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영화 히든카드 감상후기 - 공포가 사람을 지배한 것에 관한 리포트 본문

문화생활/영화

영화 히든카드 감상후기 - 공포가 사람을 지배한 것에 관한 리포트

평산아빠
반응형





- 공포와 욕망이라는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의 약점을 가지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아이템을 도박판으로 끌어와 깔끔하게 연출했지만 평범하게 끝나버린 아쉬운 영화


평점 : 6.0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별로 흠잡을 때 없는 깔끔한 연출 하지만 전형적

 

흥미로운 스토리 (★★★☆)

 

- 전형적이고 평범한 스토리 라인 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욕망과 공포를 통한 지배력 행사에 대한 이야기는 꽤 매력적. 아쉬운 마무리


배우들의 연기 (★★☆)

 

- 벤 애플렉의 악역은 평범했고 팀버레이크의 연기 폭은 좁았다. 

 

매력적인 요소 (★★★)

 

- 이런 영화는 캐릭터의 매력과 화려한 미장센 그리고 통쾌한 복수가 매력포인트가 될 수 있는데 다른 영화와 별반 차이가 없고 여주인공이 많이 아쉽고 벤 애플렉도 너무 살쪄 보기 안좋았고 팀버레이크의 떨어지는 연기력은 그의 매력을 반감시킴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인간의 욕망과 공포로 지배하는 현실세계의 작동방식을 작은 도박판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고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인간을 지배하는 가장 큰 무기인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잘 보여줌


- 이 영화의 장점이라면 상업영화에 묵직한 메세지를 잘 녹여냈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배우들의 매력과 연기력이라고 해야될것같습니다.


단순한 도박영화로 보이지만 아이반이 보여주는 공포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한 지배력행사를 통해 현실세계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벤 애플렉(아이반 역)은 윗세대의 가진자를 대표하고 팀버레이크는 아랫세대의 위로 올라가려는 자를 대표한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 역할을 하기에 벤 애플렉의 연기는 평범했고 외모도 너무 살찐게 보기 안좋았고 팀버레이크 역시 두렵고 나약한 존재 그리고 직장을 잃는 공포감부터 자신의 욕망과 인생을 걸고 한판 모험을 할 수있는 대담함 그리고 승리를 위한 냉철함 등 폭넓은 연기를 보여줘야하는데 너무 일관되게 뭔가 엘리트적인 모습만을 보여줘 캐릭터에 몰입되기 힘들었고 긴장감을 유지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공포가 사람을 지배하는지 왜 이성과 도덕보다는 공포에 사람이 지배당하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되며 나쁜 일을 할 때 마음 속에 울리는 소리가 양심의 경고음이 아닌 공포의 소리라는 대사를 통해 공포의 근원과 위력을 잘 표현해주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