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16 계체 영상 및 결과 - 케빈 리의 트래쉬토크에 귀를 닫아 버린 토니 퍼거슨

톰 듀케노와 VS 코디 스테이먼

- 듀케노와가 엄청난 기대주이긴 하지만 아직 조 로건 조차 제대로 이름을 모르는 수준이군요.

조 로건이 듀케즈노이라고 소개를 했다가 나중에 정정하네요.

이번 스테이먼과의 멋진 경기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는 듀케노와네요.

이번 대회 가장 익사이팅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트 오브 더 나잇 후보 카드입니다.

베닐 다리우쉬 VS 에반 던햄

- 대기만성의 성장세를 보이며 어느덧 4연승 중인 에반 던햄과 지난 경기 바르보자에게 너무도 큰 니킥 넉아웃 패배를 당하며 주춤한 다리우쉬의 대결입니다.

과연 다리우쉬가 얼마나 지난 경기 넉아웃 패배를 정신적으로 극복했을지 궁금합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데릭 루이스

- 은퇴를 번복하며 금새 돌아온 데릭 루이스가 굉장한 기회를 잡았습니다. 베우둠을 잡는다면 은가누에게 2~3계단 뒷처진걸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죠.

저는 이 경기가 끝나고 과연 데릭 루이스가 얼마에 재계약을 했을지 파이트머니가 궁금합니다. 자신이 현 헤비급 가장 많은 파이트머니를 받는 선수 중 하나라고 주장했는데 그게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베우둠은 이 경기를 이기면 타이틀샷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는데 ...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 시합은 베우둠에게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단순한 수성매치죠.

한방 걸릴 때 까지 스윙하겠다는 루이스와 루이스를 그라운드로 끌고가야 하는 베우둠 대결에서 과연 베우둠이 이스케이프에 엄청나게 능한 루이스를 얼마나 컨트롤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레이 보그

- 레이 보그가 자신은 감량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조기 계체도 첫 주자로 나가 1파운드 모자란 124파운드로 가볍게 계체에 통과했습니다.

보그는 자신이 챔피언을 이기면 즉각적인 리매치를 주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준비를 잘 한 느낌입니다. 몸이 좋아 보이네요. 이번이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첫번째 PPV 보너스를 받는 경기이며 UFC 타이틀 방어전의 역사를 새로 쓰는 시합이죠.

이 경기를 이긴다면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넉넉한 은퇴자금을 벌 기회를 얻게 됩니다. 

과연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밝은 미래를 레이 보그가 망칠 것인지 배당율이 말해주듯 예상대로 챔피언이 이기며 가브란트 - 딜라쇼 승자와의 빅매치 성사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토니 퍼거슨 VS 케빈 리

- 케빈 리가 너무 말을 많이 한다며 아예 귀를 닫아버린 퍼거슨이네요. ㅎㅎ

케빈 리 조 로건과의 인터뷰를 하면서도 계속 퍼거슨을 응시하는게 인상적이네요.

케빈 리는 계체 24시간을 남기고 19파운드를 감량해야했고 조기 계체 1차 시도에서 1파운드 오버가 되며 계체에 실패했고 1시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이후 체중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여러 선수들이 추가 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경기가 캔슬되거나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추가 시간에 대해 논란이 많았는데,

NAC의 공식입장은 "모든 것은 닥터에게 달렸다. 계체에 실패하면 닥터에게 가야하고 닥터가 추가 감량을 해도 된다고 확인 받으면 추가 시간이 주어지고 더이상 감량을 하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면 추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라는 코멘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