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글로버 테세이라를 무력화시킨 존 존스의 3가지 무기 본문

MMA/MMA

글로버 테세이라를 무력화시킨 존 존스의 3가지 무기

평산아빠
반응형



블러디엘보우의 테크닉 페이지에 좋은 글이 있어 요약해봤습니다.




숄더락


출처 : gfycat.com


- 경기가 끝나고 테세이라의 코치 존 해클먼은 존 존스의 1라운드 숄더락에 의해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어 오른손 펀치를 잘 사용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테세이라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오른손의 전력을 경기초반 반감시킨 존 존스의 숄더락은 경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첫번째 요인이었습니다.  



고전 무에타이 스탠스




- 현대 무에타이는 복싱능력을 더 강조하는 가드를 안면에 붙이는 형태의 스탠스를 취합니다. 하지만 고전 무에타이는 리치가 긴 선수가 앞손을 쭉 뻗어주면서 리치어드밴티지를 살리고 엘보우의 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스탠스를 취했습니다. 


존 존스는 자신의 상식밖의 긴 리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고전 무에타이 스탠스를 채용했고 결과는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옥의 티라면 무에타이는 글러브가 손가락을 모두 감싸 아이포크의 위험이 없는 반면 오픈 핑거 글러브로 인해 테세이라를 아이포크하며 레프리에게 감점 주의를 받은 것이겠죠...


만약 이게 의도된 아이포크라면 분명 고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상대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시야를 가리면서 빠른 속도로 상대의 안면에 엘보우를 넣을 수 있는 리치차이가 나는 상대를 상대로 굉장히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는 무기입니다. 




클린치 게임





- 이번 시합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존 존스의 클린치 게임입니다.  존 존스의 클린치게임은 UFC데뷔초기 강점이기는 커녕 약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었고 퀸튼 잭슨과의 경기에서도 잭슨을 밀어놓고 컨트롤했지만 상대에게 타격을 제대로 가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테세이라를 펜스로 몰아넣고 완벽하게 컨트롤하면서 타격으로 데미지를 확실히 주었습니다.


어퍼컷을 활용해 순간적으로 상대와 붙는 능력 그리고 손목 컨트롤과 키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가슴에 머리를 밀어주며 상대를 펜스에 가둬두는 능력 그리고 이 머리 움직임을 바탕으로 타격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지금까지 보여준 존스의 리치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한 아웃파이팅과는 거리가 먼 또다른 존스를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