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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오틱 더블 아이피에이 - 에디 알바레즈가 생각나는 맥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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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트러스의 향에 스윗한 아로마가 느껴져 강한 인상을 받았다.
거기에 IPA 특유의 호피함과 지금까지 마셔본 맥주중 가장 씁쓸한 피니쉬의 여운이 느껴지는 맥주였다.
결코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자신만의 매력이 있는 IPA였다.
꽤 오랜만에 아이피에이 맥주를 마셨는데 아이피에이의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좋은 맥주였다.
쓴맛을 중화시킬 스윗한 안주를 부르는 맥주로
뭐랄까 궁합이 안맞으면 지루한 경기를 펼치지만 궁합이 맞을 때 명경기를 보여주는 에디 알바레즈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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