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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6 볼카노프스키 VS 오르테가 대진표 - 불안한 닉 디아즈 복귀전 그리고 위기의 말론 모라에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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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6 볼카노프스키 VS 오르테가 대진표 - 불안한 닉 디아즈 복귀전 그리고 위기의 말론 모라에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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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말론 모라에스 VS 머랍 드발리쉬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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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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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말론 모라에스 VS 머랍 드발리쉬빌리의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UFC 입성 후 존 도슨전 마수걸이 승리 이후 3연속 1라운드 피니쉬승을 거두며 단숨에 타이틀전에 나섰던 말로 모라에스가 헨리 세후도전 패배를 기점으로 알도전 승리했지만 졸전 그리고 이후 2연속 넉아웃패를 당하며 커리어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UFC 파죽의 6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있는 머랍 드발리쉬빌리를 만납니다.

말론 모라에스는 웰라운드하고 폭발력을 갖췄지만 세후도전 이후 카디오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데 상대인 머랍은 카디오 머신이죠.

과연 15분 내내 달라붙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머랍을 상대로 다시 한번 '매직'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말론 모라에스의 시대가 끝날지 관심이 가는 시합입니다. 

참고로 말론 모라에스는 UFC 입성 이후 한번도 쉰 적이 없는데 이번엔 건강회복과 취약점을 보완해 나오기 위해 처음으로 쉬고 자신의 게임의 약점을 고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하니 말론 모라에스 2.0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메인 이벤트

-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입니다.

둘은 TUF를 찍으며 사이가 더 안좋아진 느낌이죠.

맥스 할로웨이전 패배 이후 집보다 호텔에서 자는 날이 많았던 락스타같은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을 MMA 이끌어준 주짓수 스승님을 제외한 코치진까지 모두 교체하고 훈련 방법과 다이어트 방법까지 모두 바꾸며 심기일전해 정찬성 선수를 새로운 모습으로 꺽고 다시 한번 타이틀전에 도전하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챔피언은 오르테가는 자신만큼 노력하지 않는 '언프로페셔널한' 선수라며 벨트를 가져갈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있죠.

시티 킥복싱표 레그킥 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주는 챔피언을 상대로 마이클 챈들러의 러쉬나 얀 블라코비치의 킥체크와 거리 감각이 없는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어떤 해결책을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찬성전 보여준 특이한 킥캐칭 기술을 업그레이드 혹은 변형한 킥캐칭 기술을 선보이며 챔피언의 레그킥 플레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코메인 이벤트

-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인 발렌티나 쉐브첸코 VS 로렌 머피의 시합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로렌 머피가 챔피언을 이길 타격 기술이나 챔피언을 넘기거나 펜스에 가둬둘 레슬링 기술이나 그라운드에서 컨트롤하거나 서브미션 시킬 주짓수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체력전으로 나가도 챔피언을 방전시킬 능력은 없어보이기 때문에 이길 방법은 머리로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맷집 하나는 엄청나며 서브미션 패가 없는 로렌 머피가 챔피언의 파상공세에 판정까지 가며 희박한 경우의 수를 뚫고 희대의 업셋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닉 디아즈 복귀전

- 닉 디아즈가 무려 2424일만에 복귀전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는 17년만에 다시 만나는 로비 라울러입니다.

1차전은 닉 디아즈의 넉아웃승이었죠.

뭐 17년이나 흘렀기에 1차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닉 디아즈는 자신은 카마루 우스만이랑 싸워야지 자신이 이미 한번 이긴 선수와 싸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로비 라울러는 닉 디아즈는 자신이 강하게 훈련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주는 이름이며 이번 경기를 즐기고 승패에 관계없이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갈거라고 했죠.

또한 이 시합은 닉 디아즈 측에서 파이트 위크 기간 갑작스런 미들급 시합 요청을 했고 로비 라울러가 쿨하게 받아준 시합입니다.

과연 닉 디아즈가 루머처럼 스파링하다 넉아웃이 되었기 때문인지 그냥 이제 웰터급으로 감량할 수 없을 정도로 몸관리가 안된건지 ... 아무튼 조금은 김이 빠지는 상황이네요.

닉 디아즈가 동생만큼의 기량만이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자 대열에 합류할 기회를 잡은 신예들

- UFC 3연속 1라운드 피니쉬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크리스 다우카우스가 샤밀 압둘라히모프를 상대로 컨텐더 경쟁력을 시험받습니다.

또한 파이트 위크 급오퍼로 들어와 힘으로 몰리 맥칸을 이기고 그래플링으로 먹고사는 질리안 로버트슨을 상대로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며 웰라운드함까지 인정받은 타이라 산토스 역시 컨텐더 게이트키퍼 록산느 모다페리를 상대로 컨텐더 진입을 노리죠.

이 두선수가 각각의 체급에서 신선함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비자 문제로 인한 감량 문제

- 댄 후커와 그의 상대 나스랏 학파라스트가 비자문제로 감량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죠.

두선수 모두 금요일 라스베가스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선수 모두 계체 하루 남겨두고 시합 장소에 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이번 시합 과연 두선수가 건강하게 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학파라스트는 비자를 받기 위해 날밤을 꼬박 새기도 하고 장거리 운전을 몇번이나 한 것으로 보이고 댄 후커는 장거리 비행에 시차가 19시간 차이가 나는데 과연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싸울 수 있을지 ...

아무튼 우려스러운 시합입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다른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두선수 모두 156파운드 감량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7승 무패 6번의 1라운드 피니쉬승을 기록하고 있는 우로쉬 메디치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죠.

과연 UFC 전적 3승 2패의 자신보다 키도 크고 리치는 6인치나 더 긴 제일린 터너를 상대로도 그동안의 피니셔 본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기타

- 데릭 루이스와 자이르지뇨 로젠스트루이크가 다시 한번 타이틀 경쟁그룹에 들기 위한 서바이벌 매치를 벌이고,

역시나 비슷한 상황의 제시카 안드라지와 씬시아 칼빌로가 맞붙습니다.

그외에는 기가 치카제에게 패했지만 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오마르 모랄레스 정도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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