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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포스34 헤비급 GP]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예상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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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포스34 헤비급 GP]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예상 분석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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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시 : 6월 19일 텍사스 댈라스 (우리나라 시간)

UFC 방출 이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또한 육체개조 후 MMA최강의 자리마저 넘보는 알리스타 오브레임...


최고의 전성기에 있는 이들 둘의 격돌입니다.

우선 오브레임에게는 이번 대결이 리벤지 매치가 됩니다. 또한 자신의 거품논란을 잠재울 제물로 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1차전은 베우둠이 오브레임을 기무라로 잡아버렸습니다.

하지만 2차전은 1차전과는 전혀 관계없는 매치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현재는 베우둠도 슈트박세 이적 후 무에타이능력이 매우 발전했고 오브레임은 육체개조 이후 말할 수 없이 강해져 버렸습니다.


자, 그럼 각 선수들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자료출처 : 셔독(www.sherdog.com)


알리스타 오브레임 프로필



알리스타 오브레임 전적


전적을 보면 지금의 명성에 비해 별로 빅네임을 이긴 경우가 없습니다. 하지만 오브레임이 위력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경기시간입니다. 상대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렸다는 점입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 프로필



파브리시오 베우둠 전적 


베우둠의 전적을 살펴보면 효도르를 필두로 안토니오실바, 알리스타 오브레임, 에이네모, 알렉산더 등 빅네임을 많이 이겼습니다. 진 경기 역시 산토스 전 깨끗한 KO패 빼고는 다들 비등하게 싸웠습니다. 단지 스탠딩에서 조금 밀려 진 경기가 많습니다.

즉, 베우둠의 레벨은 현재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장점

K-1 GP 챔피언의 수준급 타격
KO 펀치
헤비급 답지 않은 빠른 스피드
많은 실전 경험
괜찮은 주지수 실력(주지수 유럽대회 챔피언이 될 정도로 나쁘지않은 주지수 실력을 갖춤)


단점

검증안된 테이크다운 디펜스 및 레슬링 실력(그러나 프라이드 시절 레슬링은 꽤 좋아보였음.)
체력에 의문부호(하지만 K-1 GP 3경기를 소화하고 우승할 정도로 체력이 눈에 띄게 좋아짐)
검증안된 맷집(하지만 검증 시킬 선수가 아직까지 없었음)

파브리시오 베우둠

장점

강한 맷집
좋은 회피 능력
최강의 주지수 실력
좋은 체력

단점

펀치의 위력이 없음
펀치 스킬이 좋지 못함(하지만 안토니오 실바를 스탠딩에서 이길 정도의 발전한 타격 기술을 보유)
테이크다운 능력 부족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강한 상대로 테이크다운을 못시키고 타격에서 불리하면 들어누워버려 지루한 경기를 많이 양산함.)


매치의 키포인트
: 오브레임이 타격압박으로 들어누운 베우둠을 상대로 파운딩을 치기위해 그라운드로 가는지 여부

최종 예상 분석
: 아무리 베우둠이 무에타이 실력이 늘었어도 K-1 GP 챔피언 오브레임의 타격을 정면으로 맞설 수 없습니다. 스피드, 스텝, 펀치위력, 테크닉, 무에타이, 복싱 어떤 것도 오브레임에게 스탠딩에서 버틸 수 있는 무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뛰어난 태클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고 빠른 스텝을 통한 아웃복싱을 할 수도 없는 스타일인 베우둠에게 오브레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분명히 위험을 감수하고 오브레임에게 전진하여 펀치를 날리는 스탠딩 타격전을 가지고 가야하고 펜스에서 넘어뜨리던 펀치를 맞춰서 넘어뜨리던 타이밍 태클을 하든지 진흙탕싸움으로 몰고가 아무튼 넘어뜨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브레임의 타격에 베우둠이 한번 이상은 다운되거나 스스로 펀치 압박을 못견뎌 그라운드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며 알리-이노키 포지션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과연 오브레임이 다른 상대와 마찬가로 상대에게 들어가 위력적인 파운딩을 날리느냐의 문제입니다.

여기서 베우둠의 가드포지션을 뚫고 효과적인 파운딩을 할 수 있다면 이 경기는 오브레임의 승리이고 그라운드에서 효도르를 잡은 베우둠의 주지수를 의식해 일으켜 세운다면 오브레임의 체력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베우둠의 측면에서 일명 무에타이 짤짤이라고 불리는 베우둠의 위력은 없지만 엉겨붙는 스탠딩 기술이 있고 맷집이 강합니다. 그래서 산토스 이외에는 그가 넉다운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신인이던 산토스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에 당한 넉다운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만큼 베우둠이 스탠딩에서 한방에 KO로 져버리는 그림은 그다지 그려지지 않습니다.

분명 오브레임의 체력은 예전 5분의 힘이란 별명에 맞지않게 비대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적에서 나타나듯이 그의 육체개조 이후 최고로 오래 끈 경기가 브렛로저스의 3분40초입니다. 그것도 흡사 스파링하듯 일방적이었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경기이고 K-1 GP의 경우도 그다지 체력을 많이 소모하고 3경기를 치룬게 아니었기에 체력적인 검증은 아직 안된 상태입니다.

즉, 오브레임이 정말로 3라운드를 뛸 체력이 있다면 굳이 베우둠의 그라운드로 들어가지 않고 스탠딩으로 경기를 이끌어가야겠지만 3라운드를 뛸 체력이 안되는데 베우둠의 주지수가 무서워 그라운드를 피한다면 3라운드 역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오브레임이 2라운드까지 포인트를 딴 다면 3라운드 아무리 경기를 힘들게 가져가도 이길 가능성은 큽니다.

이 경기는 어찌보면 오브레임의 체력검증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오브레임의 승리확률을 75%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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