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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왓치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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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도 보고싶었던 왓치맨을 드뎌 내 돈주고 사서 읽었다. 타임지가 선정한 1923년 이후 영어소설 100선에 만화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작품.
이 소설의 시작은 예전에 활약하던 코미디언이란 히어로가 의문의 살해를 당하면서 살해당한 이유를 파헤쳐나가면서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에 도달하는 스토리이다.
그러나 그것은 스토리의 큰 뼈대일 뿐 각 히어로들의 고뇌와 철학들을 소개하면서 이 만화의 큰 주제 "누가 감시자를 감시하는가?"에 대한 얘기를 써나간다.
책은 재밌지도 않고 깊은 철학적 얘기들로 이해하기도 힘들다. 나에게는 만화책임에도 조금은 벅찬 느낌이 있는 작품이었다.
그래도 이 작품의 주제는 만화속 삽입된 또다른 만화를 통해 정확히 전달하고 있으며 삽입된 만화의 결말에 조금 충격적이기도 했다. 사람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엄청난 일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해 너무도 잔인하게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삽입된 만화가 끝나는 순간 만화속 현실에서도 또한번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오는지 ... 또한 힘이 있는자의 정치타협과 이를 방관하는 거대한 힘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들을 우리 인간에게 주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닥터맨해튼에게 "내가 정말 잘 해낸거죠? 이걸로 끝이겠죠?" 했을때 끝은 없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의 바이트의 표정은 이 만화의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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