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평점 : 7.6

 

※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흥미로운 스토리 (★★★★★)

 

배우들의 연기 (★★★★★)

  

매력적인 요소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트레인스포팅, 28일후, 슬럼독밀리어네어 등을 연출한 대니보일 감독의 신작!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알게되어 소재가 너무 흥미로와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소개 프로그램 덕에 좋은 영화를 알았지만 그 덕에 영화의 결말을 알아버려 보는 내내 재미가 반감해버렸습니다.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는 혼자 그랜드캐넌을 탐험하던 한 남자가 협곡 속에 빠지면서 손이 떨어지는 돌에 끼어 옴싹달싹도

하지못하게 되고 127시간동안 그 손을 빼내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며 영화 끝부분에는 실제 주인공의 사진도 보여주네요.

그리고 실제 주인공이 같이 현장에서 조언해 줬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127시간이라는 힘들고 외롭고 두려운 시간들을 표현해내는 주연배우의 열연이었습니다.

스파이더맨에서 악당역으로 나왔던 이 주연배우는 그때의 조금은 어설픈 캐릭터가 아닌 본인이 진짜 조난당했다는 느낌을 가질 정도의 완벽한 연기를 해주었습니다.

기대완 다르게 조금은 평범한 영화였지만

삶이 끝나갈 때 혹은 구속되어 버렸을 때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캠코더에 찍힌 스포츠브라를 한 여성을 보고 자위행위를 하려는 장면이라든지 하루에 18분밖에 들어오지않는 햇빛을 느끼기 위해 발을 뻗는 장면 등)등에 대한 표현이 참 좋았던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스터에서 보여주듯 이 영화의 메세지는 인간의 강한 의지에 대한 얘기입니다. 아무리 극한의 상황에 몰려도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이겨내려는 의지만 있으면 그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된다는 얘기이고 그것이 꾸며낸 얘기가 아닌 실화였기에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한층 크게 다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