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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안토니오 실바 VS 프랭크 미어 성의없는^^; 예상분석 - UFN61 본문
이 경기는 거의 서바이벌 매치에 가까운 매치입니다.
프랭크 미어는 질 경우 5연패로 은퇴 혹은 퇴출이 불가한 상황이고 안토니오 실바 역시 UFC로 넘어와 6경기 동안 2승 밖에 챙기지 못하고 있고 그가 승리한 것은 2년전의 일입니다.
과연 미어의 퇴출이 확정될 지 실바가 오히려 퇴출 위기에 몰릴지의 대결이면서 TRT를 끊은 상태의 이들의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매치입니다.
명절이라 ... 새로운 GIF는 못만들고 (케인 테이크다운 실패, 코미어 연타, 오브레임 파운딩 등 말이죠 ...) 예전거 우려먹기로 만들었습니다. ^^
자, 그럼 양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프랭크 미어 프로필 & 전적
전적 : 16승 (3(T)KO, 9Sub, 3Dec 1Other), 9패(7(T)KO, 2Sub)
신장 : 190cm
나이 : 35세
리치 : 76
랭킹 : 13위
주요승리선수 :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크로캅, 로이 넬슨, 브록 레스너, 칙콩고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Frank-Mir-2329
안토니오 실바 프로필 & 전적
전적 : 18승 (13(T)KO, 3Sub, 2Dec) 6패(5(T)KO, 1 Dec)
신장 : 193cm
나이 : 35세
리치 : 80
랭킹 : 8위
주요승리선수 : 효도르, 알롭스키, 트래비스 브라운, 알리스타 오브레임
상세전적 : http://www.sherdog.com/fighter/Antonio-Silva-12354
분석 개요
1. 안토니오 실바의 약점을 공략하기 쉽지 않은 프랭크 미어
ㄱ. 타격
ㄴ. 테이크다운
ㄷ. 그라운드 게임
2. 승리 옵션이 더 많은 안토니오 실바
ㄱ. 프랭크 미어 Side
a. 레프트 훅
b. 테이크다운으로 탑을 차지해라.
c. 테이크다운 이후 하프가드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3. Non-TRT 안토니오 실바 VS Non-TRT 프랭크 미어
4. 불안한 안토니오 실바
1. 안토니오 실바의 약점을 공략하기 쉽지 않은 프랭크 미어
- 프랭크 미어는 2세대 파이터로 미어가 절정기이던 시절의 헤비급은 지금보다 훨씬 덜 웰라운드한 체급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웰라운드한 미어는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며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요 ... 이런 웰라운드함은 A-A-A의 상향 평준화가 아닌 B-B-A의 느낌입니다.
ㄱ. 타격
- 안토니오 실바의 타격에서의 약점이라면 타격 디펜스가 나쁘고 전체적인 스피드나 핸드스피드가 느려 스텝이 좋고 빠르고 간결하게 연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약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프랭크 미어는 이런 부류에 포함될 수 없는 선수입니다.
프랭크 미어의 타격은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콩고, 노게이라를 넉다운시키며 뭔가 손맛을 본 느낌이지만 이후 프랭크 미어의 타격은 정체된 상태로 특유의 전진스텝 컴비네이션과 레프트 훅을 제외하면 뭔가 장점을 찾지 못하고 이 두가지 패턴도 실바에게 그리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이 두가지 패턴 모두 실패했을 때 상대와 거리가 상당히 좁혀지는 공격 옵션으로 상대의 타격을 버티고 카운터로 응대하는 스타일의 안토니오 실바에게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옵션들입니다.
미어가 인 앤 아웃이 좋아 안토니오 실바의 거리 안과 밖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실바의 선제공격에 연타를 집어넣을 수 있는 핸드스피드나 카운터도 부족해 보입니다.
ㄴ. 테이크다운
- 프랭크 미어는 헤비급 테이크다운 성공율 2위(45%)입니다. 또한 경기당 2.23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는 굉장히 좋은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탯은 경기 대부분을 1라운드 끝내던 프랭크 미어 제1의 전성기 시절의 스탯에 기인한 것입니다.
MMA가 3세대로 넘어오면서 프랭크 미어의 테이크다운이 빛을 발한 경기는 로이 넬슨전 단 한경기입니다.
최근 경기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좋은 오브레임을 어느 정도 넘긴 것은 인상적이지만 스탠스를 벌리고 낮은 중심으로 굳건하게 커버링을 하며 스텝을 잘 밟지 않고 움직이는 안토니오 실바를 타격에서 흔들기 전에 테이크다운 시키는 것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안토니오 실바의 헤비급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감량을 하는 이 선수의 체중은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케인 벨라스케즈 조차도 앞으로 밀고들어오면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 실바를 상대로 한 타이밍 태클에 실패했습니다.
프랭크 미어의 단순한 태클류의 테이크다운은 안토니오 실바가 체력이 떨어지거나 데미지를 입지 않는 한 통할 확률이 많지 않다고 보입니다.
ㄷ. 그라운드 게임
- 프랭크 미어는 헤비급 최고의 서브미션능력을 가진 선수 중 하나입니다. 노게이라 2차전의 역전 기무라는 UFC 역사상 최고의 역전승이자 서브미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오 실바의 그라운드 게임은 탑 뿐만 아니라 가드게임에서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과의 대결에서 베우둠에게 3번의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2번의 스윕을 당한 안토니오 실바입니다. 하지만 안토니오 실바는 베우둠을 1번 스윕해냈고 베우둠의 서브미션 시도를 원천봉쇄했고 단 한대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비 유효타 1대만 허용)
또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상대로 그라운드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맞짱떠서 서브미션 당하지 않은 거의 유일한 선수입니다.
전적에서도 6패에 서브미션 패는 없습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안토니오 실바는 주짓수 블랙벨트였습니다.
미어가 실바를 서브미션 시키기 어려운 또하나의 이유가 미어의 서브미션이 대부분 순간적인 캐치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최근의 서브미션 승인 레스너, 콩고, 노게이라전의 서브미션도 그라운드에서의 우위와 컨트롤을 통한 서브미션이 아니라 상대의 집중력이 떨어진 한순간을 캐치하며 실행한 서브미션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바를 상대로 콩고같이 때려 눕히기 어렵고 레스너같은 초보레벨의 주짓수가 아니고 노게이라처럼 그라운드에서 서브미션을 시도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잡아놓고 파운딩치는 스타일의 안토니오 실바를 순간적인 빈틈을 노려 서브미션 그립을 완성하긴 쉽지 않다고 보입니다.
분명 위협적인 서브미션 능력을 가진 미어가 실바를 그라운드로 데려간다면(셀프 가드 보다는 테이크다운에 의한 탑포지션 차지 상황) 실바를 서브미션 시키는 그림이 어색해 보이진 않지만 그런 그림이 그려지기는 매우 힘들다고 보입니다.
2. 승리 옵션이 더 많은 안토니오 실바
ㄱ. 프랭크 미어 Side
a. 레프트 훅
- 미어는 상대를 한방에 보낼 수 있는 좋은 레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이게 잘 안터져서 문제지만 말이죠 ...) 다소 클래식한 앞손으로 속여주고 레프트 훅을 날리는 미어의 이 펀치에 콩고가 당했습니다.
안토니오 실바 역시 상대의 펀치를 잘 허용하는 안면 디펜스에 문제가 있는 선수인 만큼 미어의 훅이 들어간다면 밸런스가 무너지고 이 틈에 순간적인 서브미션을 노려볼 수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확률이 그리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b. 테이크다운으로 탑을 차지해라.
- 뭐니뭐니 해도 미어가 이길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바를 그라운드로 데려가는 것입니다.(바텀이 아닌 탑으로 말이죠...) 거기서 눌러주거나 서브미션을 노려야 겠죠 ...
하지만 미어가 강력한 테이크다운 능력을 가진게 아니고 태클 위주의 단순한 테이크다운 패턴을 가지고 있고 최근 오브레임을 테이크다운 시켜놓고 별로 한 게 없었던 점과 실바가 베우둠에게서도 이스케이프와 스윕을 해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테이크다운 전략도 그리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체력적인 우위가 있다면 후반라운드 테이크다운 전략을 통해 우위를 점할 수 있을텐데 미어의 체력도 가히 좋다고는 할 수 없기에 후반라운드 테이크다운 성공이나 테이크다운 성공 이후 탑에서 실바를 컨트롤하거나 서브미션 시킬 수 있을 확률도 높지는 않아 보입니다.
ㄴ. 안토니오 실바 Side
a. 클린치
- 미어의 가장 큰 공략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클린치죠. UFC로 넘어와 실바가 클린치싸움을 많이 볼 수 없었지만 사실 안토니오 실바는 클린치를 상당히 즐겨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안토니오 실바는 타격가라고 보기 보다는 사실 그래플러고 그를 위해 타격 몇번 섞어주고 상대와 붙는데 상당히 능합니다.
비록 클린치에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가거나 더티복싱에서 뭔가 임팩트있는 장면을 별로 만들진 못했지만 느린 실바가 상대를 계속 압박하고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데 클린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안토니오 실바가 이런 클린치 작업이 좋기에 체력이 약한 트래비스 브라운전 안토니오 실바의 승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분명 안토니오 실바 캠프는 미어전 전략에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로 클린치 전략을 세웠을 것 입니다.
프랭크 미어는 쉐인 카윈전부터 시작된 클린치 악몽이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도통 미어의 클린치는 개선되고 있지 못합니다.
충분히 실바가 노려볼만한 부분입니다.
b. 압박
- 프랭크 미어는 거리를 두고 타격전을 하는데 장점이 있지 압박을 당하면 상당히 타격이 안좋아집니다. 실제로 앞서 얘기한 것처럼 미어의 타격 패턴은 주로 원거리 용 타격입니다.
반면 50대50 상황에서 실바는 UFC 헤비급 누구도 위협할 수 있는 실바의 강력한 영역입니다.
미어가 스텝이 좋지 못하고 쉽게 압박당하는 만큼 안토니오 실바가 비록 느리지만 계속 압박을 하며 미어를 괴롭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 테이크다운 이후 하프가드 포지션에서의 파운딩
- 제가 위 글에 계속 미어가 탑을 차지하는 경우를 상정한 이유는 미어가 가드포지션으로 가면 정말 힘들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랭크 미어는 블리처리포트 선정 가장 위협적인 가드플레이어 탑10에 뽑히기도 했지만 효도fm를 압살한 안토니오 실바의 엄청난 체중과 뛰어난 그래플링 그리고 무엇보다 하프가드 포지션에서 자유자재로 빅 파운딩을 꽂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미어가 파운딩 디펜스에 그리 재능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미어가 가드 패스를 당하며 하프가드 포지션만 내줘도 경기는 바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오브레임도 강한 파운딩을 때리지만 안토니오 실바는 더 먼거리와 더 불안정한 포지션에서도 오브레임같은 위력의 파운딩을 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3. Non-TRT 안토니오 실바 VS Non-TRT 프랭크 미어
- 참 아이러니합니다. 약물로 NC처리 되고 그다음 경기 초살 당한 선수 대 4연패를 당한 선수가 헤드라이너입니다.
그리고 이 두선수들은 합법적인 TRT 유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그냥 추정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증량에 성공한 프랭크 미어 2.0은 약물의 효과라고 강하게 의심하는 바 입니다.
그가 TRT요법을 받는거 역시 그 스테로이드의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단지 추정입니다.^^)
반면 안토니오 실바는 역시나 약물에 걸린적도 있고 TRT 덕을 보려고 했겠지만 진짜 의료용으로써의 목적도 있었다고 보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TRT요법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싸우는 두선수간의 대결에서 더 경기력이 떨어질 확률이 높은 선수는 프랭크 미어로 보입니다. 훨씬 PED의 의존도가 높은 선수였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RT를 끊은 이후 실바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면 미어의 웰라운드함이 통할 확률이 더 올라갈 수 있는 조건으로 보입니다.
4. 불안한 안토니오 실바
- 안토니오 실바를 대표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맷집입니다. 제가 "맷집 카운터"로 명명한 상대의 펀치를 견디며 카운터를 내는 특유의 타격은 실바의 엄청난 맷집이 받쳐주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또한 느린 실바는 많이 맞을 수 밖에 없고 맷집이 받쳐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 맷집에 좀 이상신호가 온 느낌입니다.
마크 헌트에게 너무 많이 맞아서일까요? 아니면 TRT를 끊은 영향일까요? 그의 최근 경기인 알롭스키전의 넉아웃패배는 꽤나 경악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비록 다운되도 어떻게든 버티는 움직임을 보여주던 안토니오 실바는 알롭스키의 라이트 더블에 그대로 무너졌고 터들포지션도 취하지 못하고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그의 묵직한 플레이의 기초가 되는 맷집이 무너졌다면 분명 프랭크 미어가 해볼만한 시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이번 경기는 안토니오 실바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안토니오 실바를 공략하기 위한 미어의 확실한 무기가 거의 없고 반면 안토니오 실바는 미어를 공략할 꽤나 많은 무기를 가진 시합입니다.
개인적으로 할게 많은 선수가 승률이 높다는 생각이고 이 케이스가 그런 경우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TRT를 끊은 이후 초살 당한 실바의 불안함과 역시나 최고 수준의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 미어라는 점과 TRT 여파 변수 등 안토니오 실바가 Favorite 탑독을 가져가기에는 좀 불안한 시합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토니오 실바의 65% 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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