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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감상 후기 - 재료는 좋았는데 맛이 없네 ㅡ,,ㅡ 본문

문화생활/영화

아메리칸 허슬 감상 후기 - 재료는 좋았는데 맛이 없네 ㅡ,,ㅡ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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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진은 화려한데 ... 그만큼의 시너지는 얻지 못한 느낌이다. - 


평점 : 7.2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개인적으로 이 감독의 연출이 나하곤 안맞는 느낌이다. 뭔가 더 타이트하면 좋겠는데 헐겁다. 그래도 영화상에 나오는 연기자들의 연기는 참 좋은거 보면 연기 디렉팅은 잘하는 듯

 

흥미로운 스토리 (★★★)

 

- 왜 사기로 엮어서 거물들을 잡아드리려고 하는지 ... 사기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등이 와닿지 않아 스토리는 잘 진행되는데 기승전결의 강약조절이 영 안맞으니까 스토리가 매우 루즈한 느낌이었다. 그냥 이야기를 잘먹고 잘 살았습니다 하고 별 설명없이 끌고가는 느낌?


배우들의 연기 (★★)

 

- 우리의 배트맨이자 차도남 이미지의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변신이 매우 놀랍고 가발과 큰 썬글라스로 가렸고 기존의 이미지가 매우 쌘 배우인데 전혀 기존의 느낌이 안들만큼 매우 좋은 연기였다. 그리고  로버트 드니로, 크리스찬 베일, 브래들리 쿠퍼 등을 제치고 이 영화의 군계일학은 역시나 제니퍼 로렌스 ... 미친년 역할은 이 여배우가 이제 탑이라는 생각이다. 에이미 아담스가 조금 아쉽지만 짧지만 강렬했던 드니로나 요즘 들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인 브래들리 쿠퍼 역시 연기가 매우 좋았다.

 

매력적인 요소 (★★★)

 

- 이름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이런 류의 영화는 역시나 배우의 연기보는 재미가 매력이다. 연기가 너무 좋아 조금 지루하고 공감이 안가도 두시간여를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외에 에이미 아담스의 의상?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이 영화를 통해 브래들리 쿠퍼에 대한 다음 영화의 기대감이 매우 커졌다. 믿고 보는 배우 쿠퍼 ^^


- 이 영화는 왠지 좀 아쉽다. 이 감독의 전작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도 좋은 평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들의 감정과 동기 명분 등  이 캐릭터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고 생각되는데 ... 이 영화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FBI가 사기꾼을 이용해 정치인 등 거물을 사기쳐서 잡아들인다는 내용인데 ...그것에 대한 기승전결이 매우 약하다. 그냥 동화읽는 느낌? 공감없이 이래이래서 이랬습니다. 하고 끝나는 느낌이었다.


또한 에이미 아담스는 가슴파인 옷을 한두번 입고 나올때는 좋았는데 왜이리 계속 그 패션인지 ... 그 정도면 뭔가 의도가 있을거 같은데 전혀 알지도 못하겠고 ... 시대배경이 70~80년대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 시대에 그런 과감한 옷을 그렇게 자주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었는지도 의심스럽고 ...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는데 영화자체의 얽게가 약해 빛을 발하지 못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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