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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MA/감상후기 (98)
평산아빠의 Life log
새로운 챔피언이 생겼고 라울러 역시 그저 운이 아닌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컨텐더임을 증명했고 우들리와 롬바드라는 새로운 강력한 컨텐더가 등장했고 가스텔럼이 확실한 미래의 컨텐더급이라는 것을 증명한 포스트 GSP 시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좋은 이벤트였네요... 데니스 버뮤데즈 VS 지미 헤티스 - 헤티스의 한계가 확실히 드러난 경기이고 MMA에서 타격이 기본임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네요... 사우스포에 리치 어드밴티지도 가진 헤티스가 너무 타격이 안되니까 버뮤데즈의 게임플랜대로 흘러가네요 ... 그래도 이번 경기 버뮤데즈가 확실히 타격에서 앞서고 웰라운드하기에 헤티스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며 타격 짤짤이할 줄 알았는데 헤티스의 영역으로 과감히 들어가서 헤티스를 박살내버리네요 ... 정말 버뮤데즈의 상대를..
프릴림은 전부다 UFC경기라고 하기 무색한 수준이하의 경기들을 펼쳤네요 ... 그리고 결코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웃음이 나오는 매치들이 많은건 어쩔 수 없네요. 필 해리스 VS 루이스 가우디놋 - 필 해리스에게 완전히 실망이네요 ... 테이크다운 능력이 이렇게 없을 줄이야 ... 가우디놋이 잘 방어했다기보다 해리스의 테이크다운 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네요 ... 해리스의 멋진 업셋을 바란 입장에서 최악의 경기네요 ㅡ,,ㅡ;; 이고르 아라우조 VS 대니 미첼 - 제가 MMA를 보기 시작하고 가장 배꼽빠지게 웃긴 경기네요 ... 제가 MMA를 보면서 무한도전 보듯이 이렇게 웃을 줄은 몰랐네요. 초반 아라우조의 멋진 레벨 체인지나 스윕은 다 잊어버렸네요 ㅋㅋㅋ 둘 다 느릿느릿 움직이며 마..
부상의 터널에 나오며 본격적인 탑텐 진입을 노리는 넬슨, 챔피언이 되기 위해 체급을 내린 피켓, 자신이 아직 컨텐더 포텐셜이 있음을 입증해야 했던 존슨, 존스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 구스타프손까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파이터들이 굿 스타트네요... 거너 넬슨 VS 오마리 아크메도프 - 그냥 감탄사만 연발했네요 .. 왜 넬슨이 웰터급 탑10의 실력을 갖고 있다고들 평가하는지 확실히 보여준 경기네요 ... 처음 오소독스스탠스에서 가드를 내리고 오히려 중심을 앞으로 두고 압박하는 것도 놀라웠는데 그렇게 압박하다가 갑자기 사우스포로 전환하니까 아크메도프가 완전히 거리감을 잃은 것으로 보이네요 ... 넬슨이 조금 어설픈 마치다식 가라데 스탠스를 가졌다고 봤는데 마치다는 중심을 뒤에 두고 상대의 타격거리를 없..
이번 시합에서 보여준 남의철, 김동현 선수의 퍼포먼스는 개인적으로 그들의 승리에도 의미가 있지만 정찬성,임현규와 더불어 한국인 파이터가 어떤 투지를 가진 선수들인지 확실히 해외팬과 UFC측에 각인시킨 매우 의미있는 이벤트로 보입니다. 이 이벤트 이후 한국인 파이터에 대한 인식은 매우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 후배들이 UFC에 입성하는 길이 현재까지 비포장도로였다면 잘 달릴수있도록 포장도로로 바꾼게 이번 남의철, 김동현선수가 한 가장 의미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본리 VS 남판 - 이거야 원 ... 스피드 차이가 이렇게나 많이나다니... 본 리가 마치 앤더슨 실바처럼 보이네요... 남판은 미즈가키전보다 더 안좋네요 ... 아무래도 페더급으로 다시 올라가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 뭐 너무 일방적이..
오늘 경기 론다 로우지의 경기가 상당히 인상적이고 이 정도의 파워라면 과연 데이비스, 징가노 등이 가능성이 있을까 싶네요 ... 이제 싸형이 오셔야 할 때라고 봅니다 ^^;; 개인적으로 싸형의 묵직한 펀치를 맞고도 로우지가 목을 잡으러 들어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스티븐 톰슨 VS 로버트 휘태커 - 역시나 좋은 타격능력을 갖춘 휘태커지만 상대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자신이 나가야 하는 상황과 자신의 뒷손을 방어에 쓰면서 공격 무기가 제한된 상황에서 스티븐 톰슨이 스탠스 마저 반대로 서면서 그러지 않아도 더 긴 타격거리를 가진 톰슨인데 더욱 멀어지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결국 1라운드를 넘기지 못하네요 ... 마이크 파일 VS TJ 왈드버거 - 이 경기는 몇가지 저를 놀라게 한 것들이 있네요 .....
마콥스키(테이크다운), 아순사오(상대를 아웃스트럭 시키는 능력), 데이비스(웰라운드) 등 미래의 챔피언 후보들이 자신의 강점을 잘 보여준 이벤트네요.... 요스데니스 세데노 VS 어네스트 차베즈 - 두신인의 대결에서 세데노의 움직임이 눈에 띄네요 오소독스형 마치다의 느낌이네요 .... 스텝도 좋고 마치다식의 상체를 세우고 무게중심을 뒷쪽에 두는 가라데식 스탠스를 바탕으로 킥싸움으로 경기를 이끌다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를 날리는 식의 스타일이네요 하지만 2라운드들어서 느려지고 있고 좀 적극적으로 킥을 내면서 상대에게 테이크다운의 기회를 허용하는게 킥 타이밍이 예술인 마치다와는 좀 차이가 많아 보이네요 ... 또한 그라운드에서의 방어동작은 별로고 ... 유도베이스 바탕의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갖춘 것으로..
찰스 올리베이라 VS 앤디 오글 - 올리베이라가 멋지게 이기긴 했지만 올리베이라의 미래가 밝아보이지만은 않네요...체력과 파워적인 면에서 한체급 내렸는데도 부족하네요. 게다가 타격 디펜스 부분도 역시나 취약해보이고 ... 확실히 테이크다운 능력도 있고 서브미션이 뛰어나지만 체력과 파워가 좀 더 받쳐줘야하고 좀 더 자신의 피지컬적인 장점을 잘 활용한 타격을 할 줄 알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라스 무소케 VS 비스칼티 안드라데 - 안드라데는 흥분해서 경기를 날렸네요 ... 1라운드 제대로 훅이 꽂히면서 무소케는 순간적으로 정신이 나간 상황이었는데 이때 승리 세레모니가 아닌 후속 파운딩 한방만 터졌어도 이길 수 있었을텐데 세레모니하다 경기가 스탑선언이 안되니까 뒤늦게 흥분하여 끝내려고 무리하게 파운딩을 ..
제이미 바너 VS 아벨 트루히요 트루힐로? 트루질로? 어떤 건지 헷갈려 브루스 버퍼의 발음을 잘 들어봣는데 트루히요가 가장 가깝네요 ^^ 엄청난 싸움이네요 ... 트루히요가 그로기 상태에서도 정말 전광석화같은 펀치를 내네요 ... 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최고의 시합이었네요 ... 바너 입장에서 매우 아쉽게 되었네요 ... 모든게 바너가 앞서고 있었는데 한방에 무너지네요 ... 뭐 바너 입장에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화끈하게 싸워준게 고맙네요 트루히요 입장에선 너무 위험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아직도 테이크다운 디펜스 부분은 많이 개선되어야 하고 자신이 가진 파워를 최대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체 줄이기전의 티아고 알베스의 포스를..
케빈 리 VS 알 아야퀸타 - 케빈 리 리게이닝도 굉장히 많이 되는거 같고 바디쉐입도 좋고 75.5라는 엄청난 리치를 가지고 있고 복싱 & 레슬링 타입이라 굉장히 많은 기대를 했는데 ... 흠 ... 생각보다 별로네요...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해 앞손활용이 좋은 타입인데 ... 이 앞손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앞손을 최대한 길게 사용하려고 옆으로 비켜서는 스탠스를 취하니까 뒷손거리가 짧아져 원,투를 칠 때는 상대의 카운터에 취약해지네요 ... 하지만 뭐 자신의 스타일을 잘 다듬는다면 꽤나 경쟁력있는 선수가 될 수 있는 기본조건은 갖춘선수로 보입니다. 경기는 케빈 리의 앞손이 잘 안먹히고 아야퀸타에게 카운터를 허용하자 플랜B 테이크다운으로 갖는데 아야퀸타가 멋지게 하체로 전환하면서 케빈 리를 위협했고..
메인카드 역시 엘킨스를 제외하면 기존의 강자들이 수성을 했고 또한 세로니의 멋진 넉아웃하이킥을 비롯 곤자가의 강력한 로우킥과 크로캅을 보낸 명품 하이킥 그리고 핸더슨, 톰슨의 꽤 좋은 킥들이 많이 나온 이벤트였네요... 제레미 스티븐스 VS 대런 엘킨스 스티븐스가 엘킨스의 타격패턴을 잘 분석했고 그에 맞춰 어퍼컷을 잘 준비해왔네요 ... 그리고 역시 스티븐스의 펀치는 묵직했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펜스로 밀렸을 때 엘킨스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기 위해 엘킨스의 왼손목을 컨트롤해주는 장면이네요... 거의 완벽하게 컨트롤해주니까 엘킨스가 뽑아내질 못하네요 ... 아마 이때 손목 컨트롤이 안되었다면 그라운드에서 엘킨스가 많이 앞서던걸로 봐서 스티븐스가 많이 고전할 뻔 했네요 ... 엘킨스는 레슬러로 알려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