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레이 보그 VS 루이스 스몰카 - 레이 보그의 운동능력이 메인스트림에서도 통하네요. 이건 절대 스몰카가 못한게 아니죠. 레이 보그가 너무 잘 한겁니다. 왠만한 아니 거의 대부분이 오늘같은 그라운드 게임이었다면 스몰카에게 스윕당하고 거기서 이스케이프하거나 그게 안되면 탑에서 컨트롤 당하며 지치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그런 단계까지 가는 것을 아예 허용하지 않는 레이 보그의 그라운드에서의 스피드와 카디오 그리고 테크닉에 놀랬네요. 이런 비슷한 운동능력을 가졌던 벤 응웬도 1라운드는 스몰카를 몰아갔지만 뱀같은 스몰카의 그라운드에 지치며 결국 역전당했는데... 레이 보그는 운동능력에 카디오와 테크닉까지 탑재된 느낌이네요. 레이 보그에게 한가지 부족한 타격 쪽 보완을 위해 세로니를 바꿔놓은 브랜든 깁슨에게 간 것은 ..

팀 민스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 뭐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경기를 못할 정도로 치명적으로 니킥이 들어간거 같지는 않은데 경기를 포기한건 좀 아쉽네요. 민스의 경우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니킥을 시도했던거군요. 실수였다면 한번 차고 말았을텐데 두번차고 펀치까지 했으니 이건 진짜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한거 같네요.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그 니킥이 들어가는 순간 제 생각은 "어? 저거 반칙인데!" 였으니까요. 아무튼 그 전까지는 매우 재밌었네요. 민스가 중간에 집중력을 잃으며 스프닝 백 킥을 허용하면서 잠깐 흔들린건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민스의 레슬링이 좋아졌고 특히나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중심낮추고 다리 벌리고 언더훅끼고 하는 등의 전통적인(?) 방어법에 의존하기 보다 상대의 테이크다운에 카운터 테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