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웰터급에 연착륙한 데미안마이아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고찰

 

 

 

우리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데미안 마이아가 김동현 선수를 (T)KO로 이기며 웰터급에 연착륙 했습니다.

 

 

비록 불의의 부상으로 김동현 선수가 경기를 포기했지만 ...

 

그전 마이아가 보여준 모습은 웰터급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마이아는 미들급에서 테이크다운 능력이 그저그런 선수였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파워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웰터급으로 내려오면서 정상급 테이크다운디펜서 김동현을 힘으로 테이크다운 시킨 점은 마이아 입장에선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아래 자료와 같이 데미안 마이아의 신체조건은 웰터급에서 큰 편에 속합니다.

 

또한 미들급에서의 마이아가 근육질 몸매도 아니었고 평체가 큰 것도 아니고 웰터급으로 내려왔을때의 근손실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마이아는 사우스포, 큰 신장, 업그레이드된 파워라는 세가지 무기를 더 갖추고 싸우게 되었습니다.

 

데미안 마이아 전적 & 프로필

전적 : 15승(2(T)KO, 8Sub, 5Dec) 4패(1(T)KO, 3Dec)

신장 : 183cm

나이 : 34

리치 : 72

주요승리선수 : 차엘 소넨, 댄 밀러, 호르헤 산티아고

기타 : 4회의 Submission Of Night 수상, 웰터급 데뷔전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Demian-Maia-14637

 

 

원래 타격적인 부분도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고 주짓떼로 치고 테이크다운도 좋고 주짓수야 말할 것도 없고 타격이 강한 레슬러 타입을 제외하면 이 체급에서 굉장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해볼만한 상대를 추려보면

 

마틴캠프만, 카를로스 콘딧 정도와 가장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타격에서 밀려도 테이크다운이 약한 이들을 테이크다운시키고 주짓수 게임으로 끌고 가면 물론 캠프만이나 콘딧의 주짓수도 상당하지만 분명 마이아가 가장 잡을 확률이 큰 그룹입니다.

 

두번째로 존피치 입니다.

 

존피치는 타격도 최상급은 아니고 테이크다운 디펜스도 네임밸류에 비해 낮습니다.

그리고 피치의 무기는 역시 그라운드 & 파운딩 인데 피치가 과연 마이아와 적극적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서 뭔가 만들어볼 수 있을지 ... 판정으로 피치가 이길 수도 있지만 마이아가 한번 해볼만한 상대라는 생각입니다.

 

마이아가 피해야 할 상대로는

 

역시 GSP 그리고 조쉬 코스첵, 조니 핸드릭스 정도로 보입니다.

 

극강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가지고 있는 GSP와 조쉬 코스첵 그들을 그라운드로 데려가기는 매우 힘들어보이고 타격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조니 핸드릭스 역시 좋은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묵직한 한방이 있기에 마이아가 상성상 좀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그 외에 좋은 주짓수를 가지고 있는 닉디아즈에겐 좀 힘들어보이고 앨런버거는 타격에서 앞서지만 그래플링에서 많이 차이가 나고 체력적인 약점을 노출한 앨런버거기에 마이아 쪽이 해볼 수 있는 상대로 보입니다.

 

 

김동현을 잡고 웰터급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마이아!!!

 

코스첵이나 핸드릭스 정도만 잘 피해서 2연승 정도 한다면 분명 대권도전도 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