시간으로 4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UFC에 복귀한 니키타 크릴로프와 최근 3연승 특히나 지미 마누와를 잡으며 뭔가 대기만성의 기운을 뿜어대고 있는 얀 블라호비치가 맞붙습니다.

이 시합은 크릴로프의 폭발력과 블라호비치의 노련함의 충돌입니다. 복서 스타일의 마누와와 캐노니어는 테크닉측면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블라호비치의 잽과 사이드 스텝 그리고 카운터가 빛나며 잘 대응했는데 킥커 스타일의 크릴로프를 상대로는 어떤 노련미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이 시합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방패는 이미 완성기에 접어들어 예전의 방어가 안되는 크릴로프라면 위험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더많은 경험과 자신감 그리고 홈타운이라는 이점과 젊음이라는 특권을 통해 익힌 테크닉이 크릴로프를 지금 어느 단계에 올려놨을지 매우 궁금한 시합입니다. 

조단 존슨의 미들급 데뷔전

- 크리스토프 조코의 대체 선수로 조단 존슨이 아담 얀디에프를 상대로 미들급 데뷔전을 갖습니다.

이 시합은 조단 존슨의 미들급 데뷔전이라는 점 외에도 똑같이 9승 무패의 선수들 끼리의 대결로 한 선수는 생애 첫 패배를 경험하게 되는 매치이기도 합니다.

또한 상대 아담 얀디에프는 9승 전부를 1라운드에 피니쉬로 장식한 엄청난 전적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상대들이 하나같이 약한 선수들이었고 이 선수 최근 시합이 2015년 10월이었다는 점 때문에 기대하기에는 약간은 의구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프 조코를 상대로 UFC에 데뷔하려 했다는 점을 보면 분명 UFC에서 기대감이 큰 선수로 보이긴 합니다.

잭팟을 노리는 정찬성의 제자

- 딥에서 활동해온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손진수 선수가 더글라스 실바 데 안드라데의 대체 선수로 UFC에 입성했습니다.

상대는 밴텀급 최고의 기대주 중 하나로 꼽히는 페트르 얀입니다.

페트르 얀은 UFC 2전째 탑15 보더라인에 위치한 더글라스 실바와 매치업이 되었고 발이 부러진채로 UFC 데뷔전에 테루토 이시하라에게 생애 첫 넉아웃패배를 안긴 선수로 개인적으로 저스틴 게이치의 장점만 잘 녹인 게이치보다 맞지 않으며 게이치만큼 잘 압박하는 스마트한 저스틴 게이치라는 평가입니다.

급오퍼, 적지, 옥타곤 지터스, 분명한 언더독이라는 핸디캡을 딪고 잭팟을 터트리며 정찬성의 제자로 불리기 보다 손진수라는 이름으로 팬들에게 인식될 수 있을지 손진수 선수를 응원합니다.

다게스탄의 두 기대주가 이번엔 터질까?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로 시작된 다게스탄의 강자들이 줄줄이 UFC를 침공하고 있는 가운데 그 와중에도 기대가 컸던 라마잔 에미프와 마고메드 안카라에프가 아직 그 포텐을 못터트리는 느낌입니다.

라마잔 에미프는 UFC 2연승으로 성공적인 UFC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며 큰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고,

마고메드 안카라에프는 폴 크레익을 압도하고 있다 기적의 트라이앵글 초크의 희생양으로 UFC에 데뷔했습니다.

과연 한수 아래로 평가받는 상대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두 다게스탄 파이터에게 기대를 해봅니다.

JOB SAVING 매치

- 밴텀급의 효도르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UFC에 데뷔해 익사이팅한 시합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2연패만을 거두고 있는 위기의 머랍 드발리쉬빌리와 밴텀급 신성들의 발판이 되며 3연패를 거두고 있는 테리온 웨어의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한 처절한 한판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18승 무패에 14 피니쉬승을 거두고 있는 알렉세이 쿤첸코 선수가 이번 UFC 데뷔 선수 중 가장 눈에 띕니다.

M-1 챌린지 웰터급 챔피언으로 3차방어까지 성공했고 2015년 서울 대회 임현규 선수와 매치업되기도 했었습니다.

34살로 조금 늦은 나이에 UFC에 데뷔하지만 상대한 선수들 대부분이 연승을 거두고 있던 선수를 꺽은 만큼 전적에 신뢰가 갑니다.

비슷한 사이즈의 티아고 알베스와 과연 어떤 타격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기타

- 그외에 알롭스키-압둘라히모프, 아크메도프-달러웨이. 하빌로프-케이전 존슨의 중견 파이터들의 랭킹전이 있고 불운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는 마이르벡 타이수모프는 상대 데스몬드 그린이 비극적인 5중 추돌 사건에 연루되어 시합이 이루어질지 모르겠네요.

경기 일시 : 2018년 9월 16일 일요

 - 메인 카드 : 3:00

 - 프릴림 카드 : 11:30

경기 장소 : 러시아 모스코바

메인이벤트 : 마크 헌트 VS 알렉세이 올레이닉

프릴림 메인이벤트 : 오마리 아크메도프 VS C.B 달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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