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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장난감 베스트 순위 - 생후 26개월 아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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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장난감 베스트 순위 - 생후 26개월 아이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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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의평이)가 걷기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논 장난감 중에 가장 잘 가지고 논 장난감들을 순위별로 나열해 봤습니다.

이제 막 아이를 낳은 부모나 24개월 이전의 아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앞으로 어떤 장난감을 사주는게 좋을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이번 포스팅의 목적입니다. ^^

조사대상 아이 : 한의평(남) 26개월 됨.

15위. 기타 (약만원)
      - 처음 하루 이틀 정도만 신기해 하고 그 다음엔 전혀 관심을 안가짐. 현재는 책이나 TV에 기타가 나오면 자기도 기타있다고 한번 찾아보는 정도.  ㅡ,,ㅡ   


14위. 나비막대 (약5천원)
      - 잘 걷기 시작하면서 나비막대를 굴리면서 나비날개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좋아합니다. 하지만 한번 가지고 노는 시간도 짧고 금방 싫증냅니다. 현재 거의 일주일에 한번 정도 짧게 가지고 놉니다.


13위. 토마스호루라기 (마이크와 세트로 약만원)
       - 기차에 관심갖기 시작하면서 기차를 사주지 못하고 땜빵으로 사준 토마스 호루라기, 처음 며칠 기차라고 가지고 놀다가 바퀴가 없어서 싫증내더니 자기가 호루라기 불 줄 알게 되면서 가끔 가지고 노는 장난감



12위. 불자동차 (1만1천원)
        - 우리 아파트에 야시장이 들어섰을 때 장난감을 하나 고르라니까 선택한 것. 처음 한달간은 꽤 가지고 놀았는데 요즘은 시들... 역시나 책 이나 TV에서 소방차나오면 한번씩 찾는 아이템


11위. 브루더 포크레인(약5만원)
        -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는데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 그래도 포크레인을 움직이며 단순 무한반복을 꽤 하고 청소기로 방청소할 때 청소기와 비슷하게 생겼는지 자기도 청소한다고 포크레인을 가지고 따라다닌다.


10위. 미끄럼틀
        - 참 재밌어 하지만 여기서 여러번 떨어져서 아이의 사고 위험성 때문에 순위가 낮게 평가했다. 자꾸 걸어서 내려오려고 해서 문제입니다. 한 다섯번은 떨어진거 같습니다. ㅡ,,ㅡ;


9위. 부릉부릉탈것(약만원)
       - 의평이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찰차, 불자동차, 비행기, 기차, 배, 헬리콥터 사진이 있고 책 밑부분에 버튼이 있어서 경찰차 버튼을 누르면 경찰차 소리가 나는 꽤 괜찮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역시나 한두번 정도 훑고 나면 관심이 끊긴다. 집중 시간이 짧아 조금 낮게 평가됨. 하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아이템


8위. 토마스기차(약6만원)
       - 의평이 생일선물로 큰 맘먹고 산 토마스디럭스 세트. 기차레일도 설치하고 처음 몇일간은 집중해서 잘 놀았지만 지금은 토마스기차만 가지고 놀고 레인은 그냥 다 쇼핑백에 넣어둔 상태. 의평이가 토마스를 워낙 좋아해서 매일 가지고 다니지만 가격에 비해 비효율적이라 조금 낮게 평가됐다.


7위. 짐맥 48피스(약5만5천원)
       - 짐맥은 한동안 가지고 놀다가 또 안놀고 그러다가 또 가지고 놀고 ... 아마도 짐맥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 때문에 마이크, 잠자리, 전화기 등으로 아이들이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짐맥으로 어떤 사물을 표현했다고 생각되면 가지고 놀고 그러지 않으면 다시 한동안 안가지고 놀고 그러는 듯... 짐맥은 지금보다 앞으로 더 커가면서 잘 가지고 놀거라는 생각이 듬.


6위.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ㅡ,,ㅡ;
        - 좀 의외겠지만 사진처럼 우리집은 키보드가 2개입니다. 내가 컴퓨터를 하려면 "의평이도 컴퓨터"하면서 달라들어서 도저히 컴퓨터를 할 수 없어서 앞에다 키보드와 마우스옆에 다시 마우스 한개를 더 놓았더니 자기 컴퓨터라고 매우 좋아합니다. 이 세팅으로 애보면서 컴퓨터로 작업도 할 수 있고 또 굳이 작업을 안해도 의평이가 이걸 가지고 노는걸 좋아해서 애와 놀기가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5위. 박스
       - 이것 역시 참 의외인데요. 아마도 애들을 속성인거 같습니다. 택배로 온 박스를 뜯으면 거기에 들어가 자기 배라고 "통통통"하면서 한동안 박스에 빠져 지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효과가 큽니다. 큰 박스는 한 3일동안도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ㅋㅋㅋ


4위. 파워레인져 칼(약5천원)
       - 엄마가 요리하거나 과일 깍는걸 보고 자신도 거기에 참여하고 싶어안달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케익칼을 쥐어줬더니 잘때까지 놓지 않고 칼에 집착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가지고 놀다 넘어지면 위험성이 있어 대체 품을 찾다가 찾은 칼인데 이것 역시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칼집은 아빠 칼이라고 계속 저를 줍니다. 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칼을 선물하면 꽤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3위. 부스터시트(약3만원)
       - 부스터시트는 아이의 이유식을 위해 산 거지만 그때 이후에도 아이가 숟가락질을 하기 시작하면서도 아이 의자로 매우 유용합니다. 그런데 우리 의평이 그 용도뿐아니라 부스터의 안전벨트를 채우는 일에 매우 심취해 있습니다. 안전벨트 채우기 놀이에 빠져 너무도 즐겁게 놉니다.


2위. 경찰차(약만원)
        - 단기적으로 몰입도가 큰 아이템은 아니지만 처음 사줬을 때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입니다. 어디 놀러가도 이 장난감은 꼭 가지고 갑니다. ^^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경찰차 한대는 필수로 사주세요^^


자, 이제 대망에 1위입니다!!

1위. 리틀타익스 핸들트럭(약11만원)
       -  우리 의평이의 베스트 장난감입니다. 물론 가격이 매우 부담되지만 매일 타고 놉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히 이 장난감 사진 않고 누가 버린거 가지고 와서 바퀴만 고쳐서 사용하는 건데요. 우리 아이가 트럭을 워낙 좋아해서 아무 생각 없이 하나 가져온건데 최고의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매일 타고 "아빠 밀어줘" "다 왔다" 이러면서 매우 재밌게 놉니다.


지금까지 우리 의평이의 장난감 베스트 순위였습니다. 남자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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