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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함잣_치마예프vs닐_매그니 (1)
평산아빠의 Life log

닐 매그니 : 일년전보다도 더 함잣 치마에프와 싸우고싶은 마음이 커졌다. - 함잣의 이번 시합 후 아무도 그랑 싸우길 원친 않는다느니 모두가 그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느니 하는 코멘트들을 읽고 또 읽었다. 그건 말이 안된다. 난 일년전에도 이 녀석과 싸우길 원했고 리 징량전 인상적인 그의 경기력은 더더욱 그와 싸우고자 하는 나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지금 생각하면 나와 함잣의 시합이 이렇게 미뤄진게 오히려 잘 된 일인거 같다. '내가 그때 싸웠다면 난 100% 그를 얕봤을 것이다. 그저 좀 뜨는 신예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녀석에서 한 수 가르쳐주겠단 마음으로 싸웠을 것이다. 하지만 리 징량과의 이번 시합은 내가 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녀석 진짜 싸울 줄 아는 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