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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MMA

TUF16 피날레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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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탐 하비로프와 콜튼 스미스라는 기대주를 둘이나 얻은 이벤트였고 전반적으로 서브미션과 넉아웃이 많이 나오며 굉장히 화끈한 경기가 되었네요...

 

 

T.J 왈드버거 VS 닉 카톤

 

닉 카톤의 레슬링에 1라운드 고전했지만 2라운드 좋은 펀치에 이은 길로틴에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트라이앵글 쵸크로 또한번의 서브미션승을 따낸 왈드버거입니다.

 

확실히 왈드버거의 서브미션능력은 좋아보입니다.

 

블리쳐리포트에서 서브미션능력이 저평가된 5명의 선수 중 하나로 꼽았던데 ... 역시나 서브미션능력이 탁월합니다.

 

하지만 컨텐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테이크다운 능력이 더 향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루스탐 하비로프 VS 빈치 피첼

 

3연속 슈플렉스를 선보이며 강력하게 UFC에 데뷔한 루스탐 하비로프  3번째 슈플렉스에 그대로 정신을 잃은 듯 합니다.

 

정말 대단한건 상대가 낙법을 못치게 3번째 슬램은 왼손을 잡고 슬램을 해버렸네요

 

상대 빈치 피첼은 7승 무패로 7승을 모두 (T)KO로 따낸 꽤 화끈해 보이는 선수였는데 상대를 잘못만났네요....

 

별 기대없이 보다가 "와우!"하고 소리쳤네요. 루스탐 하비로프 상대의 능력을 잘 몰라서 그렇지만 뭐 싱글렉, 슈플렉스, 유도식 테이크다운까지 레슬링측면에서 굉장히 좋아보이는 선수였습니다.

 

루스탐 하비로프는 14승 1패로 1패도 스플릿이네요... 그리고 슬램으로 KO승이 있을 정도로 슬램계열의 공격을 잘 하는거 같습니다.

 

조니 베드포드 VS 마르코스 비니시어스

 

20승 3패에 20승을 모두 피니쉬한 마르코스 비니시어스의 화끈한 파이팅을 보고 싶었는데 ... 역시나 비UFC전적에 허무함을 다시 한번 느낀 경기였네요...

 

조니 베드포드가 타격, 그래플링 모두 앞서며 한수 앞선 기량으로 이겼네요 ...

 

조니 베드포드 역시나 루이스 가우디놋을 이긴게 결코 운이 아니었네요. 주목해봐야할 선수 중 하나로 보입니다.

 

마이크 파일 VS 제임스 헤드

 

마이크 파일하면 서브미션부터 생각나는 파이터로 16서브미션승이나 있는 선수인데 ...요즘은 완전 타격가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히카르도 펀치, 조쉬 니어를 모두 타격으로 잡더니 제임스 헤드마저 니킥으로 또 잡아버렸네요...

 

더스틴 포이리에 VS 조나단 브루킨스

 

초반 거리를 잡지 못하며 브루킨스의 긴 리치에 고전하는 더스틴 포이리에였습니다.

 

더블잽 페인트에 이은 뒷손으로 강하게 밀고 들어가는 파워로 밀고들어가 타격으로 데미지를 주고 서브미션으로 끝내는 딱 포이리에 답게 포이리에 스타일로 이겼네요.

 

인상적인건 직전 경기가 정찬성에게 당한 다스쵸크를 그대로 브루킨스에게 돌려준 포이리에입니다

 

역시나 포이리에의 서브미션능력은 강하다는걸 재확인한 경기였네요

 

팻 배리 VS 쉐인 델 로사리오

 

역시나 한방걸리면 끝나는 헤비급의 묵직함을 보여준 경기입니다.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오는건 만으로도 관객의 환호를 받는 팻 배리 ^^ 서브미션 방어가 많이 늘었네요 ... 1라운드 백 잡히고 끝날줄 알았는데 버티다니 ...

 

점점 MMA선수가 되어가는 팻 배리입니다.

 

그나 저나 로사리오는 2연패로 벼랑끝에 서게 됐네요. 무패의 기대되는 신예였는데 ...

 

마이크 리치 VS 콜튼 스미스

 

콜튼 스미스를 보면서 존 피치가 와서 경기 하는 줄 알았네요.

 

존 피치의 그 숨막히는 그래플링과 존 피치가 장기로 가지고 있는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의 백을 파고들어 테이크다운하는 것까지 똑같이 하면서 상대를 질려버리게 만들었네요.

 

거기에다가 관중의 야유까지 ^^

 

상대가 스윕을 노리며 도는걸 같이 따라 돌며 완벽히 방어하고 완벽한 콜튼스미스의 승리였습니다.

 

워밍업 내내 존피치식 테이크다운을 연습하더니 결국 그거 하나로 이겨버리는 콜튼 스미스였네요.

 

반면 마이크 리치는 탑포지션에서 파운딩치는거 연습하더니 결국 한번도 못써먹었네요.

 

콜튼 스미스가 좀 더 성장해 존 피치와 하는걸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로이 넬슨 VS 맷 미트리온

 

역시 로이 넬슨의 펀치력은 휘둥둥하네요...

 

여지없이 자신보다 밑에 레벨의 선수는 모두 1라운드 케이오로 이겨버리는 넬슨의 이해하기 힘든 타격능력은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리치도 짧고 빠르지도 않고 단순한데(미트리온전에 나온 어퍼컷을 보고 단순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

 

미트리온도 자신의 긴 리치로 초반 거리를 잘 잡고 하이킥으로 잘 대응했는데 결국 넬슨의 맷집믿고 들어오는 무지막지한 러쉬를 막지 못했네요.

 

로이 넬슨은 점점 더 높은 수준의 칙 콩고화가 되어가는듯 하네요 ... 자신은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또 밑에서 올라오는 신예는 모두 잡아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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